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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빗속 경찰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어린아이 화제, 해외반응
등록일 : 20-06-02 10:03  (조회 : 46,86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며 비를 맞고 있는 경찰관에게 슬그머니 다가가서 우산을 씌워주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레딧에서 화제입니다.
쑥스러운지 비에 젖는 슬리퍼가 신경쓰이는건지 허리를 굽힌 아이의 모습이 재밌으면서도 뭉클합니다.
아이가 뒤에서 다가와서는, 경찰아저씨 옆에 서서, 이렇게 손을 내밀었어요:


000.jpg

002.jpg





<댓글>


elizahan
연세 많으신 할머니인줄 알았어


ㄴThatwhichiscaesars
나도, 허리 엄청 굽으신 할머닌줄 알았어.  이 아이의 상냥한 마음에 축복을, 거기에 그 여든살 먹은 체형에도.


ㄴㄴHahawhaaaat
생각한 것보다 훨씬 웃겼어.  고마워.


ㄴmousexrat007
그렇다고 거의 확신해 ㅋㅋ


ㄴㄴLeCordonB1eu
저 상황에서 사진까지 찍었던 글쓴이보다 더 확신할 수 있겠어?


ㄴRovingRemnant
확실히 허리 굽은 할머니라고 생각해.  한국에 저런 식으로 허리가 굽어버린 할머니들이 많다는게 슬프다.


ㄴpdxp2b
이봐, 난 37살이라고. 데니스.


ㄴpbjellos
백팩 메고 있는 아이야, 그 위에 외투를 걸치고 있는거고 ㅋㅋ.  비가 오는 중이니까 말이 되지


ㄴㄴelizahan
알어, 근데 처음엔 보니까 할머니인줄 알았어.  그러고나서는 백팩의 형태가 보이더라고 그래서 "아아---" 했지 ㅎㅎㅎ


alexx3064
저런 애도 있고, 한편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내 어머니께서 잘 지내고 계신지 물어보는 애들도 있지


fuchsiapunk
이해가 안되는데


ㄴthirteen-89
저 아이가 비가 오고 있으니 우산을 펼쳐서 경찰관한테 씌워준거야 (뭔 이윤지는 몰라도 우산이란걸 알아볼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네)


ㄴㄴnearchaeology
왜냐면 너가 저 키 작은 사람이 애인지 할머니인지 확인하느라 시간이 너무 걸렸기 때문이야


ㄴㄴㄴSolmint
사실이네


ㄴㄴLextube
솔직히 이 코멘트 읽기 전까진 저기 우산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ㄴㄴㄴLemondrop168
난 말야 음… 교차로에 그냥 멈춰서있는건가? … (차 지나가면서) 물이 엄청 튈텐데 아무런 가림막도 없이 그냥?... 이런…


ㄴ040212
이건 마치 "이 옷이 검은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나요 아니면 흰색과 금색으로 보이나요?" 같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해


Fudotaki
슬리퍼, 양말, 비오는 날씨?  최고의 조합이네


ㄴilljustgowthemuumuu
물 웅덩이를 밟는 순간이 특히 굉장하지


ㄴEnergetic504
생각만해도 불편해진다


cantwaittillcollege
(한숨) 화요일이지, 그치?


kz_kandie
아이인건가? 맞든 아니든, 비가 오는데 슬리퍼를 신고 있는게 좀 걱정되네.  경찰관이 그 사실을 눈치챘을지 궁금하네.


ㄴspaghettdaddy
한국에서 살어?  여기 사람들 슬리퍼 항상 신고다녀.


ㄴㄴkz_kandie
비오는데 바깥에 실내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고?  거기에 꽤 두꺼워 보이는 외투를 입고 있는 것 같은데 바깥도 꽤 추울 거라고 생각되니까 빗물도 굉장히 차가울거고 발을 다 적실텐데.


ㄴㄴㄴJcongo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겨울철에도 슬리퍼 신고 다니는 사람들 본 적 있어


ㄴㄴㄴㄴspaghettdaddy
엄청 자주 있는 일이야.  신기한건 애들이 아 추워! 라고 소리 지르면서 슬리퍼 차림으로 편의점으로 내달리는걸 항상 본다는 점이지.  아니 야, 그냥 한두겹 더 껴입는게 힘이 덜 들겠다 ㅋㅋ


ㄴㄴㄴㄴㄴandrusnow
한국인들은 춥다는걸 표현하기 좋아하지.


ㄴㄴㄴㄴㄴshowmethecoin
사실 나 그거 자주 해.
언제 하냐면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이 진짜 먹고 싶은데, 옷장을 열어서 양말 찾아 신고 거기에 신발까지 신기는 너무 귀찮을때 하는거야.


