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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딸의 고백을 들은 한국 아버지, 해외네티즌 "눈물 난다"
등록일 : 21-09-11 09:44  (조회 : 38,44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9월1일 레딧에는 딸이 아버지에게 성 정체성을 고백하는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다음은 해당영상과 댓글반응입니다.
https://www.reddit.com/r/MadeMeSmile/comments/pfu65f/as_a_korean_american_this_made_my_day/

<제목>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이 영상보고 행복해졌어










<댓글반응>


OxfordComma5ever
"아빠는 항상 딸을 이해해야지. 내가 이해못할 게 어딨어"
놀랍도록 다정하고 강력한 말이야


-rhubarbmustard
우리 아버지도 늘 비슷한 말을 하셨지
"내 딸로서 널 잃는 것보다 더 나쁜 건 없어, 나한텐 다 말해도 돼"
우리아빤 내 영웅이야


mathteacher1980
이 세상에서 가족의 응원만큼 놀라운건 없어
그런 지지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속상할까 


-lazeedude
세상 모든 아버지들이 왜 저 아버지처럼 될 수 없는걸까?


JokerzPrincezz
"난 이게 너의 인생이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요즘 이 말이 딱 맞는것 같아.
많은 부모들이 자식의 성향때문에 겁먹는다기 보다 
자식들이 직면해야 할 차별과 어려움을 걱정하는것 같아


inasadwatertho
누가 양파 자르나?
왜 눈물이 나지


stevetheroofguy
이 영상보고 인터넷 검색하고 나서 알았어.
한국에서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ryq_
얼마전에 딸을 대학에 보낸 아빠로서..
이거 보니 정말 눈물이 난다
엄청난 사랑과 이해심!! 아름다워!!


ashyashee
세상 모든 아버지들이 이처럼 자식을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No_Evidence_3226
진정한 아버지.
난 이런 대답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HappyLittleTrees17
아빠가 이해못할건 없다니 정말 감동적이야


thassanaumy
웃으려고 이 영상을 본건데
왜 눈물이 나지


mistarhee
놀라면서 봤어.
아버지 억양을 들어보니 서울 말투는 아닌 것 같고, "시골"쪽 같은데 그래서 더 놀라워.
딸을 사랑하고, 딸이 행복하다면 누구를 사랑하든 상관하지 않는 멋진 아버지야.
마음이 따뜻해지네~~ 이런거 올려줘서 고마워


Domofurious
난 한국계 미국인인데 5년전에 아버지와 크게 싸웠었지..
이렇게 열린 젊은 아빠들이 있다니 희망적이다~
사랑은 모두 다 똑같은 사랑이라고 생각해


calstanfordboy
좋은 아버지야.
특히 한국처럼 보수적인 나라에선 더더욱


shreesrinivasan
정말 멋진 아빠다. 
내 가족 중에 단 한명이라도 저런 반응이었다면 정신적인 피로가 덜 했을텐데!
이 영상을 보니 아빠의 모습을 한 진정한 신의 축복을 목격한 것 같아!
그저 아름답다!


MrVanderdoody
정말 아름다운 언어야
듣고 읽는데 정말 아름답네


Fr000m
내 방에 비가 내리나봐 
얼굴에 물이 흐르네


evanhinosikkhitabbam
정말 다정하다.
아빠와 딸의 이 순간이 정말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져


mznh
잠깐의 정적은 아버지가 딸을 응원하지 않아서가 아니야.
다른 사람들이 딸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해 걱정했던거지.
자기 자신의 감정보다 딸을 더 걱정하는거야


thecarguru46
아버지로서 모범 답안을 이야기 했어.
정말 자랑스럽다. 눈물이 조금 나는군


poke-kk
훌륭해, 날 울리다니.
정말 다정한 아버지야
최고다!!


