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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어 발음이 가장 어려운 소리나 단어는? 해외 반응
등록일 : 21-05-15 13:59  (조회 : 22,18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레딧에서 어느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질문을 올렸고
몇일 되지도 않아서 많은 답이 달렸습니다.
간단히 앞의 내용을 번역해 드리겠습니다

<주제글>
모두들 안녕십니까!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것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건 제 수업을 위한 것으로 여러분들의 의견들은 정말로 고마울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중 발음하기 어려운 소리나 단어들이 있나요?
여러분들의 학습 범위는 지금 어떻게 되나요(초급, 중급, 고급)?
발음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조언이나 요령이 있나요?
이하 생략 








<댓글>



AhoyThereSailor
난 항상 "걸려요"를 발음 할때 버벅이지만 그럴때마다 선생님을 웃게 만들어서
그걸 고치는데 부담이 적어 하하. 결국에는 익힐거야.


- sunnmi
아 그래 그 말. 한국어 1학년 때 내가 발음을 계속 실수해서 교수님이 "걸려요" 라고
적은 메모장을 적어서 내 노트에 붙여놨던 기억이 나.
그리고 나서 교수님은 우리 모두 한명씩 세 번 정도 말해보게 했고
발음을 교정해 주셨어. 1년 후가 되서야 혀 배치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어.


iRaid3r
"십팔" 욕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는다는게 너무 힘들어.


-CinnamonSoy
"18 페이지를 펴세요"는 항상 발음하기 위험했었지. 좋은 추억이야!


-frickcoconuts
내가 "나는 곧 18살이 된다"라고 말했을 때 의도한 대로 들리지 않았어.


Shot_Guidance_5354
찌뿌드드하다


-DatAperture
그거 읽다가 말더듬이가 생긴거 같아


DoomDaDaDippyDa
"의"가 들어간 모든 단어들... 의자, 의사, ...


-iamnotamangosteen
나도!! 자주 다른 방식으로 발음되는거 같아.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generous-booboo
이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
 https://www.reddit.com/r/Korean/comments/kv9m0r/pronouncing_%EC%9D%98/gixex9i/


-CinnamonSoy
팁: 대부분의 경우, 소유 형용사 때처럼 한국인들은 "이" 처럼 발음해
그 자체로, 그리고 완전히 강조됬을 때 프랑스어의 ui와 많이 비슷하고
만다린어의 yü**.**와 비슷해. 내 기억이 맞다면 전설 원순 고모음이야.
"ee"인데 입술을 동그랗게 해. 연습하기 위해선 eeeee라고 말하면서 입술을 동그랗게해.


threee_AM
나는 다른 댓글들이 이미 내 발음에 대한 분투를 다뤘다고 생각해.
하지만 속으로 영어 단어를 한국식으로 발음하는 것도 힘들어.
예를 들어, 나는 "햄버거"가 "ham-buh-guh"와 같이 발음될거라 알고 있지만
나는 그걸 평생동안 영어로만 발음해봤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건 너무 이상한 느낌이야.


-MarzannaCurlish
그게 내가 많이 힘들어하는 거야.
이성적으로 나는 버버리와 Burberry의 소리가 다른것을 알고 있지만
r 발음을 줄이는게 너무 어려워.
또한 비타민을 바이타민으로 잘못 발음하곤 해.


-iillltt
나는 햄버거 또는 바나나 같은 단어들을 찾는 것을 좋아해.
왜냐면 뭔가 그건 어느 급류에 있는 나무 조각 같애


ReMiiX
내 경우는 "법률용어"야. 지금은 잘 발음 할 수 있는데
영어 원어민으로서 말을 잘 흘리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 해야해.


-Ckelle06
나는 "류"가 포함된 모든 것들을 말하려고 했어.
특히 이름같은 것들의 첫번쨰 음절 말이야.
보통 "유" 라고 발음하는거 같은데 아직도 내 머리를 뒤죽박죽을 만들고 있어.


Chiaramell
"끝냈어요"가 날 엿먹였어


Muffin278
ㄹ에 ㅕ, ㅑ, ㅛ 아님 ㅠ가 들어간 것들 모두.
한때 "정류장"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어.
또한 처음 두 음절은 너무 비슷하지만 모음이 다르기 때문에
"궁금하다"가 날 힘들게 했어. 내가 빨리 발음하면 망치게 돼.
나는 영어와 덴마크어, 두 개의 모국어가 있어.
그래서 네가 이 의견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Crys368
그런데 "정류장"의 경우 "ㄹ"을 "ㄴ"처럼 발음하는데
"ㄴ"으로 바꾸고 발음해도 어려워?
아니면 "류"로 발음 했을 때만 어려워?


