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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들?" 해외 반응
등록일 : 21-10-30 14:22  (조회 : 36,43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으로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거나 반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댓글들입니다.
외국문화와 한국문화의 차이도 많은데 (특히 부모에 대한 경제적 의존)
제가 보기엔 그냥 남녀 차이나 개인 성격 차이로 인한 것들도 많으네요. 특히 요즘처럼 글로벌화된 세계에선 더욱 차이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댓글>



marimango6
한국인 남편이 전세가 뭔지 그리고 왜 신경써야 하는지 가르쳐주는데 애를 먹었었어.
아직도 왜 내가 집이 돈을 벌어다주든 말든 상관안하고, 단지 우리가 원하는 지역에 집이 있었으면 한다는 걸 설명하는게 어려워.
 
 
ㄴironyfree
또는 집이 그냥 영원할 거라는 생각. 나는 그냥 괜찮은 곳에 좋은 집을 지워서 한 곳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
계속 바꿔야만 하는 자산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ㄴㄴFliss_Floss
그래 이거. 난 집을 사서 리모델하고 그걸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하지만 못해. 서울 밖이니까.
쉽게 팔지도 못할테고 가치를 늘리지도 못하잖아. (내 생각이 아니라 한국인들의 생각이 그렇다는거야)
이런 이유로 우리는 결국 2,3년동안 일자리나 도시를 옮겨다니면서 전세만 계속 구하겠지.
 

ㄴ pncol
완전 그래. 나도 아내에게 그냥 우리가 집을 지금 사고, 그 이후로 돈을 벌면 그냥 보너스라고 설명해주는데 논쟁이 있었어.
 

ㄴ LongSpeeding
이미 오래 전에 논쟁을 포기한 주제로군 :(
 
 
qsunnyd
"미안합니다" 라고 하는게 사과가 아니라 실례합니다라는 의미인거
 

ㄴ imontabdub
이 반대도 성립해. 한국인들은 서양에서 사과를 하는게 적절할 때, 사과를 절대 안하는 것 같아.
내 배우자는 서양인들이 사과를 남용하거나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ㄴㄴ Hodl_2020
미소짓는 것도 그렇지. 미국에선 그게 예의라고 배우지. 누가 재채기 하면 "God bless you"라고 말하는 것처럼.
미국인들은 당황하면 미소를 지을 거야. 탄산 음료를 쏟거나 그랬을 때. 
나는 한국, 일본에서 자랐고, 이들은 행복하거나 재밌을 때 웃지. 러시아인이나 독일인도.
내 러시아 선생님은 서양인의 미소는 가짜일지 모르지만 러시아인의 미소는 진짜다라고 했었는데 이제 그 뜻을 알것 같아.
나는 서양의 미소가 가식적이거나 부자연스럽다고 느낄 때가 많았고, 반대로 좀 더 웃으라는 요청을 많이 받아.
그래서 동양에서 그런 식으로 낯선 사람 앞에서 쉽게 웃으면, 괴상한 사람 취급 받을 거라고 말해주곤 해.
 

ㄴㄴㄴ cancerinkorea
하지만 당황했을 때 웃는건 한국에서도 그래. 내 경험상으로는 미국보다 더.
 

ㄴㄴㄴmmx29
러시아에 이런 말이 있어. "이유 없이 웃는 건, 멍청한 것이다."
미소에도 적용돼. 미소지을 땐 이유가 있어야지 그게 아니라면 거짓이지.
아마 아시아에서도 이빨이 드러날 정도로 웃는게 무례하다는 인식이 있을거야. (하지만 내가 틀릴지도 몰라)
 

ㄴㄴㄴㄴditzydisater
인도에도 똑같은 말이 있어.
 

ㄴㄴㄴ Wuts0n
하지만 너가 미국인과 독일인을 구분한다면, 서양문화라는 네 표현 좀 이상하지 않아?
그리고 내 경험으로는 다른 유럽국가들도 안그래. 그러니 많은 서양인들이 그렇다고 단정짓는 건 안좋아.
까다롭게 굴어서 미안하지만, 그냥 서양과 미국을 구분지었으면 했을 뿐이야.
 

