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닭발에 대한 경험을 포스팅한 글입니다. 주로 외형이나 맛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본 sns 반응은 대개 긍정적인 반응으로 한류붐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이야기라 그런듯 합니다.
<포스팅 내용>
몹시 매운 한국요리 닭발을 집에서 먹어봤습니다.
[닭발이란]
한국에도 맛이야 어쨌든 비주얼 만으로도 피하고 싶은 음식이 제법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한국어로 닭발이라 불리는 요리입니다. 닭의 발목?쯤 되는 부분에서 시작해 바닥에 닫는 부위입니다. 일본에서는 발가락의 형태를 보고 단풍(もみじ)이라고 하는데, 라면의 육수는 물론 기타규슈 등과 같이 요리를 해먹는 지방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자란 지역에서는 본 적도 없었던 음식입니다.
시장에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닭발을 처음 보았을 때는 그 끔직한 모습에 겁이 다 났어요.
한국에서는 이 닭발을 몹시 맵게 요리를 해먹습니다. 이걸 삶아 매운 소스와 섞어 볶아내는 요리로, 부위가 부위이니만큼 뼈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붉닭 볶음면과 마찬가지로 닭발 또한 매우면서도 좋은 향이 나며 꼬들꼬들해 정말 맛있습니다. 처음에는 절대로 안 먹어! 하고 생각했지만 "속는 셈 치고 한 입만!"이란 마음으로 먹어보았더니 분하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렇게나 흉악하게 생겼는데(이게 불만)
오늘은 이 닭발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미용에 좋은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는 영양만점인 닭발]
닭발에는 피부나 관절에 좋은 콜라겐과 콘드로이틴이라고 하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신경통이나 관절염에 좋다고 합니다. 물론 미용에도 효과만점입니다.
[한국에서는 조리가 되어있는 냉동 닭발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저는 전문점에서 처음으로 닭발을 먹었습니다만, 사실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냉동식품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평범한 마트나 슈퍼에서 팔고 있습니다.
[감상]
식당에 먹으러 갔을 때에는 뼈가 있는 것과 무뼈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만 무뼈의 경우 말 그대로 뼈를 완전히 제거한 것입니다. 물론 손이 가는 만큼 가격도 비싸집니다.
닭의 발이라면 살아있을 때 온갖 것을 밟고 다녔으니 엄청 지저분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만, 물어보니 껍질과 발톱을 제거했기 때문에 위생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닭의 발이라는 건 변치 않으니 마치 손가락을 구부린 듯 한 느낌과 피부의 주름, 닭살돋는 것처럼 오돌토돌한 질감 같은 것은 보면 볼수록 현실감 넘칩니다...
식감은 오도독 씹히는 맛이 있습니다. 맵기는 하지만 고추기름 향이 나며 감칠맛이 훌륭하며, 양념이 농후해 술 안주로 안성맞춤입니다. 적은 양으로도 밥이 술술 넘어갑니다.
보기에는 좀 그래도 한국판 닭발, 기회가 되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SNS 반응>
번역자가 오늘 처음 가생이 번역자로 번역한 첫 번역이라 모르고 아래 댓글들의 아이디들을 첨부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오늘의
점심은 스테이크, 샐러드, 논알콜 맥주.
저녁은 닭발
야식으로 과자
친구의 트윗을 보니 매운 걸 먹고 싶어져서 저녁에 먹은 닭발 때문에 입에 불이 나는 줄 알았어
2.닭발도 가게에 따라 맛이 다르지만 역시 매워.
3.잠깐만~! 이 닭발이라는 거 엄청 맵고 맛있어 보여!
4.냉동닭발 세 봉지를 사서 방금 먹음. 냉동이라 씹는 맛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맛있어. 우리 동네에서는 먹을 수 없으니 더 구입해둬야겠군.
5.닭발은 외견이 좀 그렇지
6.오늘은 비가 와서...(한국이라면 이럴 때 전을 먹고 싶어해)
김치전이나 파전이 좋지.
닭발은 무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뼈없는 닭발은 좋아.
7.최근에 닭발을 먹고 싶었는데 너도?(침묵)
8.나도 닭발은 별로야(TMI)
9.닭발 맛있지
10.닭발이랑 크림파스타를 먹는 영상을 보고 이전부터 계속 먹고 싶었던 터라 만들어 봤습니다! 까르보나라 같아서 맛있었어!
걸죽한 라면 크림 파스타와 닭발 먹방 초간단 레시피 최고. 닭발은 근성! 진짜 ㅠㅠ
11.닭발 이야기가 나와서 내가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 이야기
[얜 닭발을 엄청 좋아해요. 엄청 좋아해서 먹을 때마다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다 싶을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저걸 저렇게 맛있게 먹는 건지. 그는 뼈가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상관 없이 좋아합니다. 같이 먹어본 적도 있습니다]
12.닭발 먹어본 적 있어?
닭의 발. 꼬꼬꼬꼬
물렁뼈 보다 딱딱하고 매워~~~
13.으아--! 닭발 먹고 싶어!!!!
14.닭발을 샀는데 뼈가 있는 거라 완전 꽝. 이거 어떻게 먹는 거야?
