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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국산 4달러짜리 스테인리스 수저세트" 해외반응
등록일 : 22-10-16 15:56  (조회 : 31,932)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의 한 아웃도어관련 커뮤니티에 한국산 수저세트의 구매에 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지극히 일상적인 물건이라 새삼 따로 언급하기에도 어색한 주제이지만,
젓가락의 사용이 익숙지않은 외국인들 간에 젓가락을 주제로 진지한 토론이 벌어지는게 인상적입니다. 
구어적 표현은 최대한 의역했습니다.

아래 번역물은 이미 오래전 한차례 올라온 번역물이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000.jpg




<주제글>

동네 한국용품점에서 4달러 주고 산 나의 새로운 연장들! 
8.5인치 짜리 스테인리스 수저세트임.



<댓글>



dirtbagrunning
안그래도 재사용이 가능한 젓가락을 찾고있었는데. 
난 그냥 아*존이나 뒤져봐야겠네. 


HappyHikin
나무젓가락에 익숙한사람들은 납작한 형태의 한국식 젓가락은 사용하기에 좀 괴랄한데비해, 
두께가 좀 있고 사각형모양의 플라스틱 젓가락이 좀더 사용하기 쉽다.
뭐가됐든 몇번 쓰다보면 익숙해지긴하겠지만.


amaeb
스댕제품이 좋지. 어린시절부터 쓰던거라 편애할수밖에 없음.
음식을 집는 끝부분에 오돌토돌하게 미끄럼방지 처리 된 젓가락도 있음.
젓가락 안쓰던 사람들한테는 아무래도 그런제품이 쓰기 편하지.


HappyHikin
나도 젓가락쓰는걸 선호하는데, 
내 친구들 중에 한국인 아닌 애들은 사용하기 힘들어하는듯 ㅋㅋ


SylvaSpoon
금속제 젓가락이 최고지. 안그래도 조만간 몇개 살 생각이었음.


VanLoPanTran
나무젓가락은 어떰? 그게 더 설거지하기쉽고 가볍잖아.


encogneeto
우리의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식기세척기를 몇번이나 돌리는동안 
살아남을수 있을지는 신만이 알겠지.
논쟁의 여지가 없음.


mawburn
일회용 살 필요없음. 아*존에서 10달러면 10쌍 짜리 세트를 살수 있음. 


PalpablePenguin
저거 식기세척기에 넣을땐 어떻게 해야됨? 수저통에 올려놓고 돌리면 자빠질것 같고,
맨 위쪽 칸에 놓으면 다 부숴지지 않음?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encogneeto
우리집에선 수저통에 넣고 돌리는데? 물론 자빠지지않을만하게 면적이 넓어야지.
구석쪽에 딱붙여놓고 돌리면 자빠지진 않을듯.


PalpablePenguin
아 그러면되겠네. 넓이는 충분해서 괜찮겠다. 땡큐.


ih8mach1s
난 세로방향으로 위쪽 바깥모서리-아래 안쪽모서리로 
기울여 세워놓고 돌려. 글로는 이해하기 어려우려나..  


PalpablePenguin
그러니까 위쪽 바깥방향에 있는 구멍을 통과해서 각도가 충분히 나와서 자빠지진 않는다는 얘기지?
내가 제대로 이해한거 맞나..


ih8mach1s
ㅇㅇ. 제대로 알아들은듯. 난 아시안 슈퍼마켓에서 옻칠된 
나무 젓가락을 사서 몇년동안 식기세척기에 돌리며 사용하고있음.


PalpablePenguin
ㅇㅋ. 다음번에 시도해볼게. 설명해주느라 고생했다.


