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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인이 말하는 한국, 해외 반응
등록일 : 21-03-23 19:14
(조회 : 3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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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레딧에는 '한국인이 말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그림에는 학교수업에 열중하는 교복입은 학생들,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미스터 트롯, 빽빽한 아파트와 고층건물, 지하철, 어디에나 있는 교회와 파리바게트,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음은 원문내용과 댓글반응입니다.
<그림 설명>
한국인이 말하는 한국
-10대: 데이트가 뭔데? 우린 학교에서 할 일이 많아
-뿌연 하늘..
-케이팝은 외국인들 줘, 우린 트로트 음악이 있어
-한국인들은 대부분 저런 아파트에 살지
-그래도 거리는 안전해. 밤 10시에도 혼자 돌아다닐 수 있음
-파리바게트, 교회는 어딜가나 있고,
-극우 꼰대들과 마주칠 수 있음.
<댓글반응>
Trackrunner87
한국 학생들한테 학교 공부가 얼마나 힘들지 궁금함.
일본이랑 비슷한가?
-danjohnsonson
몇 년 전에 밤 10시나 11시 이후 과외와 학원수업을 금지했었어.
너무 많은 아이들이 밤낮 안가리고 공부만 하게 되니까..
-User avatar
이 유튜브에 한국 상위1프로 학생들 인터뷰가 있는데, 그들의 묘사를 들어보면 진짜 미쳤어.
한 남자는 시험이 있기 전에는 잠을 안자고 밤새 공부할 수 있도록 10분씩 쪽잠을 잤대.
다른 사람들은 특별한 입시학원에 다녔다고 하고, 밤에 몰래 공부를 더 하기도 했대.
정규 학교보다 위에 있는 특별한 학교에 다니면서도 추가적인 공부량이 더 필요했다고..
https://youtu.be/lbW-CdAjWWE
-MrNiceJesus
너무 슬프다. 난 애들을 싫어하는데 한국정부만큼은 아닌듯
-Roach_Coach_Bangbus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좋은 일이지만 이건 좀..
-Tharadin1970
이 공부들이 얼마나 무의미한가..
스스로를 이렇게 까지 몰아붙이는건 요즘같은 구글시대에는 별로 가치가 없어.
물론 시험을 통과하는건 중요하겠지. 하지만 그게 실제로 뭔가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건 아니라고
-viperone
어디서 들었는데
직장문화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교육은 일본보다 더 잔인하다고 들었어.
하루종일 학교에 있고, 학원에 가고, 운동하거나 아니면 또 다른 학원에 가면서
정규 학교랑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월-금 내내 하는거야. 그리고 주말은 부모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지지.
-roarkish
내가 한국에 살때
하루종일 공부하고 자정이 되서 집에 돌아가던 고등학생들을 자주 봤었어.
내 친구가 말하길 그녀는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점심, 저녁을 다 먹었대.
저녁 7시까지 공부하고 밤 10시반까지 야간학습을 한 뒤, 집에 가서 또 새벽 2시까지 공부했대..
그리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똑같이 반복..
-komnenos
불행히도 이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야.
난 중국에서 영어를 가르쳤는데, 내 학생들 대부분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9,10시까지 공부했어.
그 아이들 모두 겨우 1학년이었는데 말이지..
-scientist01
뭐?? 말 그대로 진짜 미쳤네.
6-7살밖에 안된 어린이들이 즐길 것도 없이 공부만 한다니..
서구권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무조건 공분을 살거야.
이런 말도 있잖아 "일만하고 놀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
space_cups
저 빨간 십자가들은 뭐야
-danjohnsonson
교회.
한국은 교회가 단독 건물인 경우는 별로 없고,
주로 한 건물의 1층에 있거나, 다른 가게들이랑 같은 층에 있거든.
-Bowl2007
구체적인건 잘 모르겠는데,
전쟁 때 그리고 전쟁 후에 선교사들이 한국에 엄청 많이 들어왔대
-soonerguy11
한국사람들 3분의 1이 크리스찬이래.
