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본의 칭찬 자국 칭찬 보도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 기사가 야후 재팬
메인에 올라왔습니다. 다만, 기사의 작성자는 '이시노 샤하란'이라는 이란계 귀화
인으로 1980년 이란 테헤란 태생, 02년 일본 유학 후 2015년 일본 국적 취득.
현재는 문화 커뮤니케이션 어드바이저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야후 재팬 뉴스 기사>
외국인이 일본의 화장실을 칭찬" 이딴 보도 믿는 사람 있어? 일본의 내향성은 위험수위
〇 해외 보도는 정말 [자신과 상관없는] 뉴스인가. 언론과 국민의 내향적인 지향성은 나라를 망칠지도 모른다.
예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지금과 같이 보급되지 않았던 무렵. 나는 선불카드를 구입해 일본에서 이란에 있는 어머니와 노르웨이에 사는 사촌 등에게 전화를 했다. 빈번하게 화제가 되었던 것은,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그런 뉴스는 모른다, 일본의 미디어에서는 전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해, 사람들이 나를 어처구니 없게 생각했다. 마치 나만 딴 세상에 사는 것 같았다.
그때에 비해 지금은 좋은 시절이 되었다. 무료 통화 앱에는 뉴스란이 있고, 그룹을 만들어 전 세계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다. 영어는 물론 내 모국어인 페르시아어로도 뉴스를 들을 수 있다. 이제 예전처럼 어머니나 친척들에게 그런 얘기는 모르겠다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일본의 미디어에서 나오는 해외 뉴스는 좀 지난 것들, 이라고 느끼는 것이 많다. 대개는 이미 며칠 전에 페르시아어로 흘러나온 뉴스들이다. 거기다 일본 뉴스는 느릴 뿐 아니라, 해외 정세에 약하다는 느낌도 든다. 아프가니스탄 정세에 대해 많은 나라의 뉴스 프로그램은 시간을 쪼개 보도하고 있는데 일본 TV 매체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을 정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상황이 톱 뉴스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CNN의 아프가니스탄 현지 보도를 보다가, 일본 채널로 바꾸면 애완견의 귀여운 동영상과, 길거리 교통사고 영상(대체로 중국인데 왜 일본에서)이 넘쳐나니 그 차이가 너무 어처구니없을 정도다. 일본은 세계와 분리된 평행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언론엔 일본을 찬양하는 기사만 한가득.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던 나카무라 테츠 의사가 사망했을 때는, 더 시간을 쪼개 보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많은 아프가니스탄인의 일본 대사관 직원들이 동국에 남겨져 있는데, 생명의 무게가 다른가 싶을 정도로, 취급이 별로 없다. 정보를 모아 분석하고 보도하기보다 유명무실해진 뉴스로 도망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반대로 미디어에서 많이 다루게 된 것은, 일본이 얼마나 해외에서 칭찬받고 있는가, 라는 것들이다. 일본의 100엔 샵이 훌륭하다, 화장실이 훌륭하다, 일식이 매우 인기 있다는 등등 여러분도 일상적으로 보고 있을 것이다. 올림픽·패럴림픽으로 일본에 온 선수나 보도 관계자가, 선수촌이나 편의점의 식사를 극찬하고 있다, 라는 기사가 그 조류의 최신판이다. 과연 이런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일본인이 있을지 나로서는 크게 의문이다.
<아래는 야후재팬 댓글 반응입니다.>
dor**** | 하루 전 (공감/비공감 3963/ 545)
제목의 픽업이 이상할 뿐이지 뭐 그래도 이 사람 말이 맞잖아?
일본 찬양 같은 건 제쳐두고 실제로 세계는 미사일을 날려버린다든지, 뭐든 서로 견제하고 있는데, 일본 같이 자위용 무기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전쟁할 작정이냐!」라고 말하는 바보도 있다.
이 기사의 사람이 말하고 싶은것은 일본은 더욱 위기감을 가지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jso**** | 하루 전 2480/181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국민을 타락시킨 것은 TV라고 생각해요.
