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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의 맛있는 "감자탕" 소개, 해외 반응
등록일 : 21-08-28 09:09  (조회 : 22,982)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사이트에 올라온 감자탕 요리법입니다.
너무 복잡해서 외국인들은 그냥 사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돼지 목뼈를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둔다. 중간 중간에 물을 갈아준다.
2.그동안 재료를 준비하자. 감자는 4등분한다.
3.배추는 가로로 한 번 자르고 세로로 길게 썬다.
4.깻잎은 뿌리는 썰어서 버리고 채 썰어서 고명으로 쓴다.
5.대파는 뿌리를 썬다.
6.마늘은 다져라. 자세한 내용은 비디오 참조
7.모든 소스 재료를 섞어라.
8.1시간 후에 고기를 씻고 뼛조각과 피는 제거한다.
9.고기를 큰 냄비에 넣고 물과 소주 1컵에 10분 끓인다. 이 방법은 고기의 기름 찌꺼기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10.10분 끓인 물은 버리고 고기를 씻는다.
11.깨끗한 냄비에 고기와 대파, 양파, 사과, 마늘, 물을 넣고 조금씩 저으면서 2시간 끓인다. 
12.들깨는 향이 날때까지 중불에 굽는다.
13.구워진 들깨를 갈아준다. 한국 식료품점에서도 사도 된다.
14.2시간후에 사과, 양파, 대파를 제거한다.
15.양념과 감자를 넣고 잘 섞는다.
16.40분을 끓인다. 중간쯤에 배추를 넣는다.
17.깻잎을 넣고 들깨가루를 위에 뿌린다.
18.맛있게 먹는다!












<댓글>


NamiEats
내가 만든 감자탕 레시피야.
목, 등뼈가 들어가는데 가격이 싸고 고기도 많이 붙어있어.
2KG에 6캐나다 달러야!(약 5,500원)
이 레시피면 적어도 4~5인분이 나오니까 한번 만들어봐.


ㄴissagrill
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야!
AYCE뷔페에서 감자탕 나오는데 최고야!
레시피 공유해줘서 고마워!


ㄴNamiEats
issagrill/고마워.
내가 사는 곳에도 AYCE 감자탕을 먹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ㅎㅎ


ㄴissagrill
쌀 소비가 더 늘어날 것 같아.ㅎㅎ
나도 만들어봐야 겠어!
근데 준비해야 할 재료가 많아보여.


ㄴNamiEats
issagrill/좀 준비할게 많긴 하지. 근데 저 재료들로 김치찌개나 부대찌개 같은 여러 찌개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어.
그리고 나는 밥은 안먹는데 먹다가보면 너무 짜서 물도 많이 먹어.ㅋㅋㅋ


ㄴjoonjoon
어디 AYCE 뷔페에 있는데?
오 생각만해도 군침이 돌아.


ㄴissagrill
joonjoon/캐나다 온타리오 퍼시픽 몰에 있어!
맛도 괜찮고 진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


theapplefritters
난 이 찌개 정말 좋아해.
온타리오에서 먹었었는데 레시피를 계속 찾아다녔어.
근데 마지막에 찌게 위에 뿌리는 검은 씨앗같은 건 들깨야?


ㄴNamiEats
응, 들깨야!
가루로 만들어서 뿌리기도 하고 또 들깨를 직접 뿌리기도 해.


bigmacjames
사과는 잘라서 넣는게 어때?


ㄴkintleko
내 생각에 통째로 넣는게 나중에 빼기가 더 쉬워.
사과는 그냥 고기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넣는 것 같아.


ㄴNamiEats
다른 코멘트에도 있지만 사과나 양파는 자르지 않고 통째로 넣었다가 나중에 빼내는 이유는 육수를 만들려는 거야.
그것들은 너무 오래 끓이면 국물이 맛이 없어져.
마늘은 다져서 넣었는데 그건 나중에  빼내는 게 귀찮아서.
마늘은 국물과 어울러져서 맛을 내는거야.


ㄴsmellslikekimchi
NamiEats/저런 것들을 얇은 천에 싸고 묶어서 끓였다가 나중에 빼내면 더 편하지 않을까?


ㄴNamiEats
smellslikekimchi/나도 그런 방법을 알고 있어.
근데 얇은 천 같은 게 없어서 그냥 내 방법대로 한거야. 좋은 방법같아!


ㄴbramley
사과는 껍질까지 있는데 그 맛이 충분히 나와?
반을 잘라서 넣으면 국물이 더 우러 나올거 같은데.
그래도 효과가 있다니 다행이야!


ㄴNamiEats
bramley/사과 반을 잘라서 넣어도 좋지!
그러면 달콤한 맛이 그 잘린 단면에서 더 잘 우러나올 거야.


maxhambread
매운 걸 못 먹으면 어떤 재료를 빼야 하는거야?