ㄴㄴㄴkatrakown
나는 미국에서 자라서 거기서 자연스럽게 하듯 그냥 웃을 때, 많은 한국 사람들(특히 할머니들)이 행복하게 놀라는 걸 봤어.
나는 이게 꼭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느꼈어. 그리고 가짜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아.
내 생각엔, 그건 그냥 친근함의 방법이야.
 

daehanmindecline
가장 큰 갈등의 두가지 원인
- 혼전 동거
- 이성 친구 유지하기
 

ㄴZealousideal_Funny43 
오 이런. 이성친구 이슈 진짜 크지. 신혼 때, 외출하는게 지뢰밭이었어.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사람친구 쇼핑몰 데려다줬다가, 아내가 완전 찬바람이 쌩 불었어.
심지어 처형에게 질투하기도 해. 나는 작은 도시에서 자랐고 우리아버지랑 그 여자사람친구 아버지는 베프거든.
그래도 절대적이야. 아내는 바람핀다고 생각하기까지 했어.
제일 웃긴건, 내 동생은 갈색 머리이고 내 처형은 빨간 머리고, 걔네 아들은 나처럼 금발이야.
아내가 무슨 생각했을지 알지? ㅋㅋㅋㅋ
 
  
ㄴㄴ daehanmindecline
정확한 룰도 없지. 모든게 새로운 발견이라니깐. 레즈비언이랑 놀지도 못해? 내 친구의 여자친구도 안되고? 
한번은 아내가 내 팔을 건드리는 직장 동료가 찍힌 사진을 발견했는데, 아내는 그녀가 나를 꼬시고 있다면서 직장에 와서 패주고 싶어했어.
그리고 메세지를 전달하는거지. "이 남자는 내꺼라고." 이 말을 아주 단호하게 나를 보면서 하더라고.
나는 이게 그냥 나를 못믿겠다는게 아니라, 바람피는 것에 대한 강렬한 공포를 느끼는 것 같아.
 

ㄴㄴㄴZealousideal_Funny43
내 아내는 그정도로 심했던 적은 없지만 내가 동료교사와 만났을 때, 어색한 순간이 있었어.
그 이후 갑자기 모든 전화 메세지가 그 선생님에 대한 것이었는데,
아마 대부분의 동료들은 나를 오히려 혐오할 거라고 말할 용기가 없어어 ㅋㅋㅋㅋ
 
 
quasarblues
내 아내는 천만원 미만으로도 꽤 괜찮은 자동차를 구입하는게 가능하다는 걸 믿지를 못하더군.
어떤 차를 사야할지 꽤 논쟁을 해야했어. 결국 한국식으로 결론내었지. (비싼 것은 좋고 싼 것은 나쁘다)
 

ㄴkatrakwon
내 남편은 꼭 새 차를 사야만 한다고 확신해. 그렇지 않으면 수리비로 엄청난 돈이 들거라고 말이지.
나는 내 평생 새 차를 사본 적이 없는데. 완전 돈 낭비잖아.
 
 
mabubsonyeo
우리 시어머니는 영어 가르치면 한달에 6백만원은 벌텐데, 미용학원 가서 학생들 가르치는 건 멍청한 일이라고 나를 설득하곤 하셨어.
우리는 심지어 싸우기까지 했고 화가 나서 한달동안 그녀에게 말도 안했더니 그녀가 사과의 의미로 돈을 줬어 ㅋㅋㅋㅋ
지금은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하셔.
그게 유일하게 사돈댁과 이슈였어. 남편은 해외에서 살았고 자라면서 비슷한 친구들을 뒀기 때문에 서로 잘 이해했고.
 

ㄴbobinhumanresources
널 친자식처럼 여기시는 것 같은데, 어떤 면에선 스윗하다.
 

ㄴㄴmabubsonyeo
시어머니는 진짜로 남편이랑 도련님이 미술한다고 했을 때 그런식으로 반응했어. 그래서 나도 좀 니가 말한것처럼 느꼈어.
 

ㄴ emimagique
오 마이 갓, 어디서 영어 가르친다고 한달에 6백만원이나 주냐. 반이나 받으면 운좋은거야.
 