ImjustArandomGuy27
아버지가 정말 이해심이 많으시네. 마음이 녹는다
나 유튜브에서 이 영상봤는데, 다른 사람 3명 더 있었는데 모두 다 같은 반응은 아니었어 


ratolloko
"우린 가족이잖아"
여기서 터져버렸다 


MilkFluent
진짜 완벽한 아버지다..
행복한 가정의 핵심은 '이해'지


rustymessi
"다른 사람들 생각하지 말고, 너 하고싶은대로 해"
진정한 아버지..


fuckthatbitchcarole
우리 아빠는 잠시 말을 멈추고는 눈물 가득한 눈으로 
날 사랑한다고,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해주셨었지.
4년뒤에 돌아가셨는데 지금 이 영상을 보니 나에 대한 아버지의 조건없는 사랑이 떠오르네


Loktan425
하루를 시작하기에 정말 좋은 영상이었어.
그리고 저 둘이 대화하는 언어(한국어겠지) 너무 예쁘다!!


-DDystopiaFPV
나도 한국 말 소리가 너무 좋아.
부드럽고 감정이 잘 나타나는것 같아


TurnRightTurnLeft
솔직히 이거 보면서 울었어.
내일 아빠한테 전화해야겠다


TuonoSuono
이 순간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는 느낌이 들어


Kstandsfordifficult
강력하다.
부모로서 자식을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항상 응원해줄거라고 다짐해왔는데, 
저렇게 빠르게 이해해 주다니 굉장해.


SafetyMan35
나도 부모로서 언제나 아이들을 사랑할거야.
아이들이 항상 예쁘고 그들의 행동을 다 좋아하진 못하더라도 언제나 사랑할거야.
10대를 키우다보면 종종 미울때가 있거든 그래도 사랑해야하지 


bamboodha
난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아서 내 건강을 위해 연락을 끊고 지내는데 
이런 영상을 보면 아직도 마음이 아파. 난 100프로 저럴 수 없다는걸 아니까.


thebearofwisdom
지금 이순간 우리 아빠가 정말 보고싶다.
항상 나를 이해해준건 아니었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날 사랑해주셨거든. 
보고싶어요 아빠!


Haunt_My_What_Ifs
날 것 그대로의 아름다움이야 
아버지의 이해심이 정말 대단해


Indepentthinker53
정말 최고의 아버지다!!
딸을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있어


Diligent_Ad6228
아름다워! 
한국 문화와 사람들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들이 더 좋아져.
스킨케어, 음식, 유머, 훌륭한 영화와 TV, 그리고 남자들도 엄청 잘생겼고!
저렇게 훌륭한 아버지들까지!!



redvelvet_cookies
아름다워. 모두가 저런 인정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길.. 


Cephalopodio
사랑스럽고 다정한 아빠같아
목소리 톤만 들어도 따뜻한 기분이 들어


ponmuruga
아닌데? 나 안우는데?
눈에 그냥 땀이 나는건데?


noogs515
저 아버지의 이해심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야.
그들의 끈끈함에 눈물이 나네. 나도 저런 관계를 원했는데..
저렇게 말로써 따뜻하게 이해해주는 부모가 있다니 정말 행복하겠다.


elspeth13
모든 부모가 저렇수만 있다면
나와 내 와이프도 가족들에게 모든걸 숨길 필요가 없었을텐데


DawgcheckNC
"무슨일이 있어도 우린 가족이다"
"네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래"
모든 부모가 마음에 새기고 영원히 기억해야 할 건강한 사고방식이야.
훌륭하다


OMNISCIENT0530
우리 아빠도 저랬으면 좋겠어


Alesya82
오랜 문화적 신념을 가지고 살아온 부모님이 자식을 선택하다니.. 너무 행복하다
눈물이 나네.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다면 좋았을텐데


KidsInNeed
부모로서 마음에 와닿는 영상이야.
부모가 원하는건 오로지 자식들이 행복해지는거지.