ㄴㄴㄴㄴkz-kandie
세상에 생각만해도 동상 걸릴 것 같은 느낌이다 ㅋㅋㅋㅋ 강철 발가락을 지녔구만 그래


ㄴㄴㄴㄴㄴJcongo
쟤네들은 보통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 같은데 가려고 나오는 거지.  아니면 한대 피우거나.


ㄴㄴㄴㄴㄴㄴkz_kandie
아 글쿠나.  이제 좀 이해가 되네 ㅎㅎ 저 슬리퍼들은 전부 천 재질이다보니 빗물에 양말까지 전부 젖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 더러울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뭐 비 많이 오고 하는거에 익숙해져있다면 아마 뭔들 못하겠어 ㅋㅋ


ㄴㄴㄴㄴㄴㄴㄴseadrum
저거 고무재질이야.  "실내" 슬리퍼는 아니지.


ㄴㄴㄴㄴㄴㄴㄴㄴkz_kandie
내가 위 댓글에 실내 슬리퍼라고 썼는데 바깥에서 신는것도 흔히 있는 일이라고 다른 사람이 그랬어.  이전까진 아무도 이게 고무재질이라고 얘기해주지 않았지.
반대로, 댓글 달아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내 슬리퍼를 신고 바깥으로 나간 적이 있다고들 했으니까.  난 들은 얘기를 갖고 말하는 거야.


ㄴㄴamopi
저 패딩 재킷들은 내 존재에 있어 해악과도 같은 존재.


ㄴㄴTheSnowbro
저건 실내 슬리퍼가 아냐.  그냥 고무 쓰레빠지.  한국에서 십대들이 많이들 신고 다니더라고.  하지만 그래도 실내 슬리퍼 바깥으로 신고 나가는 것도 흔하긴 해.


ㄴㄴspaghettdaddy
다시 말하지만, 한국에서 살아?  왜냐면 만약 한국에서 살았다면 원체 흔한 일이다보니 벌써 봤을거거든.


nadiaskeldk
맞아, 근데 쟤네들은 보통 3선 쓰레빠를 신어


CoolyRanks
저게 무슨 애야


AccomplishedAioli
너무 귀엽다.  빗물에 비친 모습이 정말 좋네


grapecolajuice
정말 너무 귀엽다


Cougheemug
마음이 따뜻해지네 :)


hjchong
이게 어떤 상황인거지?  경찰관 앞에 누군가가 서있는것 같아보여.


ㄴvxsapphire
우산이라는 걸 눈치챌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ㅋㅋ


spottedcows
내 생각엔 농촌에서 시간 좀 보내신 할머니 같아 보이네.  친절한 아주머님!


LollyLabbit
아냐, 연세 있으신 할머님 아니지.  롤업된 청바지를 봤다구


ButNotYou_NotAnymore
이거 '파란 드레스냐 하얀 드레스냐' 같은 걸로 만들면 되겠다.
아이냐, 아니면 할머니냐?


-Hoenir-
누가 샌달에 양말 신은 채로 우산을 들고 빗속에 나가겠어?!


BallumBallum
홍콩 게시판 (r/hongkong)인줄 착각했어, 헷갈린다


SectorIsNotClear
하아.  한국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번역기자:blueg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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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보 20-06-02 10:08
   
잘봤습니다.
     
아나보 20-06-02 10:09
   
1등이네 헐~!
바람따라 20-06-02 10:17
   
잘보겠습니다. 미국과 대비되면서 살짝 더 이미지 업글이 되겠네요 ㅎㅎ
     
ckseoul777 20-06-03 02:20
   
그쵸 미국의 경찰과는 너무 비교가되네요~
참 저런모습보면 딸이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게되네요
미스트 20-06-02 10:17
   
실내 슬리퍼를 신고 밖에 나가는 사람이 어딨냐.. ㅋ
     
봉고르기니 20-06-02 18:18
   
왜요 저는 가끔 욕실 슬리퍼도 신고 나가는데 ㅎㅎㅎ
잊을만하면 20-06-02 10:18
   
사진보면 아이구나 그냥 보이는데 할머니 얘기하는 분들은 시력이 엄청 나쁜가 봐요.
그리고 실내 슬리퍼를 누가 외출할때 신고 다닌다는 것인지.....
머리가 장식품도 아니고 생각이란 것을 하지 않는 분들 너무 많군요.
행운두리 20-06-02 10:22
   
침실에도 신발신고 들어가는 놈들이.... 슬리퍼 신고 나왔다고 불편해하기는 ㅋㅋ
     
ckseoul777 20-06-03 02:28
   
그리고 솔직하게 저  댓글들중에 미국인이  대한민국을 갔다면 진짜
너무나도 웃긴일이죠 옷입는가지고  감히 미국따위가
어느나라를 놀러가더라도 미국사람만큼은 금방찾아낼수있을것같네요!!!
반팔아이셔츠에 반바지 샌달에 검은양말 카메라는 꼭 목에걸고다니죠
화이팅 20-06-02 10:28
   
