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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 네티즌 "서울 근처 호텔 밖에 있는 둔덕?" 해외 반응
등록일 : 20-11-13 09:48
(조회 : 3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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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9일 레딧에는 "서울 근처 호텔 밖 둔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업로드 되었는데요,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매립지다" "봉분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댓글반응>
i3ish
내가 맞춰볼게, 매립지 맞지?
사람들은 저런 매립지 위에 골프장을 짓곤 하지.
-Stompya
왜 아무도 대답은 안해주고 비추만하냐
-Its_A_RedditAccount
솔직히 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함.
미국 쓰레기 매립지처럼 생겼어
Rrrrandle
저건 봉분이야.
-h1pp13k1LL3r
얘 말이 맞아. 구글이미지에 "한국 왕실 매장"이라고 쳐봐.
-vaticanhotline
왕실까지 생각할 필요도없어. 한국 전역 어딜가도 자주 보이니까.
creepcycle
장소가 한국인걸로 보아.... 아무래도 누군가 묻혀있는 봉분같은데..
예전에 봤던 것들은 모두 먼지가 쌓이고, 여기서 보이는것처럼
콘크리트가 아니긴했지만 그건 완전 옛날이니까~
-PowdahedShugah
오 정답!!
BKA_Diver
사격진지가 아니었어?
-Noctilux4
진지아니야.. 저런거 엄청 많아, 숲에 훨씬 많지.
RaveCoaster
무덤을 그냥 아무데나 만들어도 되는거야? 쿨하네
-timbomcchoi
아니. 저런 가족은 이미 시골, 언덕에 저런 용도로 토지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죽은사람을 배치하는 방법이나 위치에 대해서도 전통적인 규칙이나 미신들이 있지
-DoYouKnowTheKimchi
맞아. 그 땅을 소유하고 있어야하는거야.
근데 무덤이 한번 생기면 없애기도 복잡해
Nienista
한국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하다보면 이런거 많이 볼 수 있어.
가끔 저런 언덕을 올라가는 작은 길이 나있기도 한데 아주 흥미로워.
근데 돔 형태는 본적이 없는거같아.
arteest01
저 네모난거 저건뭐야?
-Noctilux4
비석같은데
-arteest01
아니 그거말고 땅에 누워있는거. 하얀거
-NHBanter
그 위에 음식과 음료를 올려놓는대. 죽은자에게 주는
선물같은거지
PowdahedShugah
저 무덤들은 우리 호텔 밖에 언덕에 있는거야.
참고로 우린 지금 에버랜드 근처 서울 외곽에 와있어~!
근데 무덤 옆에 뭔가 간판(sign)같은게 있는거같던데.. 대체 뭘까?
cyugen
한국의 전통적인 무덤은 보통 작은 언덕형태로 되어있어.
언덕 옆에 작은 간판같은건 묘석이고, 언덕 앞에 작은
테이블은 명절에 영혼들에게 음식을 대접할 때 사용되는거야.
그리고 재밌는 사실하나: 같은 언덕에 있는 무덤들은 대게 한 가족이야.
사진 오른쪽 하단처럼 서로 가까이 붙어있는 두개의 봉분은 아마 남편과 아내 일걸
출처: 나 한국사람
iris-my-case
저런 식의 무덤은 산에서는 아주 흔한거야.
나는 하이킹으로 유명한 산 근처에 살았었는데, 맨날
무덤옆을 지나가곤 했었어.
-creepcycle
맞아. 전에 숲에서 행군한적 있는데(군대에서) 많이 봤어.
많은 무덤이 상당히 오래돼보였지.
vaughnegut
여기가 정확히 어디야?
-PowdahedShugah
에버랜드 근처 서울 외곽
-vaughnegut
오우 고마워! 내가 서울 북쪽에 살았어서
혹시 그 근처인가 하고 물어본거야~
snowfox_my
그렇다면 미사일 격납고도 아니고, 진지도 아니란말이지!
-BKA_Diver
나도 미사일 커버 그런건줄 알았는데 ㅋㅋ
brotherjonathan
한국에 귀무덤 있지 않아?
-tsuuga
그건 일본이야.
한국, 중국 군인들한테서 전리품처럼
가져온 건데 사실 그 안에는 잘린 코들이 많대.
-creepcycle
한국 어르신들이 일본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겠군...