일본에는 방송국이 많이 있는데
얻을 수 있는 보도, 프로그램은 저레벨에 비슷한 것 뿐
YOUTUBE나 인터넷 정보의 재탕도 많을 정도.
일본 전체가 꽤 바보짓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ebi***** | 1日前 2183/223
그렇군요. 외국에서 태어나 일본을 좋아해 일본에 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군요. 공부가 되었습니다. 뭐 일본 쩔어~ 류의 방송이나 기사는 지겹죠.
>> bam**** | 1일전
> 뭐 일본 쩔어~ 프로그램이나 기사에 질려버렸습니다.
일본 버블기 때는 "일본은 이게 안 돼" "일본은 여기가 이상해"
같은 방송 밖에 없었죠.
어쨌든 방송사들이 비슷한 프로그램만 내보내는 게 문제일까.
무엇인가 성공하면 반드시 그 흉내를 내니까.
bf1**** | 하루 전 1436/54
옛날 올림픽 소식은 국적따위 상관없이 1, 2위 선수의 영상을 내보냈고 일본 선수가 하위일 경우에는 순위표를 내보낼 뿐이었다. 최근 올림픽은 메달도 따지 못하는 일본 선수들의 영상만 내보내고, 누가 1위였는지조차 알려주지 않는 뉴스가 많다. 스포츠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단지 일본인을 보도하고 싶을 뿐.
무라카미 하루키가 노벨 문학상을 놓쳤을 때의 교도 통신의 전달 기사는 「노벨 문학상 일본인 수상 없음」. 도대체 누가 노벨상 수상한 건지, 교도통신은 아무런 흥미가 없다. 언제부터 일본은 이렇게 속좁은 나라가 되었을까?
mi3**** | 하루 전 1048/97
그런 보도 엄청 많지.
화장실, 편의점을 취재하러 온 사람이 그게 잊을 수가 없어서 일본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보도도 엄청 많았다.
자국에서의 일에 더 바쁠거라고 생각하지만…
편의점에 관해서는, 인권 존중도 제대로 안 되고 저임금으로 싸게 부려먹으니까 가능한거지
mad**** | 하루 전 829/54
이런 소리 자주 듣지만 여기가 정말 이상해. 일본인들이 방송되던 시대에는, 자기비판이 받아들여질 여력이 일본에 있었다고 생각해. (*주 : 누군가가 일본 언론을 점령해서, 일본인이 방송의 주체가 아니라는 의미)
pra**** | 하루 전 728/45
하긴 일본 편의점의 샌드위치는 다른 나라 것보다 싸고 맛있다.
하지만 저만큼의 물건을 만들고 운반하고 파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보다 얼마나 저임금으로 일하고 있는가, 그 결과를 보도하는 게 언론일 것이다.
yut**** | 하루 전 704/55
그 말 대로에요. 그리고 아는 사람은 알죠.
언덕길에서 굴러 떨어지듯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일본의 장래는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a8p*** | 하루 전
뭐, 기본적인 주장에는 동의함. 영어로 직접 정보를 입수할 수 있으면, 일본어로 입수할 수 있는 정보와, 영어로 입수할 수 있는 정보의 간극이 되게 크다는 것을 깨닫는다.
jdrtu | 하루 전 281/12
하고 싶은 말 너무 잘 알아요. 저도 같은 느낌으로, 유럽에 살 때 보고 있던 현지 뉴스 프로그램의 생생함과 비교하면 일본의 보도는 역시 이상합니다. 최근에는 그 기분 나쁨이 이전보다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zoj**** | 하루 전 236/13
영국 BBC 뉴스앱을 사용합니다.
BBC에서는 톱 뉴스가 된 세계의 사건이 일본에서는 보도되지 않거나, 있더라도 되게 구린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 자주 있습니다. 외국의 동향에 무관심한 일본은, 이미 세계의 움직임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코멘트를 다는 사람은 상황을 모르는 것 같군요.