우리나라 문화를 잘모르는듯....만약 할머니였다면...경찰이 저렇게 뒷짐지고 서있을 수가 없음...
     
ckseoul777 20-06-03 02:21
   
진심으로 적극 공감하는글이네요^^
     
김모래 20-06-03 16:56
   
저 방금 똑같은 댓 쓰려다 이미 있는거 보고 ㅋㅋㅋ
 공손히 손을 앞으로 잡으면 잡았지 할머니면 절대 뒤로 잡을수 없는 상황
한국인이면 단박에 애라는걸 알 수 있죠
골드에그 20-06-02 10:39
   
잘봤습니다.
미데카아 20-06-02 10:40
   
외국 사람들이 한국 길거리에 양말신고 슬리퍼 신고 도심 한가운데 걸어 다니는 무수한 사람 보고 놀라죠.
여기 나라 사람들 패션중에 이런것이 있나?  학생들도 그렇게 다니고.

사실 외출할때 전혀 슬리퍼를 신지 않죠. 신어도 마트 가는정도, 도심속에 양복에 슬리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은 회사원이죠. 회사가면 슬리퍼로 갈아신는데 문제는 근무중 나갈때도 편히 슬리퍼 신고 심지어 밥먹으로 갈때도 슬리퍼 신고 다녀서 그게 패션인줄 착각한다는. 도서관,학원 학생들도 슬리퍼 갈아신고 근처 돌아 다니는 사람도 많고.  그걸 보고 이상한 패션 감각을 가진 나라라고 착각들을 함.
     
ㄴㅇㅀ 20-06-02 14:29
   
쟤들은 음료하나 사먹을래도 차타고 나가야 하는데다 신발도 신고 벗고 안하고 소파, 침대에도 신발 신고 다니니..
     
iamafool 20-08-03 15:13
   
외국인들 시선으로 이상하다라고 하면
무조건 고치자 라고 하던 주장이 없어진 점은 다행
폭발1초전 20-06-02 10:48
   
한번 맛 들리면 너희도 이해할 거야...삼선 슬리퍼의 매력을~
밥이형아 20-06-02 10:56
   
짜식들 아다다스의 매력을 모르는구만
III복불복III 20-06-02 11:05
   
잘봤습니다
바두기 20-06-02 11:33
   
잘봤습니다.
안매운라면 20-06-02 11:43
   
ㄴㄴㄴㄴspaghettdaddy
엄청 자주 있는 일이야.  신기한건 애들이 아 추워! 라고 소리 지르면서 슬리퍼 차림으로 편의점으로 내달리는걸 항상 본다는 점이지.  아니 야, 그냥 한두겹 더 껴입는게 힘이 덜 들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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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고증 철저하네요.ㅋㅋㅋㅋㅋ
춘스리 20-06-02 12:01
   
잘 보고 가요~
일빵빵 20-06-02 12:14
   
잘봤습니다 .
oksoc 20-06-02 13:00
   
ㅎㅎㅎㅎ
스핏파이어 20-06-02 13:17
   
잘봤습니다.
황룡 20-06-02 13:19
   
잘봤습니당~!@@!
격동의2018 20-06-02 13:45
   
지금 엘에이에서 생활하고 있는 토종 한국인이고
3년후 자랑스런 우리나라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여기 살아보니 이쪽 외국인은 이해 못할 상황이군요.
왜냐하면 어린이가 혼자 저렇게 다니면 부모가  잡혀갑니다.

낮에 길거리서 애혼자 다니는걸 본 적이 없어요.
아이보기 진짜 힘들어요 ㅠㅠ
궤도 20-06-02 15:04
   
잘 봤습니다..
whoami 20-06-02 16:50
   
집안에서도 신발신고 침대에 눕는 애들이 실내화 밖에서 신는건 신기한가보네?
실상 저게 실내용이 아니란걸 모른다 해도 ㅋㅋ
에페 20-06-02 16:56
   
잘봤습니다
에페 20-06-02 16:56
   
롱패+슬리퍼는 진리지
새콤한농약 20-06-02 17:00
   
잘 봤습니다.
진빠 20-06-02 19:24
   
알흠다운..ㅋㅋ
가출한술래 20-06-02 20:00
   
잘 보고 갑니다
잔잔한파도 20-06-02 23:15
   
저런 것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가 보네...
spraingers 20-06-03 00:22
   
잘읽었습니다
자기자신 20-06-03 02:51
   
잘 보고가요
요시링10 20-06-04 00:16
   
훈훈하네요
carlitos36 20-06-04 07:59
   
귀엽네 애기
아리온 20-06-05 00:12
   
잘봤습니다
NINECLOUD 20-06-05 09:38
   
잘보고갑니다~
똘레랑스jj 20-06-25 16:05
   
아웅 이쁜 아기덕에 마음이 따뜻~
루긴들러 20-07-24 14:02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