Sir-Breven
난 맨위쪽 선반에 수평으로 놓고 돌리는데 그렇게 해도 웬만해서는 안떨어지던데.
목재로만든 젓가락이 '일회용'이라는 논란에 관해서는, 
해외에서는 딱히 규제가 되지도 않는데다가
색깔을 내기위해 꽤 꼼꼼하게 화학처리되는듯. 
재질적으로 천연목재는 항생도되고 접시에 기스도 안나고 일단 무게가 가벼움.
난 내친구가 흑단나무 깎아서 만들어준거 한쌍 가지고있었는데, 
잃어버렸다가 개가 발견할때까지도 멀쩡했음.
지금도 그냥 일본제품가게에서 산 3달러에 2세트짜리 나무젓가락을 쓰고있음.


ianrwlkr
온라인뒤져보면 티타늄제 젓가락도 있음


jwimmer22
아.. 이런 댓글은 안봤어야되는건데.. 
난 티타늄 식기 덕훈데 아무래도 몇개 사야겠다. 


ianrwlkr
나는 의지력을 총 동원해서 내 티타늄제 스포크(군대에서 쓰는 스푼+포크혼종..)가 
얼마나 비실용적인지 기억해낼수있었음.


jwimmer22
ㅇㅇ 그래도 스타일점수가 비실용성의 결점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지.


43scewsloose
오 이거 좋다. 난 어디에 가든지 티타늄제 연장을 들고다니지. 


TreyRollo03
아침에 베이컨 뒤집기엔 최고의 연장이군.


DoctorOddfellow
난 15년전에 6쌍의 스댕 젓가락을 아*존에서 샀었는데, 여전히 잘 쓰고 있음.


RealityyKing
스노우픽 젓가락이 최고임. 40달러짜린데 폴딩식이라 
주머니에 넣을수있고 위생적 보관이 가능함.
난 어디를 가도 매일 그걸 사용하는데, 구급차 대기실에서 사용하기에 굉장히 좋음.
난 치아때문에 금속제는 못씀. 싸구려 실리콘젓가락도 충분히 좋음. 
치아에도 무리없고 충분히 오래감.


AndrewRussellHayes
조심하는게 좋아. 가격대로봤을때 스테인레스제품이 아닌거 같다.


dnalloheoj
ㅇㅇ 손잡이나 밑면쪽을 긁어내보고 스댕이 맞는지 확인해보는걸 추천한다.
4달러 희생해서 해로운 쭝국제금속이 니 입으로 들어가는 걸 피할수있다면 싸게먹힌거야.


captainlvsac
자석을 사용해보는게 좋을듯. 자석에 안붙으면 스댕이고,
약간 붙을듯말듯하면 아마도 스댕이고, 혹시나 철썩 달라붙으면 재빠르게 버려.


-Motor-
월*트에도 저거 있더라


Orange_C
나도 국수먹을때 쓰려고 저렇게 생긴걸 사긴했는데, 
내껀 네오프랜 케이스안에 든 가벼운 대나무제 젓가락이었음.
이베*에서 5달러주고 샀는데 숫가락은 사이즈랑 모양도 딱 좋고, 
젓가락은 면종류나 치토스먹을때 사용하기좋음.
캠핑용으로 강추임.


KABS17
그냥 대나무제 쓰셈. 항생도되고 가볍고 튼튼함.


kittysworld
대나무 젓가락이 항생이 될거같진 않은데? 
제조과정에서 표백제 및 기타 화학물질로 범벅이된다는건 분명하지만.


KABS17
보통의 젓가락을 쓰지 않는다는 말? '유기농'표기를 찾아봐.
꽤 다양한 종류가 있고. 기왕 돈쓰려먼 좋은제품을 사는데 써.
금속제보다 훨씬 가볍고 열전도율도 낮지. 
열에 쉽게녹고 맛있는 화학물질로 가득한 플라스틱제를 고르던가. 행운을 빈다.


nathanfay
내가 잘못이해한건가? 글에 쓰인 8.5인치가 내가 아는 8.5인치랑 다른 의민가? 
(역주: 식기인데 굳이 길이까지 표기할 필요가 있었나 싶은듯)


keebler723
아마도 티타늄 스포크나 기타 등등 손잡이 긴 제품들과 비교하려고?


sonniesoutside
우리집에는 레진제 젓가락이 있는데 나름대로 내구성 좋은것 같음.


dogsled1
일단 기다란 한국제 수저를 사용하고 나면 원래쓰던 일반 수저로 돌아가긴 힘들지.


johnnycearley
괜찮아보이는데? 나도 저거 몇개 사야겠다.