-_TattieScone                 
나도 정말 그 조합들이랑 문제가 많아. 연습을 많이하면
"필요"를 거의 발음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여전히 잘 안되고 다른 단어들처럼 더듬거려.


YamiGekusu
나는 언어 장애가 있어서 연음이 들어간 단어들은 발음하기 어려워...
(부드러운 s, z 발음 같은거) 그래서 내게 "ㅅ"은 발음하기 어려워.


meuglerbull
내가 초보였을 때, "검강검진"이 내 혀를 묶었어.
그게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배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됬지.
이제 (초급자로서) 받침 "ㄹ"을 발음할 때 특히 "얼굴"처럼 한 단어에 두 개 이상의
글자가 있을 때 천천히 발음해야돼.
그건 여전히 혀를 완전히 위로 올리기 전에 높은 혀 "으" 와 함께 일종의 복합음처럼 느껴져.


-JinAhIm
맞아, 하나는 "n"으로 끝나고 다른 하나는 "ng"으로 끝나는 두 음절이 있을 때마다
나를 엄청 혼란스럽게해.


Sci-Bye           
난 "ㄹ"이 들어간 건 뭐든지! "를"이 특히.
누가 팁같은거 있으면 알려줘


-namelessfuck
다른 댓글에서 퍼왔어
--
오랜시간동안 나는 음절 초 "ㄹ"이 치경음이고 음절 말 "ㄹ"은
치경 설측 접근음이며 "를"과 같은 음절들은 발음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어
--
--
어느 날, 내가 주의 깊게 듣고 있을 때, 음절 초와 음절 말 "ㄹ"이 실제로 
같은 혀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됬어.
"ㄹ"이라고 말할 때, 그 위치에서 시작해서 혀를 더 멀리 움직이고 "으"라고
말한 다음 혀를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돼.
--
--
일반적으로 한국어 발음의 경우, 내가 뭔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아마 그건 잘 못하고 있기 때문이고 원어민에게 더 쉬운 방법이 있다는걸 깨닫게 될거야.
--


chatranislost    
"ㄹ"의 발음과 "ㅅ"과 "ㅆ"의 차이가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어.


-aunt_snorlax
오랫동안 구어를 많이 들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어.


professorgenkii
며칠 절에 "내일은 일요일일리가 없어요"를 우연히 들었는데
머리가 좀 아팠어...


-themedicwithstyle 
직접 말해보려고 했는데 그다음에 이게
(스폰지밥의 Leedle Leedle Leedle Lee) 생각났어
(발음이 엄청 꼬였다는 뜻)


Vig_Big
"어울려요"발음하는데 거의 한달이 걸렸어


-Harmoniinus
나는 항상 "어울려요"라고 적는데 발음할 시간이 되면
내가 제대로 발음하는지 계속 의심스러워.
'O lure yo" 아니면 "어울-여요"처럼 발음이 자꾸 꼬여


weeabeef
"일", "월"이 존나 어려워. 보통 "일"은 단지 발음하기 너무 어렵고
"이"이랑 "ㄹ"가 있는 것들은 내 혀가 발음하기 너무 어려워 


poopoodomo
배꼽


venuscope
"할 줄 알아요"가 무슨 이유에서 인지 항상 내 발음을 엉망으로 만들어.
혀를 부드럽게 굴릴 수가 없어.


-fluid_everything   
"ㄹ" 두 개 때문이야. 나도 그것들 때문에 문제야


ellbonbon
나는 어려운 단어들도 쉽게 배울 수 있지만.
문제는 그것들을 문장으로 말하는 거야.


onthesubwayyyyy
내가 좋아하는 걸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의 경험으로 봤을 때
그들도 발음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어.
"공룡[공뇽]"
"아무쪼록"
"엉덩이"


cap8778
나는 "후회해"가 어려워 (중급자)
빠르고 분명하게 말할 수가 없어.
TTMIK 선생님들도 이 단어가 수업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걸 인정했지.