ㄴㄴmabubsonyeo
정말? 나도 그렇게 말했더니, 시어머니 친구가 학원 운영하는데 그렇게 번다고 맹세하셨어.
 

ㄴㄴㄴ bobbe_
그냥 가르치는거랑 직접 학원 운영하는거랑은 완전 다르지 ㅋㅋㅋㅋ
 

ㄴㄴNateSoma
프리랜서면 6백 벌기 그렇게 어렵지 않아. 대신 일을 많이 해야하고 학부모나 스케줄 관리해줄 한국인이 필요해.
  
 
quiteacommontrop
나는 시댁 식구들이랑 아침마다 다 같이 먹는게 너무 불편해.
그리고 배달 음식 한번에 엄청나게 시켜먹는 것도 정말 미친것 같아. 음식물 엄청나게 남기는데.
다 먹지도 못하면서 그냥 변덕으로 그렇게 많이 주문하는게 내게는 큰 낭비야. 게다가 배달로 함께 오는 그 일회용 용품들... 
주말 추가 근무도 비정상이고, 술회식 거부 허락해줘야돼. 솔직히 이런 류의 한국문화 싫어.
그리고 아기 낳으면 혼혈애들 정말 예쁠거라는 말 늘 듣는데 정말 괴상해.
추가) 나는 조금 아프거나 상처 좀 났다고 병원에 안가도 돼.
 
 
ㄴ emimagique
하하하 맞아. 내 남자친구도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 병원 약속잡으려면 2주는 기다려야 하는 영국인으로는 아주 놀라운 일이지.
 
 
ㄴㄴFulmersbelly
미국인 한번 되어봐라. 나는 손 한번 크게 베여서 꼬매야 했는데, 보험이 없어서 병원에 가야할 정도인지 구글링을 해야 했어.
 

ㄴㄴㄴharrreh
나는 미국 사는 한국인인데, 내 동생 야구하다가 머리에 공맞아 기절했는데 보험이나 돈이 없어서 병원에 갈 수가 없었어.
그래서 친척들이 작은 일로 병원간다는 얘기 하면 놀라워.
 
 
ㄴ smallbiceps90
마지막 부분 잘 말했다. 내가 코라도 한번 풀면 하면 아내는 나보고 병원가라고 해.
그래서 솔직히 아내 앞에서 기침하거나 코푸는 걸 싫어하고 숨겨.
 

ㄴmake_a_scene
나 에어비앤비 운영하는데, 하룻밤 묵는 커플이 만드는 낭비의 양을 들어도 믿지 못할거야.
오늘 3채 돌았는데, 재활용이랑 음식 쓰레기 10봉지가 나왔어. 그리고 이건 드문 일도 아니야.
 
 
 
dream4tomrw
37년 같이 살았는데도 내가 누구랑 조금 이야기라도 하면 아내는 여전히 궁시렁거릴거야.
게다가 내가 다른 한국사는 외국인 질문에 답변이라도 하려고 하면 내 일도 아닌데 왜 상관하냐고 할 걸.
 

ㄴzbth24
그녀가 매우 내성적이야? 나도 그래.
그리고 나의 "한국 태생의 미국스타일" 아버지는 또 누구에게든 이야기하고 곤란해보이는 사람을 도우려고 하겠지. 
하지만 나는 그런 그를 존경하고 사랑해.
 

ㄴㄴ EasySeaView
와 그거 한국에서 진짜 긴 시간이다. 긴 결혼생활 축하해!
 

TheAnonymousNurse
남편 친구들은 한국엄마들은 아이들을 안고 있거나 캐리어를 사용하니까 아기용 차시트가 필요없다고 나를 설득하려고 했어.
서울사람들 운전하는 방식이 그들을 머리 10개쯤 달린 괴물로 보이게 만들었어. 결국 아무도 아기 선물로는 그걸 사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사야했고 결국 아기용 카시트가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사건이 일어났지. 그 이후 남편 친구들은 재빨리 태도를 바꿨어.
 

