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midnite
저 도자기 공장에서 일하는 장인의 나이에 주목해봐
안타깝게도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높은 청년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이런 종류의 육체노동을 하는걸 꺼려하지.
모두 일류대학에 가고 삼성에 취직하려고 분투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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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이긴한데 무슨한국만 그런줄아나보네요......세계모든나라가 같이겪고있는 고통인데
도자기 = 도기 + 자기.. 자기는 동양에서 중동 유럽으로 전해진건데..
자기를 만들기위해선 최소 1300도 이상 온도를 올릴수있는 기술이 있어야했슴. 이건 제철기술과도 직결됐던거였슴.
즉 중세시대까진 제철기술은 동양>>>서양이었슴.
서양에서 선철 (1500도 이상 온도 올려서 철을 녹인뒤 숯을 넣는 방식)로 강철만들기 시작한게 14세기 독일이었는데 동양(한반도+중국)에선 삼국시대부터 선철로 무기 만들었었슴.
다큐에서 본적이 있는게..역사적으로..근 300~400년전까지는 동아시아(중국을 중심으로)가 거의 모든 문화에서 더발전했음..근데 딱 그때부터 딱한분야에서 뒤쳐지면서..완전 역전했다고 그분야가 군사기술..군사분야에서 뒤쳐져서..전쟁에서 지고 해서 세상의 중심이 서양으로 넘어가서 모든 분야의 기준이 서양으로 잡힌거라고...
잉글랜드 100, 조선 134, 중국(강소성, 절강성) 191.
중국전체의 평균 총요소생산성은 191 이하일 것이나 이 역시 잉글랜드보다 高.
◇ 1인당 GDP 비교(조선 vs. 중국)
1820년 1인당 GDP - 중국: 600달러, 조선: 600달러
┃중국의 1인당 GDP 추이
- 인구의 비약적 증가로 인해 1500년부터 320년간 600달러 수준.
- 1870년 530달러로 추락.
- 1920~30년대 55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
┃조선의 1인당 GDP 추이
- 1870년 604달러로 반등
- 1911년 777달러
조선의 생활수준은 16세기말부터 상승하여 18세기 영·정조시대(1724~1800)에 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
- 16~17세기에는 중국보다 낮을 수 있으나 18세기 중국을 추월.
- 19세기(1820년)에는 다시 중국과 비슷한 수준.
◇ 조선의 교육복지
┃세종치세(재위 1418~50) 이후 18세기까지 지방향교, 사학(四學), 성균관 등 모든 유생들에게 무상교육, 무상숙식, 학비지급, 학전(學田)지급, 면세 및 요역면제.
■ 동남아나 아프리카 남미등 대부분의 나라가
우리 조선처럼 경국대전의 법치 하에 이른 시기 오랜 중앙 집권화 그리고 현대의 공무원과 다를게 없던 선진 관료체재를 이룩한 역사와 국가의 발전 단계들이 아니였군요(유럽도 근대에 와서 중앙 집권국으로 변모나 동북아의 과거제등을 벤치 마킹 능력 위주의 관료 등용)
지구촌의 대부분의 지역들이 부족 단위에 교육 인프라 역시 빈약 정체성이나 여러 부분에서 낙후된 단계.
(이런 지역들을 서구인들이 점령 자원과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주입된 식민지 인프라.정작 껍데기는 어느 정도 변모해서 세워졌지만 여전히 내부적 발전상은 정체 혹은 기형화)
우리같은 경우는 마치 혹성탈출의 영화마냥 수천년 미개하던 Jap에 역으로 종의 반란급으로 통수를 맞으면서
우리 오랜 역사에 유례가 없던 짧지만 35년 국호가 지워졌던 시대상(이후 남북 전쟁으로 다시 초토화)
요즘은 장 담가 먹는 사람도 많질 않다보니
사실 옹기 있어봐야 쓸모가 없죠. 우리 부모님집도 장독간도 넓고 옹기도 많지만
거의 비어있어요. 간수 뺀 소금이나 넣어두고 해마다 봄에
기장가서 멸치젓갈이나 사가지고 와서 가을 김장철까지 넣어두는 놈만 두어개 있지
아예 쓸 일이 없음. 옛날 같았음 손주들이 밖에서 뛰어논다고 몇 개 깨먹고 햇겠지만 요즘 애들은 할매 집에 가도 밖에서 놀지도 않음. 그러니 옹기를 새로 살 일도 없고
파는 곳 찾기도 힘들게 됏죠. 게다가 그냥 김치냉장고 두 개 사서 거기에 엔간한건 다 넣어버림
그게 훨씬 좋더군요.
김치 냉장고가 나와도 저희 집도 있지만 옹기는 여전히 사용하군요(집집 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일단 옹기는 플라스틱 용기등과는 달리 미세한 숨구멍이 있어 습도와 온도를 자연스럽게 조절 가능, 자연 발효 식품 저장 용기로는 거의 대체 불가이군요.
저희 집도 주택이라서 여전히 수십년된 옹기를 사용하고 있고 아파트는 다를 수도 있지만 여전히 적당한 크기를 베란다에 두고 김치 냉장고는 냉장고대로 옹기 역시 사용하시는 분들도 여전하더군요
(현재 동북아에서 유일하게 이런 옹기 전통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게 우리나라인데 이는 우리의 전통 음식이 수천년 동안 오랜 숙성 문화의 음식 발달사와 함께 하다보니 여전히 깊고 자연스러운 맛을 위해 옹기를 선호)
그리고 대형 발효 저장에는 한정된 냉장고보다는 저런 옹기를 널은 마당에 수십 개씩 두고 자연의 바람과 공기 때론 햇빛을 맞으며 저장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깊은 맛을 내서 여전히 수요와 선호도가 있더군요.
아파트에도 베란다에 몇 개 정도 쓰는 집 있어요. 된장이나 간장 고추장 같은 장류 보관에는 옹기가 플라스틱 용기나 금속용기보다 더 나음. 왜냐면 플라스틱 용기는 통기성이 없어서 혐기성 세균 (보툴리누스, 클로스트로디움) 등 이 번식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독성이 생겨 발암이나 식중독 우려가 있지만 통기성이 있는 옹기는 그런 혐기성 세균이 자라기 어려움.
그래서 외국에서도 물고기를 발효시켜 만드는 동남아 전통 음식에 이전에 문제가 없었는데 현대에 와서 식중독 사고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유가 옹기를 사용할 때는 통기성이 있었지만 플라스틱 용기가 늘어나며 공기가 통하지 않아 식중독 균이 늘어난 거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