Daehan-Dankook                          
난 고급 초보자(2000단어 미만)야.
콩글리쉬를 발음해보는 것 만으로 교정하기는 힘들어.
가끔 영어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자음군을 박살내는 "으" 소리를 줄여서
한국어 또는 영어 음운 체계랑은 잘 맞지 않아.
예를 들어서 "Princeton" (프린스턴)을 "peu-rin-seu-teon" 대신 "p'rin-s'teon"으로 발음하지.
외래어를 영어로 발음하고 싶지는 않은데 한국어 발음으로 하기도 어색해.


Son_of_Cod
내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말할 수 있고
심지어 구체적으로 해산물을 지칭할 수있어.
그런데 한국인들은 내가 "회"라고 말할 때 이해하지 못해.


sakura-sparkles
"ㄹ"이 나올 때마다. "한글"처럼. 나는 보통 "ㄹ"을 정확하게 발음 할 수 없지만
뒤에 나오는 것들은 훨씬 더 어려워


iamjustsavingstuff            
영어에 없는 모음인 "ㅡ"와 "ㅓ"


thejtexperience
무슨 이유에서 인지 "따뜻하다"를 말할 수 없어


-Harmoniinus
난 "따뜨따다"처럼 들려


Ostrakob
나는 "주섰어요" ㅋㅋㅋㅋㅋ


xijalu             
난 "의"가 싫어. 걍 말하기가 너무 어색해.


IniMiney
"닭"이 나를 엿맥이지. 나는 "dalk"처럼 발음해.
그리고 한국 종업원이 내가 dalk을 잘못 발음했을 때
내가 원하는 걸 알아들었을 때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웠어 ㅠ.ㅠ


yellow_margarine
"후회하다"가 항상 날 괴롭혀


bookmarkjedi
처음 한국에 와서 "전경련회관"(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일할 때
그 건물을 말하는게 어려웠어.


Rex0680
"관광객"과 "어울려요"
첫번째에서 "ㄴ"과 "ㅇ"를 분간하기 어렵고 "어울려요"를 발음하면
혀가 쫙 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themedicwithstyle
내가 처음 "를"과 "려"를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발음하기 꽤 어려웠어.
요즘은 "의"가 나를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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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소년 21-05-15 14:04
   
발음이 어려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무궁 무진한 표현력의 이해력이 문제라고 봅니다.
     
크레모아 21-05-15 14:17
   
동감
하나의 표현을 가지고 미세하게 세분해서 표현을 하니
제 아무리 마스터를 했다고 한들 토종 한국인의 표현력에는 도달할 수가 없지요
          
섬소년 21-05-15 15:01
   
또 다른 문제는 일본식 한자어 입니다.

일본어의 미개함을 우리언어에 적용하다보니 발성 과정에서
 
운율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각 민족 국가마다의 언어에서 가장 최적화된 발성이 운율에 적합합니다.

이질적인 단어나 발성은 해당언어를 발성함에 있어 거북한 운율을 형성하게 되죠

본문의 글중에서도  `정류장` 이란 단어도 기실 정거장이라 한다면

보다 발성에 용의롭죠..

우리말에 알게 모르게 스며든 일제식 한자어를  해결해야할 거라 봅니다.
               
짱아DX 21-05-16 00:45
   
맞는 말씀이지만, 생각해보세요. "버스정류장 / 버스정거장" 후자는 이제 뭔가 어색하지 않으신가요? 이미 일상생활에 녹아든 어휘는 억지로 바꾸기 상당히 힘들답니다. 아직도 "닭도리탕 / 닭볶음탕" 이미 사람들 생활에는 전자가 녹아들어 있는데, 억지로 후자로 바꾸려 하니 반감만 생기고 잘 안되잖아요. 웃긴게 TV 속 연예인들은 닭도리탕이라고 얘기하는데, 오직 TV 자막에서는 닭볶음탕이라고 표기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생기고 있는거죠.
     
빈즈 21-05-15 17:17
   
무궁 무진한 표현력???

구체적으로 한국어의 어떤 게

무궁 무진한 표현력이라고 할 수 있나요?

설마.. 노노랗다..누렇다..누르스름하다....란 걸 말하는 건 아닐테고..
          