ㄴ f0rtytw0
우연히 그런 비슷한 주제의 영화를 본적있어.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아이가 죽었어
엄마는 아이를 붙잡지 못한 것에 죄책감에 시달리지. 결국 친구가 물리적으로 차가 어디에 부딪히는 동안 무엇을 잡을 수 없다는 걸 설명해줘.
 

mikesaidyes
현재 한국인 남자친구와 4년째야. 남자친구는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아일랜드에서 우리 만났어.
그래서 그는 한국적이라기보단 더 국제적이었지만 한국에서 외국인 이슈에 대해서 무지했어.
물론 나는 그에게 사회적 에티켓에 대한 작은 것들을 가르쳐주고 왜 모임에서 먼저 일어나고 더치페이하는게 무례하지 않은지 가르쳐줬어.
하지만 결국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사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을 뿐이었지. 나는 여기서 비지니스 오너이고 비자 등등 95% 이상 혼자 다 대처할 수 있지만
은행이나 세무서에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안되는 것들이 결국 그를 정말 힘들게 했어.
 

Negative-Energy8083
스퀴드 게임에서 "오징어" 발음하는 방법. 몇주동안 거기 있었지.
 

ㄴ FlukyS
내 아내는 그걸 스퀴이이즈 게임이라고 불러 하하
 

Suwon
아내는 아직도 왜 우리가 그날 계획한 일을 몇 시에 할 것인지 알고 싶어하는지 이해하지 못해.
추석 때처럼, 나는 우리가 그녀의 부모님 댁에 몇 시에 가는지 물었는데, 그녀는 혼란스러워하며
"왜? 왜 그게 중요해? 우리는 나중에 갈 거야." 그리고 두 시간 후, 내가 일을 하고 있을 때, 그녀는 갑자기 일어나서
"좋아,지금 부모님께 갈 거야! 신발 신어!"
"나는 내 하루를 계획할 수 있도록 명확한 일정을 원한다고" 이런 생각이 말 그대로 그녀에게 이질적이야.
또한, 스케줄에 접해서, 집에서 일하는 개념을 이해하는 데 몇 년이 걸렸어.
그녀는 "진짜 일"이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내가 집에서 한 일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내가 몇 시간 동안 서류작업하고 있다면, 그녀는 "그게 그렇게 중요하면, 그냥 네 사무실에서 해!"
글쎄, 잠옷 차림으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걸 내 사무실에서 일하기 위해 90분 동안 옷을 입고 왕복하는 것은 말이 안되잖아.
아내가 "집에서 일하는 것"이 유효한 개념이라는 것을 깨닫는 건 코로나 이후 1년이 지나지 않았서야.
 

ㄴoglop121
장모님 가끔 이래. "지금 당장 와서 저녁먹어. 이미 저녁 사놨어." 아.. 나는 바쁘고 다른 일정이 있는데?
 

ㄴ pncol
마이 갓! 나 이거 때문에 아내랑 엄청 많이 싸웠어. 그냐녀느 왜 내가 계획을 짜야 하는지 이해를 못해.
 

ㄴㄴDarolMuay
내 한국인 아내는 모든걸 계획하고 싶어해. 그리고 하루에 대해 모든 디테일을 물어봐.
나는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 그러면 그녀가 엄청 화내.
 

ㄴ Smiadapdes
나는 정 반대야. 내 한국인 아내가 분단위로 계획을 짜고 싶어하고, 나는 더 대충이지.
 

ㄴㄴ3d_extra
내 아내는 분단위 계획을 짜고 실제로는 대충하지
 

Fliss_Floss
부모님이 집,차, 학자금등에서 경제적으로 나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우리 가족입장에선 그건 실패가 아니라는 것.
그는 그걸 이해하지만 여전히 자주 나와. 그의 부모님은 우리를 많이 도와줬어. (우리는 그들에겐 매달 돈을 보내지만 내 부모님에겐 아무것도 보내지 않아)
 

ㄴsmallbiceps90
그래, 이건 내가 예상했던 사항이고 더 나빠질거야.
나는 대학때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했고 엄청난 성공을 거둔 건 아니지만 내가 그럴 수 있었어서 기쁘고
그 독립성을 소중히 여겨. 나는 부모님에게서 독립적이고, 아무리 장인 장모님이 너그럽다고 해도 스스로 하고 싶어.
이걸 그녀(한국인 아내)는 전혀 이해를 못해.
 