ParlourK
난 500개입 일회용 대나무 젓가락세트를 구입했는데, 하이킹갈때 몇개를 가져가야겠다.
다쓴거에는 구멍을 내어놔야지. LNT(흔적남기지않기기운동)를 준수합시다.


ST00PKlD
구멍내지마. 그건 LNT를 준수하는게 아님ㅋㅋ.


ParlourK
ㅇㅋ


dnalloheoj
LNT.. 다쓰고나서 불태워버리면 되는거 맞나?
외부유입 목재를 다태워버린다고 끝나는 일은 아닐것 같은데..
그보다는 통나무속에 잔존해있는 기생충들이 더 문제인거 아닌가?
아무리그래도 설마 젓가락 속에까지 기생충들이 들어있을거라곤 생각하기 힘들지.


ST00PKlD
내 생각엔 딱히 기생충같은게 들어있지는 않아도, 
니가 그것들을 완전히 태워버리면 괜찮을듯.
타다남은 일회용식기류의 잔해를 보는건 썩 기분이 좋지 않지.
캠핑장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남기고 가는건 통조림깡통이랑 
알루미늄포일이지. 안타깝다.



번역기자:식혜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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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그 22-10-16 16:01
   
잘봤습니다.
anjfqhkss 22-10-16 16:15
   
난 나무젓가락은 재사용이 찝찝하고 저건 너무 납작하고 무거워서 스테인레스 속빈 젓가락이 좋음
서클포스 22-10-16 17:11
   
어자피 나무 젓가락은  아무리 잘 씻어도 세균 같은게 들어가지 않을까요.. 흠..
체사레 22-10-16 17:28
   
잘봤습니다
우뢰매 22-10-16 17:38
   
환경을 생각하면 나무를 깍아서 화학처리한 나무수저보다..
스뎅?수저가 낫지..오래도록 쓸텐데..나무수저는 그 옷칠 벗겨지면 버려야 하고.
위생이나 식기체척기 용도로 봐도 스뎅이 제격이지.
최근 식당가보면,납작한 스뎅젓가락 무겁다고..
속이 빈 가벼운,둥근 스텐젓가락을 많이 배치해놨던데..
것도 연구를 많이 한건지..젓가락 앞부터 중간까지는 둥글고 손잡이 부분은 안미끌어지게 각져있는.
내손안에 22-10-16 17:47
   
한국식당에서는 수저를 씻을때 뜨거운물로 튀기는걸 알고잇을까나
그러구선 하나하나 포장을 하는 수고로움
단지 아쉬운건 식탁에서 수저받침대가 없다보니 난 국그릇에 걸치거나 밥뚜껑이나.. 뭐던지 받치려고 하지
왜놈처럼 하시오키 문화가 잇으면 조켓어
     
또돌이표 22-10-16 20:35
   
글쎄요.
왜국에선 그릇을 들고 먹어요.
우리나라는 놓고 먹구요.
왜국은 그런 한국을 보고 개 처럼 먹는다고 뭐라고 하겠지만..

그릇을 놓고 먹는데 그게 필요해요? 그냥 들고 드시나?
          
레이지 22-10-16 23:50
   
원래 음식은 놔두고 먹는게 맞음. 유럽도 귀족은 그릇들고 안먹음. 천한이들이나 거지가 그러지.  일본 논리로 따지면 유럽 귀족들은 죄다 개임.
          
머스탱2015 22-10-17 00:03
   
그릇에 코박고 먹는것도 아닌데 개처럼 먹는거냐 ㅋㅋ 그릇들고 쳐먹는 국가는 중국,일본 밖에 없어 그게 더 개같이 먹는거에 가깝지 입에가져가 대고 먹으니까
          
디저 22-10-17 02:23
   
왜 들고 먹겠음? 음식을 빼앗길 정도(뒹국)나 놓고 먹을 자리(왜국)가 안되는 살벌한 환경에서 나온 거.
한국인은 개처럼 먹는다는 왜국논리는 정말 변명에 가까운 자기방어적 이유란 걸 심히 깨달아야 됨.
          