우뢰매 21-05-15 17:29
   
많죠~ 위처럼 찌뿌드드하다..아이고 오늘 온몸이 쑤시네..아이고 아리네..아이고 무릎이 저리네..
이런 단어의 차이를 영어로 표현할 수가 없음..거기다 온갖 의성어/의태어 등등~
찐득찐득,쫀득쫀득,뽀드득뽀드득,뿌드득뿌드득 등 너무 많아서~
위 같은 단어들을 영어로 표현할려면 한 단어가 아니라 하나의 긴 문장으로도 그 느낌이나 의미를 나타낼 수가 없을 정도..
또 영어로 길게,그걸 표현한다고 해도 외국인이 그 감각을 이해하는 것도 어렵고~
               
빈즈 21-05-15 21:34
   
[https://i.imgur.com/zCAntEm.jpg]


한국어가 감정 표현이 발달한 언어임에는 분명하지만
무궁무진한 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의성어,의태어란 건 다른 언어에도 없는 게 아닙니다.
어떤 행동이나 모양을 흉내낸 표현으로

일본어, 인도 드라비다어 계열, 터키어 계열, 베트남어, 핀란드어, 아프리카계열의 언어들도 발달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것도 표현력이 엄청난 것과는 큰 연관성은 없어보입니다.


Examples of Onomatopoeia (영어 의성어 300개)

https://web.archive.org/web/20120531101113/http://www.poetandknowit.com/english-definitions/onomatopoeia-examples.aspx




한국어는 중국, 일본에서 만들어낸 한자, 한자어를 수입해서
만든 단어들이 많고

그 외엔 한자어의 속음으로 발음이 변형된 것이거나

그 외엔 외래어,외국어가 굳어진 것도 많은 편입니다.


특히나 일상 생활 자체도 한자어나 외래어도 많은 편이고
법률, 의학, 과학 등 전문가적인 자료들은 한자, 외국어를 한국식 발음으로 표기한 게 많습니다.
                    
우뢰매 21-05-15 22:06
   
이 사람아~ 한국어의 의성/의태어는 몇 천개는 넘음~
한국어/한글을 잘 모르니 하는 말이겠지만..(영어를 좀만 알아도 말하는 뜻를 알 수 있을텐데.)
한국어를 잘하는 영미권 외국인들도 한국어의 그 깊은 뜻을 영어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
영어의 의성어/의태어는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몇 가지나 됨.그것도 미묘하고 세밀하게 구분지을 수 있는..
그 한국어의 그 미묘한 의미나 느낌을 다른 언어로는 표현할 수가 없는..
                         
빈즈 21-05-15 22:26
   
친족어나 인접어가 많은 언어라면 번역이 비슷할지 몰라도

언어마다 발달한 게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번역하는 건 불가능한 겁니다.

한국어(모든걸 초월한 언어) > 다른 언어들은 불가능...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님이 언급하신
의성어, 의태어는 일본어도 수천개가 있습니다만....

그것은 무궁무진한 표현력이라기 보기 어렵습니다.
                         
빈즈 21-05-15 23:19
   
언어는 생물처럼 늘 변하는 것이고

누나, 언니란 단어는 근현대에 생겨난 단어로
과거의 문헌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누나, 오빠가 손위에만 호칭되지만 과거엔 나이에 상관없이 썼습니다.
현잰 친족이 사람들로 확대중이죠.



어느 언어나 다의어가 많고,
친족어가 아닌 이상 그 단어 자체가 100%로 번역되는 게 아닙니다.

그 의미, 뉘앙스로 전달되는 것이고



한국어로 번역된다고 하겠지만
실상은 중국,일본식 한자어나

외국에서 쓰이는 단어들을 그래도 직수입하거나 콩글리쉬화된 겁니다.
                         
빈즈 21-05-15 23:28
   
존댓말, 반말이란 개념...이라고 하셨는데

다른 언어들도 존재하거나
존재했지만 사라진 겁니다.

과거엔 전세계 대부분이 신분제 사회였고,
가까운 사람, 친족, 혈연이 분명한 사회였기 때문이죠.




영어는 기본이 존대어이며

유럽어들은 기본적으로 존댓말이 있는 언어들이 있지만 한국처럼 심한 게 아닙니다.
친한 사람과 거리가 있는 사람에 따라 존대어로 나눠집니다.


인도네시아는 자바어를 더 많이 씀에도 인도네시아어가 공용어인데

인도네시아어가 쉽기도 하지만
자바어가 존댓말이 심해서 부족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국어는 과거엔 반말이라기 보다 평상어 개념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만해도 5년, 10년 차이가 나도 친구로 보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일제와 군사정권의 군기, 기수, 서열, 귄위주의 문화로
불과 1살 차이.. 몇개월만 차이가 나도

반말/존댓말을 구별해야 하며
그 몇개월이 신분제처럼 되버렸죠.
                         