15.닭발이랑 순대도 도전 해볼래~^^
16.교촌치킨의 허니콤보 먹고 싶어...
냉면 먹고 싶어 닭발 먹고 싶어 찜닭 먹고 싶어
짜장면 먹고 싶어 전부 먹고 싶어
17.야식으로 닭발이랑 소주를 추천하는 아이돌이 있어...
18.다리가 그렇게 많이 있나. 혹시 닭발이 유행하고 있는 건가? 그러다 유통양 보다 많이 남아서 광고라도 하는 건가...
19.600그램에 120엔 정도 하네.
이번엔 닭발을 만들고 싶어.
20.오늘 신오쿠보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점심으로 닭발은 먹지 않았지만 돼지갈비찜 정식을 먹었어.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최고로 맛있었다~ 다음에 한잔 하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소주로 건배!
21.어, 잠깐만?! 닭발 전문점 같은 게 있어요?!?? 에? 치사하지 않아?!?! 그리고 이건 뭐예요? *돼지갈비찜 이야기
22.맞아 닭발. 매운 양념으로 조리한 건데 꽤 인기있다나 봐.
23.한국에서 의외로 많이 먹은 것은... 닭발(닭의 다리랑 발로 만든 것) 순대(돼지의 피랑 찹쌀이랑 당면, 야채 등을 돼지의 창자에 넣은 것) 대창 등. 처음 먹어 봤지만 괜찮았던 것... 생간, 천엽, 번데기(벌레의 고치)
24.오리알이나 닭발, 창자 같이 특이한 걸 잘먹어도 진짜 못 먹겠는 것도 있어
25.저녁 9시에 출근한다! 나 닭발 먹는데 맛있어 보이지?
26.심야에 보고 있던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한입에 닭발을 먹는 씬. 우연히 봤더니 더욱 먹고 싶어졌어. ㅋㅋㅋ
27.닭발이랑 설렁탕을 먹고 싶어
28.닭발 손질 완료. 콜라겐을 섭취하고 싶어. 내일은 오랜만에 근처 초밥 맛집에서 런치 메뉴 테이크 아웃^^ 치과에서 열심히 참았으니 자축!
29.전에 유행했던 치즈 요리로 매운 족발, 닭발, 곱창 구이 등이 있는데, 당시 방영되었던 미*에는 치즈 닭갈비가 등장해. 이것들이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쳐 3차 한류붐에서 이어지는 치즈붐의 원동력이 되었다.
30.아앗! 족발은 있지만 닭발은 매워서 먹어본 적 없어~ 겉보기엔 좀 그래도 맛있다는데.
31.닭발은 요코하마에서 보기는 했지만 먹지 못했어
32.닭발이라. 먹어본 적 없는걸.
33.엄청나게 닭발을 싫어하는 친구의 모습이 귀여워ㅠㅠㅠ 그렇지만 하나 정도는 먹어봐야겠다고 기를 쓰는 걸 보니 대단해
34.반찬과 닭발과 막걸리를 먹고 있어.
35.아무리 그래도 닭발은 무리ㅠㅠ
36.닭발 먹고 싶어.
37.나는 도저히 못먹어, 아니 먹기 싫어. 순대나 닭발 같은 거...
38.다른분들 표현을 보니 상당히 비호감인가 보군요. 맛있는데... 번데기나 닭발. 뭐 제 감상이 그렇다는 거지만.
못 먹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옆에서 이러네 저러네 하는 사람은 좀 싫어요ㅠㅠ 남편이 먹어주면 난 OK
39.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머리카락 색깔이 매운닭발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웃었어
40. 밤에 라면이랑 닭발을 먹으러 가야지...
41.제주도를 구글어스로 여행하고 있어. 빨리 먹고 싶다. 아니 그보다 친구랑 만나고 싶은데 ㅠㅠ 닭발 말인데 보기엔 무지 흉악하긴 한데 나는 좋아해
42.요전에 서울에 있는 엽기꼼닭발에 갔었어!! 닭발은 처음이었는데 좋아졌어!
43.나고야에서 닭발을 찾았습니다. 혐오스러운 걸 싫어하는 사람은 보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인에게 적당한 매운 맛이라 먹기 좋았습니다!!
44.닭발 사고 싶은데. 무심코 주문을 많이 해버리니까 조심해야겠어ㅎㅎㅎ
45.어제 산 닭발이 너무 매워서, 씻어서 양념을 다시해야 하나 고민이 돼.
46.닭발을 좋아해서 요즘에는 냉동 제품을 팔고 있으니까 그대로 조리만 해.
47.닭발을 먹어보고는 싶은데 같이 가줄 사람이 없어
48.닭발 VS 돼지국밥
49.친구가 순대랑 닭발을 먹을 수 있냐고 묻길래 좀 그런데, 라고 했더니 이렇게 맛있는데? 라길래 중국의 자라요리를 보여주며 이런 느낌이냐고 했더니 친구는 내 마음을 이해한 친구의 표정이 귀여웠어
50.닭발 ASMR은 장난 아냐. 질척질척 하는 느낌. 난 라면이나 가져와야지.
번역기자:밀티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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