내점수는요 22-10-17 03:24
   
ㅋㅋ
잘못된 식민사관이 옳다고 생각하는 분이 아직도 있네요.

아리조나 김씨 아저씨 담배피는것도 찿아볼수 있는 세상이구만
          
빈즈 22-10-17 06:41
   
[https://i.imgur.com/leb4fs1.jpg]

한국인들도 종종 밥그릇을 들고 먹을 때 있는데요...


어떤 문화가 나쁘다. 이상하다고 하는 게 잘못된 것이고
다르게 발전한 겁니다. 그것도 한국만..
젓가락 쓰는 중국, 일본, 베트남도 모두 들고 먹으니까..


한국은 찌개, 국류가 발전하다보니 숟가락이 다르게 생긴 것이고
그릇도 사기그릇보단 쇠그릇 사용이 많다보니 열전도율이 높아서
밥그릇을 들고 먹을 수가 없습니다.


[https://i.imgur.com/lmKnAO0.jpg]

한국도 숟가락 모양이 예전과 다릅니다.
오늘날처럼 변한 건 조선시대 때부터입니다.
               
우뢰매 22-10-17 12:57
   
이 사람아~ 저건 연기잖아..실제로 먹을 땐 저렇게 못하지.
사진1.막 끓인 라면그릇? 그거 뜨거워서 어떻게 들고 먹음?
2.저렇게 막 끓여나온 뚝배기 그릇도 뜨거워서 저렇게 들고 못먹음..마지막에 식은 후 남은 국물마실 때나 들고 마실까.
3.거기 박영규씨는 그 시트콤에서 엄청 자기만 알고 무식한? 연기를 하기에,게걸스럽게 먹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그런거고..
보통은 자기밥그릇이나 스뎅밥그릇도 오래들면 뜨거워서 들고 못먹지않나.
4.=2 거기 백종원씨는 마지막에 남은 국물을 마시는거고.
글고,흘리지않게 들고 먹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긴 하나..우리 문화랑은 다르다는 것.
                    
우뢰매 22-10-17 13:47
   
생각해보건데..과거 양반문화의 영향도 있는..
거지들은 문앞에서 구걸하여 바로 문 옆에서 웅크려앉아,행여나 밥에 먼지들어갈까싶어 게걸스럽게 들고 먹고.
노비나 하인들도 부엌 한 귀통이에서 서서 먹거나 하니,그릇을 들고 먹고.
그래서 과거부터 밥그릇을 들고먹는 건 거지나 상놈들이 하는 거라는 인식이 생긴 것.