빈즈 21-05-15 23:43
   
언어마다 특징, 발달되는 게 다른 겁니다.

일본어처럼 남/녀가 구별해서 쓰는 언어도 존재하고



인도 유럽어(산스크리트어,라틴어,독일어,프랑스어,러시아어 등등)의 수백개 언어들은 단어에 남성/중성/여성 등 2성/3성의 문법적인 성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어마다 그 문법적인 성을 외워야 합니다.

그런데 언어는 생물처럼 변한다고 했지요
영어도 과거엔 문법적인 성이 있었지만 사라졌습니다.



또한 유럽어들은 단어마다 지역, 지위, 신분적인 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아랍어는 모음이 3개에 불과하고, (지역마다 5개로 쓰기도 함)
몇개의 자음들로 어근이 되어서 그 단어들로만 동사, 명사가 되버리고 매우 규칙적입니다.



아메리카나 이누이트어들은 포합어라고 해서
한 단어안에 모든 게 문법과 단어들이 함축, 포함되기도 하죠

그런 언어들은 번역 자체가 더 어렵죠.



언어마다 격, 접사, 문장 구성 방식, 문법이 다르게 발달하기 때문에
그 언어를 다르게 번역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쓴 겁니다.

(한국어도 조선시대와 문법이 조금씩 달라졌으며, 발음도 달라진 게 많습니다.)
               
빈즈 21-05-15 21:45
   
그리고 발음이란 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발음하지 못하거나 구별, 인식하지 못한다면 발음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인들도 다른 언어에도 흔히 있는 유무성음이나

z/v/f 같은 발음들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장단음이나 성조(세계 1/3의 언어가 성조가 있다고 알려짐)도 잘 못하는 사람이 많죠.



한국어는 유무성음이 사라진 대신에
기음이 발달했기 때문에

ㄱ-ㄲ-ㅋ...를 (주로 첫음절) 구별하면서 발음하는데

대부분의 언어들은 기음이 아니라 유성음/무성음(g/k)만 구별하기 때문에
한국어의 ㄱ-ㄲ-ㅋ가 모두 k로 들립니다. (ㄱ의 경우 한국어의 첫소리는 무성음)

ㅓ,ㅡ란 발음도 없는 언어도 많기 때문에 구별 못하는 외국인도 많죠
(대부분의 언어들은 a/e/i/o/u 5개만 갖고 있는 언어도 많음)



그래서 한국에서 몇년을 살아도 기음,모음,이중모음 구별하기 힘들다고 하는 외국인도 많다고 하고
무엇보다 한국인들은 편하게 발음하려고 하다보니
자음동화, 유음, 비음화, 불규칙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철자와 다르게 발음하는 게 많다보니
적응하는 것에 상당히 시간이 걸리죠.




또 다른 경우 한국인들도 한국어 발음을 잘 못하는 경우도 늘어나죠

과거엔 ㅐ/ㅔ의 구별이 분명했지만
현대인들은 글자만 쓸뿐 똑같이 발음하고

이것 때문인지 ㅙ/ㅞ/ㅚ도 구별 못하더군요.
          
ㄴㅇㅀ 21-05-15 21:58
   
노랗다 누렇다가 그냥 색 표현이 아니예요 감정과 상황까지 들어간건데 그게 왜 '설마'예요? 뭔 언어의 발달을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외국인이 한국어의 표현력을 이해하는데 어렵다고 했지 누가 다른 언어보다 한국어가 발달했다고 했나요? 무궁무진한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만들어서 써도 알아듣는데 무궁무진한거 맞죠 근데 발음 얘기에 표현력은 아무 상관없죠
               
빈즈 21-05-15 23:54
   
그냥 색 표현이 아니예요 감정과 상황까지 들어간 것....이다..?