-Goyteamsix
1592년의 일인데? 지금 살아계신 어른들이 싫어하는 이유라고?ㅋㅋ
-tsuuga
귀무덤은 1590년대의 일이야. 지금 어르신들이 화가 나 계시다는건
저때의 일이 아니라 일제시대같은 그나마 최근의 일들 때문이겠지.
참고로 저때 일본은 한국의 '이순신 장군'때문에 전투에서 졌어.
아마도 역사상 최고의 해군지휘관일거야.
-arbivark
명량이라는 훌륭한 영화가 있어 한번 봐봐!
-MauriceChevalierEh
오 나도 그 영화 추천하려고 했어 정말 좋은영화야!
-NGD80
난 웨일스 사람이야.
1200AD에 잉글랜드인들은 우리를 침략했지
난 아직도 그들이 싫어.
ThreeBuds
위안부 문제는 훨씬 더 최근의 일이야.
한국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여전히 분노하는 일이지.
-creepcycle
나 한국에 있었을때 한국사람들이 일본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듣고 듣고 또 들었어. 그들이 한국에서 사람, 물자 모든걸 빼앗아갔다고..
굉장히 씁쓸해 하더라구
echisholm
일제가 한국을 침략했을때
그들은 풍수원칙에 따라 조성된 풍경의 주요 부분마다
철근과 철 스파이크를 쳐서
국가 전체의 조화와 에너지를 영구적으로 방해하고 저주했대.
항상 불행이 함께 하길 바라면서 말야.
RevenantCommunity
일본의 행태를 자세히 알면 알수록
나라전체가 악마에 사로잡힌 것 같이 보여.
Tanglrfoot
1937년부터 45년까지 지속된 중일전쟁에 대한 정보를 찾아봐봐.
일본군은 적군, 민간인 모두에게 너무나 잔인했어.
화학&생물학 전쟁, 민간인 학살, 인간실험, 기아, 전쟁포로에 대한 고문...
중국인, 한국인, 인도네이사인, 필리핀인, 인도차이나인 등 사상자가
천만명이 넘는다고 추정되기 때문에 이 전쟁을 아시아 홀로코스트라고 불러..
"힘든 감정"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지.. 당연한거야.
-texaschair
맞아 좋은 지적이야.
하지만 그땐 아무도 관심갖지 않았지 왜냐면
아시아인이 같은 아시아인을 죽인거니까.
나치못지 않은 악행을 저질렀는데도 말야..
그리고 그들은 수만명의 한국인들을 태평양전쟁에
강제 노동력으로 쓰기위해 데려갔지
-Wary_beary
강제노동력이라는 말보다는 '노예'가 맞아.
노동력이라고 하면 꼭 어느정도 일시키고 나서 자유롭게
풀어줄거같은 희망이 느껴지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으니까. 그들은 단지
노예일 뿐이었어.
-texaschair
정답이야.
Stompya
무덤이 쫌 커보이네.
부유한 사람들만을 위한거야? 아니며 내가
크기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하는건가?
뭔가 좀 더 조밀하게 배열된 묘지에 익숙해져서(줄 지어)그런지
이건 부유한 무덤같은 느낌이 들어
-strobotz
맞아.
약간의 돈이나 땅이 좀 있는 친척이 필요해.
Sasselhoff
중국에서도 똑같아. 단지 먼지가 좀 쌓였을 뿐.
운전할때마다 볼 수 있어.
큰 옥수수 밭에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가끔씩 비석이 있는것도 있지만 대부분 비석이 없어.
요즘에는 남는 공간이 부족해서 화장을 많이 한대
nicknackstar
나 작년에 약혼자랑 서울로 여행을 갔었는데
(내 약혼자는 한국인인데 LA에서 나고 자라서 한국에 가본적은 거의 없어)
그 여행은 돌아가신 그의 조부모님을 찾아뵙기 위한 목적도 있었어.
나도 저런 무덤을 본적이 없으니까 궁금증이 생겨서 이것저것 질문했었는데
묘비에는 매장된 사람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대. 돌아가신 분의 아들, 딸 이름도
새겨져있고..
정확히 기억하는 게 내 약혼자가 자기 이름이 새겨져있는걸 보고 펑펑 울었거든.
그리고 돌아가신 분께 음식을 대접하는게 한국 전통이라서 무덤 앞에
돌로 만들어진 테이블같은게 놓여있어. 약혼자의 조부모님이 묻힌 곳은
실제로 전체 장소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 중 하나였는데, 내 생각에 아마 그 할아버지께서는
그 시대에 고위층에 계시지 않았을까싶어.
번역기자:위갓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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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위갓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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