글고 다르게 생각해보면..식사문화가 일본이나 타국과 틀린 부분이 있는.
우리내 식사는..밥과 국,그리고 많은 반찬+반주까지.(밥 먹을 땐 항상 국이 있어야 한다는?)
그렇게 국 문화+반찬문화가 있어서..저렇게 들고 먹으면 밥먹는데 불편하지.
여러가지 반찬을 맛봐야하는데..저렇게 들고 있으면 바로앞 시야도 가리고.
(맛있는 반찬이 나오면 누가 더 많이 먹는지도 노려봐야하고.? 또 과거 우린 국/반찬 공유문화이니..)
일본이야 개개인 앞에 1~2가지 메인요리를 두고 그렇게 밥하고 자기 것만 먹지만.
우린 먹을려면 국,여러가지 반찬,밥 등 계속 젓가락+숟가락을 옮겨다녀야 하는데..+거기다 반주까지..
왼손엔 밥그릇들고 오른손엔 술잔들고 이상하지않은지. 또 우린 술 한번 마시면 바로 안주도 먹어야 하는데.
그럼 양손에 각각 밥들고 술잔 들고..술먹자마자 안주먹을 한손이 더 있어야 하니.
또 여러가지 반찬과 국+큰 밥상으로..그것을 맛볼려고 하려면 결국 밥그릇을 내려놓기 마련~
밥그릇을 내려놔야 젓가락이 멀리가지.
글고 밥그릇들고 밥먹으면 먼 곳의 반찬을 집어먹을 때 상 위의 많은 반찬에 침 다 튀기고 또 밥상에 밥풀떨어질 수도 있고.
또,밥 한번 먹고 2~3가지 반찬먹어보고..또 국 한번 먹고 반주 한잔하고..안주집어먹고 해야하는데.
일본처럼 반찬문화가 없어서 1~2가지 음식만 가지고 밥하고 그것만 계속 집어먹는 경우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리고,또 문화적으로 보면 그런 식사문화만 봐도 개인주의 문화와 공유/공동체 문화가 나타나는.
딱 자기 것만 알고.넌 이거 준 것만 먹어? 딱딱 개인개인으로 분배해주고 서로 나누지않는 문화와.
과거 반찬/국까지 다 공유하고..대접에 여러 나물넣어 비빔밥만들어서 같이 퍼먹던 문화..공동체문화.
그렇게 과거부터 밥과 국/반찬까지 모두 공유하며 나눠먹는 문화이다보니..
내 밥그릇만 들고 내것만 먹으면서 그럴 필요가 없는.
                         
빈즈 22-10-17 23:09
   
저렇게 먹으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뭔 연기잖아가 나오는지..?

저런 건 감독이 시키는 게 아니라 보통은 본인들의 생활상이 보여지는 겁니다.

식당에서 사람들도 종종 그렇게 먹는 사람들 있습니다.
특히나 국밥 다 먹을 때...

그릇을 들고 먹으면 욕하는데.. 저런 건 괜찮은 건지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에게 물어보곤 하죠.



[https://i.imgur.com/5itC9iS.jpg]

위에 고려시대 때 숟가락과 중국, 일본 숟가락이 비슷하죠?! (이미지엔 안 보이지만 베트남도 비슷)
고려시대 때까진 한국도 다른 나라들과 별다를 바 없었다는 겁니다.

고려시대 때까지 숟가락은 밥을 먹는 용도보단 다른 나라들처럼 국을 먹는 용도입니다.

밥 먹을 때 숟가락을 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건
주로 젓가락으로 먹었다는 것이고

젓가락은 밥알이 떨어지므로 밥그릇을 들고 먹어야 편한 겁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때부터 숟가락이 평평해진 건 국문화, 찌개류 등 식문화가 달라지게 되고,
밥을 숟가락으로 먹게 되니

그릇을 들고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그래서 문화가 이상하다고 욕할게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
                         
빈즈 22-10-17 23:30
   
반찬이니 공유.. 공동체니.. 여러가지 자문자답을 하셨지만 모두 오류입니다.

과거엔 일반인들이 반찬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이 먹었을까요?


더군다나 고구려 무용총의 고분벽화부터 조선시대의 기록과 그림을 보면 수천년간 한국은 독상문화였으며
그 조그마한 상에 반찬은 겨우 몇 첩이었을 겁니다.

사진이나 그림에도 조그마한 상에 반찬 겨우 몇 그릇입니다.

[https://i.imgur.com/RFFYPDa.jpg]



반찬갯수는 중국이 더 많은 편으로
다같이 먹는 공동체 문화는 중국식입니다.

조선시대 때까지

 “중국인은 모두 의자에 앉기 때문에 매번 두서너 명이 하나의 탁자에 함께 앉아 식사한다. 조선 사람은 땅에 앉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오로지 한 개의 소반(小盤)을 준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처럼 다 겸상하며 다같이 먹게 된 건

일제시대 일본과

일본의 영향을 받은 군사정권 때문입니다. (전쟁이전까지도 겸상은 강요는 아니었음)



일제시대 동아일보 (1936) 기사에 따르면

‘외상을 절대폐지 가족이 한 식탁에’- “독상 제도를 버리고 온 가족이 한 밥상머리에 모여 앉아서 화기애애한 중에 같이 먹으면 식욕도 증진되고 반찬이 적어도 후정거리지 않고 또 남는 반찬이 별로 없는 만큼 그것의 처치에 곤란한 점이 없을 것이다”
               
ckseoul777 22-10-17 23:45
   
아니 무슨 드라마의 장면들을
가지고와서 들고 먹는다고할까나!
                    