그 감정이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검은색, 흰색의
전통적인 동아시아 5방색 외에




녹색, 갈색, 주황색, 연두색, 분홍색, 보라색, 청록색, 황토색, 남색, 하늘색....등등

수많은 색상들에겐 표현엔 감정과 상황이 들어가지 않는 건가요??
          
ckseoul777 21-05-17 03:02
   
맞습니다 외국사람들이 볼때는 읽을수는있겠지만  파랗다 시퍼러다 파래
한국말처럼 하나의 단어로 여러표현을 하면 어려울수있겠죠
     
암스트롱 21-05-15 20:28
   
그냥 자국에 없는 한국만의 발음이 어려운거죠
위 주제에서 표현력이 무궁무진 어쩌구와는 상관없습니다.
     
sunnylee 21-05-16 07:24
   
동감.. 표현력 한계가 명확한 언어로..
더 많은 상위어 발음을 표기 하려니.. 안돼는거져
다른 언어권  나라에선.. 그 단어조차 없는..표현도 있음
          
ckseoul777 21-05-18 04:53
   
진짜로 제주도에갔을때는  한 할머니께서 식당에서 말씀을 하시는데
 50%이상은 무슨말인지 전혀몰랐어요?
인왕 21-05-15 14:05
   
찌뿌드드하다...ㅎㅎ
     
우뢰매 21-05-15 14:26
   
음..예전에 쓰고 들어본 것 같아서 찾아보니,그게 표준어가 맞네요.
찌뿌드드하다
1. 몸살이나 감기 따위로 몸이 무겁고 거북하다.
2. 표정이나 기분이 밝지 못하고 매우 언짢다.
3. 비나 눈이 올 것같이 날씨가 매우 흐리다.
"아 오늘은 몸이 찌뿌드드한 게 비 올 것 같네.~!"
젊은 친구들은 잘 안쓰는 것 같은 단어..주로 연로한 분들이 잘 쓰는 것 같은.^^;;
오늘비와 21-05-15 14:14
   
Ostrakob
나는 "주섰어요" ㅋㅋㅋㅋㅋ


설마….
이 편지는 영국에서…. ㅇㅅㅇㅋ
잘봤습니당 ㅋ
     
우뢰매 21-05-15 18:03
   
행운의 편지?! ㅎㅎ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1년에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신 결을 떠나야 합니다. 이 편지를 포함해서 7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주셔야 합니다. 복사를 해도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만약 보내지 않으신다면 당신은 7일 내에 죽습니다.

  영국에서 찰스이라는 사람은 1930년에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비서에게 복사해서 보내라고 했습니다. 며칠 뒤에 복권이 당첨되어 20억을 받았습니다. 어떤 고위 관료는 이 편지를 받았으나 96시간 이내 자신의 손에서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그는 곧 면직되었습니다.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7통의 편지를 보냈는데 다시 좋은 직장을 얻었습니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이 편지를 받았지만 그냥 버렸습니다. 결국 9일 후 그는 암살당했습니다.

  기억해 주세요. 이 편지를 보내면 7년간의 행운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불행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버리거나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7통입니다.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행운이 깃들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좋은 게 좋다고 생각하십시오. 7년간의 행운을 빌면서...

  이 편지는 이스라엘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2000년이 지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었고, 지금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죽기 전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이 편지는 영원한 행복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보내주셔야 합니다. 복사해도 좋고 인쇄해도 좋습니다. 많이 보낼수록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만약 보내지 않으신다면 당신은 나중에 크게 후회하실 것입니다.

  300년경에 로마인들이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로마는 번성하였고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편지는 유럽대륙 전역에 배달되었고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를 잘못 해석한 중세 유럽인들은 1000년 정도의 불행한 시기를 겪었습니다. 프랑스 나폴레옹은 이 편지를 찢어버리고 야망에 불타 전쟁을 일으켰다가 결국 실패하여 불행한 말로를 걷게 되었습니다. 독일의 히틀러는 이 편지를 나치즘의 계시로 오판하여 전쟁을 일으켰다가 많은 유대인과 유럽인들을 죽이고도 패배한 후 ㅈ살하는 불행을 겪게 됩니다. 영국인들도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자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로 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미국인들도 16세기 초에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세계 많은 나라에 이 편지를 보냈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찾아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나라로 발전하였습니다. 조선인들도 1885년에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국민들에게 배달했습니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되었고, 세월이 갈수록 많은 국민들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면서 대한민국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억해 주십시오. 이 편지를 보내면 당신 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영원한 행복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불행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버리거나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영원한 행복이 깃들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좋은 게 좋다고 생각하십시오. 당신의 영원한 행복을 간절히 빌면서"

--자자 빨리 이 편지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요~~ㅎㅎ 안그럼~ 불행이~
          
ckseoul777 21-05-17 03:05
   
우와~중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될때 집에있는 우체통에 행운의편지때문에
진짜로 일곱통을 쓴적이 기억나네요^^ 참 순진했죠
III복불복III 21-05-15 14:18
   