불교보다 크리스찬(카톨릭 포함)이 더 많다더라.
하지만 어떤 종교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지는 않지
-Shrooomms
내가 듣기로는 한국엔 크리스찬이 많고,
조금.. 사이비스러운 교회들이 많대.
-Lt-Cmdr-Data_
저거 다 교회야.
건물 꼭대기에 빨간 네온 십자가를 걸어두는 경우가 많아
BlockCoding
근데 나 파리바게트 진짜 좋아함
StarbuckIsland
트로트 너무 좋아
-quetz4
트로트 음악이 뭐야??
-StarbuckIsland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유는.. 일본 엔카인데
트로트가 조금 더 밝지
-d7h7n
미국으로치면 컨트리 뮤직이지.
많은 나라가 자기들만의 "부머"음악이 있어.
독일에는 슐라거, 폴란드는 디스코 폴로, 러시아는 디스코테카, 베트남에는 볼레로!
onionet
한국에서는 모두가 심플하고 평범한 삶을 살라고 하지만
그건 정말 힘든일이야.
BicepKing5000
영화에서 저런 네온 십자가 보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KajeLeMagnifique
파리 바게트?
-chiminichanga
저거 LA에도 있어!
초콜릿 크루아상 정말 맛있는데..
-sixsamurai
아시아 베이커리도 알고보면 꽤 괜찮아.
파리바게트는 체인점 같은거고 난 거기서 케이크 한번 먹어봤을 뿐이지만
내 기억으로는 꽤 맛있었던것 같아 ㅋㅋ
-AGoodSloth
뉴저지에 있는 우리 마을 주변에도 이런 카페들 몇 개 있어.
아마 여기 한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 듯 ㅋㅋㅋ
-soonerguy11
저거 차/커피/빵을 전문으로 파는 한국 카페야.
지금 미국, 특히 LA 한인타운처럼 한국인이 많은 지역에 몇 군데 있어
-t850terminator
뉴욕 퀸즈에도 저런 카페 많음
MrHoon
대한민국? 헬조선이겠지
-PaleWonder0113
어떤 나라든지 안좋은 면도 있고, 좋은면도 있는거야
Arkanicus
나 한국에서 여자친구랑 2년정도 같이 살았는데
한국에서 만났던 사람중에 나한테 무례하게 굴거나, 내가 외국인이라고해서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어.
뭐.. 내 여자친구 어머님은 딸이 한국사람이랑 결혼하길 원하셨지만...
그 분은 이렇게 말했지. "파란 눈은 갈색 눈을 이해하기 어려울거다"
그것 말고는 나와 여자친구의 관계에 대해, 우리가 함께 지내는것에 대해 아무것도 터치하지 않으셨어.
Prestigious-Fly4248
저런 빽빽한 고층 아파트에 살면 어떨까?
-PaleWonder0113
층간소음 장난아니지
Flightless_Coconut_3
잊지마, 치킨 집도 어디에나 있다는걸..
-onionet
맞아. 그리고 비싸지..
SanchosaurusRex
또 유명한 커피 체인점 뭐가 있지?
탐.. 뭐더라 암튼 정말 많이 봤는데ㅋㅋ
-ManduManyeo
이디야, 엔젤리너스, 투썸, 빽다방..
-roarkish
할리스도 있어
Chickenjump1
저게 대체 무슨 교회야??
oujiasshole
근데 정말 모든 거리가 안전할까? 그건 좀 의심스러워 ㅋㅋ
그래도 위험한 장소가 조금은 있지 않을까싶은데
-PaleWonder0113
대체로 꽤 안전해.
내가 살고 있는 도시는 아이들도 밤 늦게 이어폰 끼고
혼자 집에 걸어갈 정도야.
-representmcforyouth
어떤 지역은 꽤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흠 잘 모르겠다.
kimchiman85
하하 저거 다 사실이야.
나 서울사는데 어딜가나 볼 수 있는 모습들이지.
Rohit_BFire
하지만 '오빠'들은 어딨어?? '소주'는??
미안..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봐..
번역기자:위갓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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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위갓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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