빈즈 22-10-18 23:03
   
연예인들만 저렇게 먹는 것도 아니고
연예인들만 저렇게 먹으라고 시킨 것도 아니고..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나온 게 우연히 찍힌 것이고
인터넷에서 그런 자료가 올라온 것뿐인데 도대체 뭔 소리는 하는 건지..


[https://i.imgur.com/2jWRaok.jpg]

일반인들도 그릇 들고 먹을 때 있습니다. 본인들도 인식하지 못하고 가끔 들고 먹기도 하고..
특히 국밥 거의 다 먹었을 때 저렇게 먹는 사람들 종종 있습니다.


한국은 유럽과 같은 식문화가 아닙니다.
유럽인들이 남아있는 음식 다 비우려고, 접시를 들고 입에 넣지는 않지요.
          
베지터1 22-10-17 10:32
   
또돌이표 이섹키 일빠네!!
일본놈들만이 우리 밥먹는걸 개처럼 먹는다고 표현하는데...


또돌이표 이섹키야 중국이나 니가 떠받드는 일본이 밥그릇 들고 먹을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있단다..개네들은 국물을 떠먹는 용도의 숟가락은 있지만 대부분 젓가락만 사용하기 때문에 밥그릇을 입가까이 가져다대고 입에 밀어넣고 퍼먹는단다!
내가볼땐 떠돌이표 니가 떠받드는 일본이 개처럼 먹는거 같은데?
          
xkflf 22-10-17 10:45
   
중국은 엄밀히 말하면 밥만 들고 먹는거고 나머지 음식들은 안들고 먹습니다.
즉 자기 앞접시 개념으로 그것만 들고 먹는거예요.
일본은 메인요리를 들고먹는거구요. 중국도 일본과는 기본 개념부터 다릅니다.
          
구름위하늘 22-10-17 12:33
   
관점에 따라서 다르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서 밥은 수저로 먹는 것이 아니라 젓가락으로 먹습니다.

결과적으로 밥을 퍼먹은 형태가 아니라,
밥그릇을 들어서 입에 가까이댄 후에 젓가락으로 밀어서 입으로 넣는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밥그릇을 들어올리는 자세가 거지같다의 느낌보다는
그렇게 허겁지겁 밀어서 입에 넣는 모습에 대한 거부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구름위하늘 22-10-17 12:37
   
영화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왕조현이 나오는 영화의 식사 장면에서 요리를 밥그릇에서 올려서
밀어넣기 식의 밥먹는 장면을 보고
왕조현에 대한 환상(?)이 깨져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분위기로는 귀여운 장면을 연출하려던 것 같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영~~~ 아니였습니다.
          
ckseoul777 22-10-17 23:43
   
왜구들이  미소시루나 들고마시고  밥도 들고먹고하죠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밥이랑 국 반친들을  놓고먹으니까
거지같다고 했었죠
바두기 22-10-16 18:22
   
잘봣습니다.
가출한술래 22-10-16 19:18
   
잘봤습니다.
발자취 22-10-16 23:43
   
잘 봤습니다~
자기자신 22-10-17 00:55
   
잘 봤네요
Tobi 22-10-17 01:57
   
잘 봤습니다.
디저 22-10-17 02:20
   
입에 들어가는 거니 중국산인지 요즘은 주의 필요.
나중에 치매 질환이라도 안걸리게
벽골재 22-10-17 05:56
   
잘봤습니다,,
carlitos36 22-10-17 09:41
   
잘봤습니다,,,
ㅇㄹㄴ 22-10-17 19:00
   
잘봤습니다.
날자타조 22-10-19 16:22
   
젓가락 얘기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