왕밤빵!!!
칼까마귀 21-05-15 14:19
   
간장공장공장은 장공장인데
     
merong 21-05-15 15:12
   
간장 공장 공장장은 장 공장장 인데
공장장 성씨가 장씨죠. ㅋㅋㅋ
스포메니아 21-05-15 14:42
   
병원(병언), 은어/언어, 의뢰/어뢰/의례, 희토류(히토류) 등
     
우뢰매 21-05-15 17:03
   
병원은 쉬운데..변원(벼논?벼눤?벼넌?)같은 단어처럼 연음효과가 일어나면 정확히 발음하기도 힘들고 듣는 사람도 그냥 소리로 들어서는 정확한 단어를 알아차라기 힘든 듯.
연음이 나면 "ㅝ"발음이 "ㅗ"나 "ㅓ" 발음과 비슷하게 들리기도 해서.
내손안에 21-05-15 14:53
   
달걀
골드에그 21-05-15 15:02
   
잘봤습니다.
Lopaet 21-05-15 15:04
   
Hangul is a character that can have the largest amount of sound and pronunciation among all characters. So, Korean is easy to understand even if you pronounce it roughly.
centrum 21-05-15 15:10
   
로얄호텔 뉴로얄
물빛 21-05-15 15:15
   
엉망진창이 없네
난 아직도 이거 가끔 꼬이는데
김원장 21-05-15 15:39
   
잘봤습니다
일빵빵 21-05-15 16:06
   
잘봤습니다
바람노래방 21-05-15 16:15
   
저도 어렸을적에 "의" 발음을 익히는데 한참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ㄹ" 발음이 어렵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안알려줌 21-05-15 16:49
   
영어에 없는 모음인 "ㅡ"와 "ㅓ"  ????

 "ㅓ"....er..her computer folder.....  이건 뭔지...
kickfire 21-05-15 17:41
   
예사소리 , 된소리, 거센소리 구별하는 것이 서구권에게 힘들죠.
'달', '딸' ',탈'이 그들에게는 모두 같은 소리로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고,'
'자다', '짜다', '차다' 같은 것을 구별하라고 하면 뒷목잡습니다.
가생이만세 21-05-15 17:42
   
별 말씀을요
DarkAngel 21-05-15 19:39
   
잘 봤습니당.
비알레띠 21-05-15 20:00
   
잘봤습니다
가출한술래 21-05-15 20:12
   
잘봤습니다...
기성용닷컴 21-05-15 22:07
   
잘봤습니다
번역감사해요~~
하늘나비야 21-05-15 22:29
   
국어도 어려운데 외국어는 더 어렵죠
헬로비녓스 21-05-15 22:58
   
ㄹ 앞에 추풍낙엽이네.
저정도에 머리가 아프고 한달이 걸릴 정도라니 어려워 하는 게 이해가 간다.
NobleBlood 21-05-15 23:16
   
외국인들은 된소리 발음을 잘 못하던데

ㄲ, ㄸ, ㅃ.... 이런 발음
잔잔한파도 21-05-15 23:54
   
확실히 외국인들이 흔히 쓰지 않는 발음들이 많겠네요..
바두기 21-05-16 00:21
   
잘봤습니다.
자기자신 21-05-16 03:04
   
잘 봤어요
흰무 21-05-16 17:46
   
저희 어머니 얄 발음이안됨 ㅋㅋ 한글자 발음은 되는데 이어서하면 안됨
로얄층 같은거 ㅋㅋ 들으면 로랄춘 이리들림 ㅋㅋ
몽실 21-05-16 23:26
   
원어민한테 엉어발음 교정 받아봤는데 더 난해해짐
엉어랑 한국어 자음 모음 대부분이 다르고
자음도 어려웠지만 모음은 정말 어려움

음절체계도 다름 영어에서 strike 1음절
한국어로 스트라이크 5음절
ckseoul777 21-05-17 03:07
   
진심으로 잘 보고갑니다^^
carlitos36 21-05-17 18:55
   
잘봤습니다,.,.
ckseoul777 21-05-18 04:54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비스 21-08-21 06:23
   
잘 봤습니다.ㅎ
redshark 21-09-01 19:25
   
잘 봤습니다.
ㅇㄹㄴ 23-01-10 00:32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