ㄴNamiEats
매운 재료는 고추가루와 고추장이야.
매운 것 못먹으면 고추장 대신에 된장을 쓰고 고추가루는 쓰지마.
근데 원래 감자탕 맛은 안날거야.
그래서 매운 것을 조금은 먹을 수 있으면 고추장은 놔두고 고추가루를 빼.


ㄴjoonjoon
나는 고추장을 스킵하고 고추가루는 넣는 걸 추천해.
고추가루와 된장이 대부분 조리법의 표준이야.


Arandomaccountttt
한국 요리는 내 입맛에 너무 잘 맛을 것 같아.
진짜 맛있어보여!


quiteCryptic
한국 음식을 잘은 모르지만, 내가 먹어본 것들은 다 맛있었어.
비주얼 부터가 좋아. 새빨간색이 마음에 들어.


ㄴArandomaccountttt
난 한국의 대중적인 음식인 삼겹살, 치킨, 떢볶이등을 먹어봤어.
나중에 한 달 동안 한국에 살면서 여러 지방에도 가보고 지역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어.


unrealme65
만들기 쉬워보이지는 않지만 먹어보고는 싶다.


ㄴNamiEats
감자탕은 주요도시의 대부분 한국 식당에서는 찾을 수 있을거야.


FugginGareBear
고기를 끓였다가 그 물을 버리고 다시 고기를 끓이는 이뉴는 뭐야?


ㄴNamiEats
처음 끓일때는 기름 찌꺼기나 뼈 조각 같은 것을 제거하려고 하는거야.


ㄴFugginGareBear
NamiEats/그렇게하면 육수를 그냥 버리는 건 아니야?


ㄴNamiEats
FugginGareBear/처음에는 10분 정도 끓이는 거라서 크게 상관은 없어.


March26
한국식 뽀솔레(멕시코음식) 처럼 보이네.


ㄴNamiEats
겉 모양은 꽤 비슷하긴 한데 저 수프는 완전 다른 맛이 나.


thedarklord187
처음 육수 내는 것을 보면 일본라면 육수만드는 방법과 비슷해 보여.


dprkevin
소주랑 먹으면 진짜 완벽한 음식이지.


EightandH
감자탕인데 왜 감자는 안들어가?


ㄴNamiEats
마지막에 보면 감자는 넣었어.
그리고 감자탕의 '감자'는 고기 부위라고 들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


ㄴjoonjoon
고기 부위가 감자라는 것은 잘 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알고 있어.
근데 계속 그런 이야기가 돌아다니나 봐.


ㄴNamiEats
오 진짜야?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하네.


ㄴjoonjoon
감자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지 확실하지 않나봐.
'닭도리탕'처럼 유래가 불명확한 요리가 꽤 있는 것 같아.
나무위키에 보면 자세히 나와.


ㄴpoktanju
마찬가지로 포르투갈 요리인 '빈달루'는 '빈하달호스'에서 유래하는데
'알루'는 힌두어로 감자를 의미해서 많은 인도인들은 이 요리에 감자를 넣어.
사실 오리지널 레시피에는 감자가 안들어가거든.


ㄴNamiEats
한국 요리 '닭똥집'도 몇몇 사람은 진짜 닭의 엉덩이 부분 고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4everlurk
사과 넣으면 음식맛이 달라져?


ㄴNamiEats
단맛을 더해주는거야!


outerworldLV
먹어 본적이 없어서 질문이 있어.
고기가 부드러워?
먹어보고는 싶은데 돼지고기가 너무 질겨서.


ㄴNamiEats
고기가 진짜 부드러워.
영상 마지막에 보면 고기가 부서진 것을 볼 수 있을거야.
오래 끓이기 때문에 결국 고기가 부드러워져.ㅎㅎ



ddm423
작은 새우는 얼마나 중요한 재료야? 
다른 대체 재료는 있어?


ㄴNamiEats
저 작은 새우는 감칠맛을 위해서 넣은건데 간장으로 대체해도 상관없어.
새우가 간장보다 더 짜니까 간장 넣을거면 더 많이 넣어야 할거야.


ㄴjmlinden7
새우는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넣는 것 같아.
멸치 가루나 피시소스를 사용해도 될거야.


Alienpurpledog
난 난독증이 있나봐.
'Korean Pork Bone Soup'(감자탕)을 'Korean Porn bone soup"(야동탕)으로 읽었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baumpop
이런 젠장, 나는 만들때 저 기름 찌꺼기를 그대로 나뒀는데.


DirectCapitalFunding
고마워, 맛있는 점심으로 딱 적당할 것 같아.
일요일에 시간내서 만들어봐야겠어.


nectarine_pie
날고기를 1시간 수돗물에 담그는 건 엄청 비위생적이잖아.
뭐하는거야.


ㄴNamiEats
뭐가 비위생적인데?


ㄴnectarine_pie
차가운 수돗물은 20도 정도인데 거기에 냉장육을 나두면 16도정도가 될거야.
한시간 정도 담가두면 박테리아를 위한 환상적인 번식지가 되는거지.