Nottodaysatan696969
누군가를 이해하는데는 돈이 1원도 들지 않아


pink_thieff
이 영상을 보니 행복하지만 난 내 가족에게 이렇게 당당할 수 없을 걸 알아서 그런지 슬프기도 하네


True_Attention5393
얼마나 많은 한국 부모들이 이런 태도를 가지고 있을까?
내 친구들 말로는 부모님의 반응이 두렵다고 하던데. 
중국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Textmsgbreakup
정말 멋진 아빠다.


KYBatDad
다섯 아이의 아빠로서 내 아이들이 나한테도 숨김없이 다 말해줬으면 좋겠어.
아이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해줄거야.


Always_Jerking
근데 한국사람들은 저렇게 대화할때 음~~ 어~~ 하는게 흔한거야? 
아님 저 가족만 그런거야?


IDoGiveAFuckAboutYou
난 여자도 아니고, 아빠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고, 소수자도 아니고, 틱톡도 없지만 이 영상 정말 감동적이야
아버지는 저래야 하는거라구!!


MathematicianDue1469
저게 바로 딸이 듣고싶던 말일거야






번역기자: 위갓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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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엘지 21-09-11 09:45
   
1ㅎ
카다시안 21-09-11 09:54
   
2ㅎ 근데 저거 사진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버렸어 ㅠ
양념통닭 21-09-11 09:56
   
뭔지 설명을 해야 ...
carlitos36 21-09-11 10:10
   
잘봤습니다
병아리쓸빠 21-09-11 10:29
   
골드에그 21-09-11 10:50
   
잘봤습니다.
바두기 21-09-11 11:05
   
잘봤습니다.
김상 21-09-11 11:08
   
젊을때 실수가 있으셔서 노년에 평생 가족 주위에서 것 돌다 시골에서 혼자 외롭게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오르네요.
두분이서 시골에 계시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서울로 올라오시며  한동안 혼자 지내셨는데  그때  외로움이 독이
됐는지 술/담배 안하시는 분이 갑작스럽게 폐암 말기로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살아계시면 87세 실텐데  평생  자식들에게  쓴소리 한번 안 하시고  새벽에 일 나가셔서  밤에  한 손에  아이스바 몇개를 봉지에 담아  자식들 주신다며  들어오시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제가 막내인데 돌아가시기  전전날 해외에 살던 제꿈에 나타나  오래전 살던 지하방에서 아버지가 떠나시던 꿈을
꾸게됐는데  꿈을 안꾸던 제가  눈물을 쏟으며 아버지!아버지! 소리지르는 통에  옆에 자던 와이프가 놀라서 저를
깨웠죠.  불길한 마음에  그날 아침 오전 비행기를 급하게 수속해서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밤 12시를 넘기고 그날 새벽에 병원에서 온 환자 위급전화로 급하게 달려갔는데
가족들중에  저만 유일하게  아버지 임종을 옆에서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전신에 암이 전이되서 그 건장하시던 아버지는 온데간데 없으시고  퉁퉁붙고 앙상하게 마른 아버지 다리를 주무르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버지란 그런 존재였던가요..  세월이 지나서  저도  중년이 되고나니  아버지의 마음이  한켠 이해가 갑니다.
오늘따라  젊고 건강하셨던 아버지와  만날 수 있다면  술한잔 기울이며  좋은 벗이 될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잘봤습니다.
     
똘레랑스jj 21-09-14 16:18
   
ㅠㅠㅠㅠㅠㅠ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임종 지키셨던 좋은 아들이셨어요. 너무 마음아파 마시길..
구름바라기 21-09-11 11:11
   
잘봤습니다
Pelorus 21-09-11 11:42
   
딸이 누구를 만나든 아버지로서 제일 걱정되는건 그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나쁜사람인가하는거죠. 다른건 그 다음문제인거죠. 물론 실제로 저렇게 할수있는 아버지는 얼마없겠지만요. 대단합니다.
가을파도 21-09-11 11:49
   
아버지가 뒤로는 피눈물 흘릴겁니다. 겉으로는 저렇게 이야기하는거구요.
volumaize 21-09-11 12:04
   
호모는 정신병이라고 어디서 듣긴했는데 (미국 좌파의사들 개입전)
여기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인간44 21-09-11 12:35
   