T T & CC | 하루 전 198/27
유감스럽게도 일본은 꽤 전부터 망하고 있었는데, 위기감이 없는 것 같아.
och**** | 하루 전 191/15
나는 동일본대지진때부터 '일본 멋지다!'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해. 약탈이 적다니 폭동이 없다니 이런거…
qwe**** | 하루 전 156/13
선거에서도 그렇지만 국민의 수준이 낮으니 나름대로 정치인밖에 뽑히지 않는다.
min**** | 하루 전 148/8
일본은 국가적으로 늙었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고령화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내향적이고 보수적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dnn**** | 하루 전 116/14
일본에서는 저널리스트가 존경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기사는 믿고, 시사 프로그램은 거짓말 쟁이고… 개개인이 제대로 해외 정보 세계 정세를 아는 것은 일본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haiai 4457 | 하루 전 107/18
일본의 앞으로의 과제도 말해 주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일본 쩔어' 보도만 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tam****|1일전 97/9
코로나 팬데믹 전에는 일 or 놀기 위해 해외에 나가 여러 뉴스를 봤지만, 일본만큼 세계적인 문제를 톱뉴스로 다루지 않고, 자국의 내향적 뉴스를 톱으로 보도하는 나라는 없었습니다(북한, 중국은 모릅니다만).
van**** | 하루 전 94/14
언제까지라도 일본 쩔어 계열의 프로그램이라던가 보도라던가 동영상이라던가 본다고 해도 바뀌는 건 없다
er3**** | 하루 전 78/33
잘했어. 제대로 소리를 내줬어!!
정말 맞는 말이에요. 일본 TV는 일본 국민을 세뇌시켜 개인이 생각하는 힘을 쇠약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fro**** | 하루 전 78/20
일본국민이 아니라
일본의 매스컴의 문제
zz**** | 하루 전 76/21
일본 뉴스가 내향적이라고 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메이지 시대의 부국강병에서 시작하여, 해외에 이긴다는 것이 지상명령처럼 되어 있다.
쿨 재팬이라 지껄이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이 쿨할 리 없다.
niw**** | 하루 전 75/38
화장실이라고 할까 모노즈쿠리 정신과 장인기를 칭찬하는 외국인은 실제로 있습니다. 편의점의 편리함도 마찬가지겠죠..
侘び寂び | 하루 전 73/14
진짜 잘 알고 있네.
일본 매스미디어는 비판이나 시덥잖은 것만 쓴다. 해외 정세 등 밖의 정보를 더 보도해 주었으면 한다.
mpq**** | 하루 전 68/5
이 나라의 나쁜 점에 댇해 더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일본이 상태가 좋았을 때는, 일본은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 안 되는 곳이 있는가 하는 논의가 많았습니다만, 버블 경기 무렵에는 자만심이 생겨나, 버블 붕괴 후에는, 현실 도피… 그리고 요즘 좀 곤란한 건 진지한 논의를 하다가도 반일 딱지를 붙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hap**** | 하루 전 64/7
일반적인 일본인은 그렇게까지 자화자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텔레비전이나 넷 뉴스에서는 자신의 나라를 자랑하자고 하는 내용이 많다.
TPP加盟国拡大歓迎 | 하루 전 63/14
우리 회사의 노인에 한정하지 않고, 젊은 사람이라도, [일본의 **를 외국인이 절찬!]과 같은 보도를 믿고 있다. 저건 절대 거짓말이라 해도 절대 의심 안 해. 반대로 일본의 나쁜 점을 지적하는 보도는 절대로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 자기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일본인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har**** | 하루 전 60/14
일본대단해! 라는 뉴스나 프로그램, 보고 싶지 않지만 눈에 들어와버려요. 보지 않으면 좋은데, 이번에는 무슨 소리야... 하고 무심코 열어버려요.
zoc**** | 하루 전 59/13
일찌기 일본은 내향 지향으로 파멸한 적이 있었다.
전쟁 직전의 일본 보도를 보면 히틀러를 찬양하고 미국과 영국을 모멸하는 것이 많았다.
mak****|1일전 58/21
일본은 1위,라는 뉴스에 매우 기뻐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거품경제 붕괴 이후 일본의 자랑거리였던 경제력이 침울해지고, 자랑거리가 없어진 이후로는 이 경향이 심하다. 그와 병행하여 우익 지향이 만연하고 넷우익이 등장했다.
kaw**** | 하루 전 52/4
예를 들어 20년 전이라면 국산 메이커가 당연했던 것인데 지금은,
주변의 메이커나 서비스를 바라봐도 해외기업 투성이가 되어 있다.