ㄴNamiEats
한 시간 정도는 괜찮아.
그정도는 위험한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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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눈 21-08-28 09:10
   
가장 좋아하는 음식
골드에그 21-08-28 09:22
   
잘봤습니다.
어비스 21-08-28 09:32
   
크 소주가 땡기는 영상이네요.
바두기 21-08-28 09:35
   
잘봤습니다.
미스트 21-08-28 09:52
   
nectarine_pie
날고기를 1시간 수돗물에 담그는 건 엄청 비위생적이잖아.
뭐하는거야.
--------------------------------------------
다른 나라에선 다르게 처리해서 바로 생으로 먹나 봐요?
     
드롭킥 21-08-28 10:48
   
석회 때문에 그러나봐요
한국은 상관없지만
대부분 나라들이 드러우니까요
     
DoriDori 21-08-28 11:50
   
핏물을 뺀다는 개념이 아마 없을 겁니다
와인으로 졸이는 것도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시작된 조리법으로 알고 있음
거기다가 유럽의 수돗물은 윗분 말대로 거의 석회수거든요
설거지를 해 놓고 마른 걸레로 닦지 않으면 하얗게 석회가 끼죠
          
몽도사 21-08-29 06:34
   
요즘 나오는 고기에는 '핏물'이 없습니다.

핏물이 있으면 쇠비린내나서 못먹어요. 핏물이라고 우리나라사람들이 생각하는건 육즙.

육즙에 미오글로빈이 있어서 붉게 보이는걸 핏물이라고 빼는 행위는 고기를 맛없게하는 비법임.
               
갈나개비 21-08-29 18:06
   
감자탕 끓일 때 핏물안빼면 안됩니다.
무조건 핏물을 빼기 위해 담그는 것도 아니구요.

말씀하시는 건 스테이크 구워서 자를 때 나오는 걸 말씀하시는 거구요.

뒷다리 쪽이나 꼬리 같은 건 소라도 그냥 요리하면 냄새 나는 거 맞습니다.
핏물 빼야 되요.
서양도 냄새잡는 절차 있습니다.

안심, 등심 같은 것만 사드시면 핏물 신경쓸 필요없는 거지
모든 고기가 다 핏물이 없다는 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없는 게 아니라 냄새가 심하냐 안심하냐의 차이에요.
     
미스트 21-08-28 12:45
   
그렇군요. 저는 온도와 박테리아 얘길 하길래 핏물도 안 빼고 그냥 생으로 먹어대서 세균 번식 걱정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갈나개비 21-08-29 18:09
   
수도물의 위생 품질이 좋지 않은 곳이거나..
평균 기온이 높은 곳(30도 이상)이면 그럴 수도 있겠죠.
김보디아 21-08-28 09:54
   
제가 좋아하는 음식 ㅅㅅ
돈데크만 21-08-28 10:08
   
유명해지면 가격 올라서 안되는뎅...ㅜ
위증즐가 21-08-28 10:11
   
감자탕 정도의 매움을 견디지 못한다면 한국음식은 도전하지 않는게 좋을 듯
살짝 얼큰한 정도의 감자탕에서 매운끼를 빼면 한국요리에서 한국을 뺀 정체불명의 요리가 될 듯
Tobi 21-08-28 11:15
   
잘 봤습니다..
감독 21-08-28 11:27
   
잘봤습니다.
까사노집안 21-08-28 12:23
   
뭐 먹을까 생각 중이였는데 ㅎㅎ 점심 감자탕 먹어야할듯....
황룡 21-08-28 12:39
   
잘봤구만유 ㄷㄷ
울아 21-08-28 13:18
   
요리하기 힘든 음식이지
가을연가 21-08-28 14:00
   
잘봤습니다.
안알려줌 21-08-28 14:29
   
요리하기 번거롭지만.... 잔뜩 만들어서 여럿이 먹는 음식이라.
ZZangkun 21-08-28 15:27
   
잘봤습니다 감자탕 뼈에서 고기 발라먹으면서 소주마시다 고기를다 바른다음 밥이랑 말아서 먹으면 진짜 든든하고 맛있는데
carlitos36 21-08-28 18:11
   
잘봤습니다..,.,
가출한술래 21-08-28 20:25
   
잘 보고 갑니다...
자기자신 21-08-29 03:14
   
잘 봤네요
Unicorn 21-08-29 05:23
   
혹시나 집에서 혼자 만들어 먹을 사람들을 위해 많이 끓일수록 맛있다는 것도 알려 줄 필요가 있을 듯.

1인분 한 끼 식사 분량으로 뼈 한두 점 가지곤.....ㅎㅎ;;
박삿갓 21-08-29 05:39
   
외국인들이 감자탕을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인천쌍둥이 21-08-29 10:36
   
잘봤습니다
에페 21-08-31 11:52
   
잘봤습니다
에페 21-08-31 11:52
   
번역 고맙습니다
ㅇㄹㄴ 23-01-09 23:48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