어느 범주에서 정신병을 규정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게 정신병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개인이 선택하고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사랑의 감정이 본능적이고 무차별적이며 기습적이며 예측불가능한 감정이듯, 동성에 대한 사랑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
     
커드 21-09-11 13:01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 / 시대에서 굉장히 많은 수가 나타나고 심지어 동물들에서도 동성애 개체가 나타나는 걸 보면 선천적인 건데.
뇌쪽이니 치료(?)는 어려울거 같고 정상인과 같이 일상 생활에 문제가 되는건 전혀 없기 때문에 장애라고 규정하긴 좀 애매하죠.

그렇게 태어나도 억지로 이성이랑 결혼하고 살아라 라고 하는건 또 고통이기 때문에 살고싶은대로 두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뒤집어 생각해 보면 남자인데 남자랑 살아라 하면 끔찍하잖아요.
     
Tigerstone 21-09-11 15:40
   
정신병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전학적으로는 주류가아니고 소수의 돌연변이라고 생각함
만약 호모가 주류였다면 일류는 이미 멸종했다는 걸 어디서본게 생각나네요
리오넬구씨 21-09-11 12:14
   
딸이 여자를 만난다는거같은데... 무지개 떠있길래 설마했는데 괜히 클릭했네 ㅋㅋㅋㅋㅋ
굿잡스 21-09-11 12:57
   
지나고 보면 사람 사는게 별거 있나요.

이해하고 때론 보듬고 그러면서 사랑하고 살아야지.
머래머래 21-09-11 14:53
   
머리론 이해를 하겠지만,
마음이 따라 가질 못하네요..
딸이 그래도 순탄하고 평범한 사랑을 했으면 이런생각이 먼저 들것 같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인정을 하겠지만 저 아버님과 같이 바로 이해를 하진 못할것 같네요.
최강희대제 21-09-11 16:06
   
딸이 상처 받을까봐 말은 좋게 하겠지만 정작 아빠 본인은 속이 타고 있겠지....
안알려줌 21-09-11 17:11
   
그간 관계에 신뢰가 많이 쌓여있다면 이해하고 넘어가겠지만

그게 아닌 과거였다면... 호적에서 판다고 이야기 나옴.
가출한술래 21-09-11 18:46
   
잘봤습니다.
Tobi 21-09-11 19:20
   
잘 봤습니다.
버간 21-09-11 23:05
   
99.9% 아빠
호적 파라!, 내 눈에 흙들가고 해라!, 같이 죽자!
이 중 한마디 꼭 나온다 ㅋㅋ
patron 21-09-11 23:26
   
참 댓글에 오만한사람 많네요 ㅋ
누가 참견하기 좋아하는 한국인 아니랄까봐 ㅋㅋㅋㅋㅋㅋ
초록소년 21-09-12 00:27
   
그래도 태어나서 운명의 짝을 만났다고 하는 자식이 나에게 고백을 하고 진지한 상담을 한다면
난 응원해주고싶음. 말하기전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을까 하니 딱히 회유하고 싶은 생각은 안듬.
그래도 자식이 행복한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할것 같은데,
걱정은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상처받을까 너무 걱정됨.
성소수자 뉴스 가끔보면 자잘률도 높고, 그러니. 내 자식은 안그럴꺼야!! 싶어도
내 자식 마음은 부모도 모르니까 알 수가 없음.
     
가을파도 21-09-13 13:07
   
내 자식 마음은 부모도 모르지만 부모 마음도 알수가 없죠.
자기자신 21-09-12 03:16
   
잘 보고가요
피요르 21-09-12 11:52
   
아버지 속으로 피눈물..
에페 21-09-13 16:09
   
번역 고맙습니다
에페 21-09-13 16:09
   
아버지 마음이 어떨까 딸아
ㅇㄹㄴ 21-10-03 18:10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