급여소득을 봐도 한참 떨어졌는데 아직도 구조개혁이니 신자유주의니 하는 일본을 때려부수는 사상을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득세하고 있기도 하다.
mat**** | 하루 전 50/4
일본 쩔어 계열이 아니라 세계에서 남겨져 있는 일본 구려(이상해~) 계열의 프로그램을 보고 싶습니다.
giant | 하루 전 50/32
하지만 내가 아는 외국인은 모두 일본의 화장실에 감격해 하던데?
mao**** | 하루 전 48/21
그 일은 모두 언론 탓이라고 할 수 있다.다소 불편한 점은 언론에서 거의 보도하지 않습니다
fuj****|1일전 46/23
최근 텔레비전 보도는 [굉장하다 재팬]이라든가 해외에 일본 제품을 보여주고 외국인에게 칭찬을 받음으로 자기 현시욕을 채움. 국민을 자극하고 시청률 노리는 방송국이 너무 많다(^.^)
kos**** | 하루 전 45/25
별도로 「일본만세」프로그램이나 보도가 있어도, 일반 일본인은 「흥」이라는 정도의 반응이지.
set**** | 하루 전 42/4
이전에는 외국인이 본 일본의 「위화감」이나 「갈라파고스화 상황」등도 다루고 있던 NHK BS1의 「쿨 재팬」도 일본의 무엇이 쿨한가, 칭찬 프로그램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 | 하루 전 41/34
자화자찬이라도 타국에 폐를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말야.
이웃나라처럼 날조 허위를 퍼뜨리지 않았고 비방중상도 하지 않았다.
다른 나라를 멸시하는 행위도 하지 않았고요.
문제가 될 일은 없지요.
nom**** | 하루 전 40/14
자화자찬하는 건 어리석지만
쓸데없이 자국을 낮추고, 타국의 가치관에 기대려는 것은 찬동하지 않는다.
ten**** | 하루 전 37/13
구미에서 아프간 관련 뉴스가 많은 것은 자국에 만 단위로 난민이 유입되기 때문에, 그리고 군대를 파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국 관련 뉴스가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묻겠습니다만, 이란에서는 중국 배가 일본의 수역에 침입한 것이 뉴스가 됩니까?
그런 거죠.
hta**** | 하루 전35/2
그런 걸 좋아했던 내가 몇 년 전에 싫증이 날 정도였으니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를 바도 아니다.
unt**** | 하루 전 29/7
수년전, 외국에서 「일본이라고 하는 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라고 하는 질문을, 일본인인 것을 숨기고 질문했는데, 대부분의 외국인은 「일본은 모른다.」 「성격이 어두워 보이는 사람만 살고 있는 이미지」등 거의 이 두 말 밖에 안 했다.
선진국에 인구가 1억 명이 있어도, 일본의 세계 인지도는 그런 것.
tal**** | 하루 전 29/29
우리 쪽에서 보면, 중동은 시리아다 아프칸이다~ 이란이다~ 등 중세 수준의 테러와 내전을 일삼으며 세계에 폐를 끼치고 계속하고 있는 것에 동의할 뿐.
結局、他人事| 하루 전 27/23
확실히 일본 미디어는 대본영발표*(일제시대 일왕, 일본군의 전황 발표 등을 함) 같은 부분이 있어.
세계가 일본에 절찬하고 있다는 둥, 해외는 엉망진창이다, 라는 내용.
por**** | 하루 전 25/4
일본 스고이데스네 뉴스도 이상하지만, 결국 여기의 코멘트란에서도 해외의 분쟁을 통해 지론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뿐.
ysu**** | 하루 전 24/7
뉴스위크 일본판*(언론사)의 일본 때리기도 위험영역이에요!
ttp**** | 하루 전 24/36
일본이 아니라 한국의 실수잖아.
번역기자:메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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