MHWN0119
사람들이 남편을 잡담에 끌어들이려고 하면 미치려고해. 몇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가서 호텔 카운터에서 한시간을 얘기했어.
같은 주 출신이고 얘기하다보니 옆길로 샜지. 물론 내가 좀 너무하긴 했지만, 그는 내가 왜 그랬는지 전혀 이해를 못했어.
그는 다른 사람의 삶에 전혀 알고 싶어하지 않거든. 내가 일로 복귀하고 이야기에 다시 끼려고 애쓴다고 했을때도 전혀 이해못했어. 
내 편에서는, 님편이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하는걸" 절대 이해못하겠어.
그는 언제나 뭘 뽐내려고 하거나 큰 가족모임 갈때마다 뭘 자랑하려고 해. 나는 그에게 비싼 선물은 나에겐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끊임 없이 상기시켜야 했어.
 

socarrat
나는 교포라는 의미에선 외국인이지만, 대부분의 삶을 한국에서 보냈고 심지어 군대도 다녀왔어.
우리는 꽤 다르게 성장했지만, 생활방식과 가치관에선 더 많은 공통점을 가졌어.
하지만 한가지 갈라지는게 있다면 그건 집에 있는 옷이야. 그녀는 집에 오자마자 즉시 편한 잠옷으로 갈아입어.
나는 수트를 입고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낮에 입고 있던 옷을 계속 입고 밤에 갈아입지
나도 그녀를 이해 못하고 아내는 내가 청바지를 입고 쉬는 정신병자라고 생각하지.
 

ㄴkmrbels
여기 정확하게 반대. 내가 옷을 바로 갈아입어.
 
 
ㄴsausage-charlie
솔직히 말해서 너가 정신병자 맞아. 집에선 무조건 편한 옷으로 있어야지!
 

BraveSunday
내 미국인 배우자는 한국음식이 얼마나 건강에 안좋고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지 놀랐어
 

ㄴ Suwon
그건 미국언론이 한국 백반집 사진을 보여주면서 한국음식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 지난 십년간 방송해서 그래.
그리고 나서 한국에 오면, 마흔 이하의 모든 사람들이 치킨, 스타벅스 같은 걸 입에 달고 사는 걸 알게 되지
 

ㄴㄴzuixihuan
가끔 내가 느끼기엔, 한국 문화는 그냥 역사적으로 음식이 건강하게 되어버린 운이 따른 경우같아.
왜냐면 요즘은 그냥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부모가 아이들을 건강을 이유로 제지하는 걸 볼 수 없거든.
 
 
ㄴㄴInside-Plantain4868
내 한국인 아내는 우리가 사귀기 전에 약 5년간 그렇게 치킨, 스타벅스 먹으며 살고 있었고 나는 집밥을 만들어주기 시작했지.
웃기게도 그녀의 콜레스테롤이나 혈당은 거의 완벽하게 정상이었어.



번역기자:속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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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람 21-10-30 14:36
   
와우~...*.*
대명 21-10-30 14:44
   
잘봤습니다
호센 21-10-30 14:47
   
캐나다 가서 느꼈는데 평소 재스처들이 엄청 친절하다고 느끼기도 하다가도..

오래살았던 친구들 말들어보면..약간의 에티켓으로 하는거라..진심으로 느끼려면 진친이 되야 한다고.....

한국은 퉁명스럽지만..다들 속은 따듯한다사람들이래더라..같은 이야기는 많지
예낭낭 21-10-30 15:44
   
할 절반정도는 한국인과 결혼해서 이해하기 어려운게 아니라 그런사람과 결혼한거네요.

한국인의 특징이 아니고 그사람개인의 특징인걸
Durden 21-10-30 16:11
   
잘 웃는다고 괴상한 사람 취급한다는건 오지는 선입견이네. 러시아인들도 잘 웃더만. 근데 뭐 가식이든 뭐든 흔히 말하는 서양에 비해서 확실히 스마일로 사람을 대하지 않는건 사실이긴 해. 한국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데 외국인들은 무뚝뚝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 난 그냥 저 사람도 일하느라 삶이 피로해서 그러려니 하고 애초에 기대치가 없으니까. 어차피 팁주는 것도 아니잖아? 서로 할 일만 하면 되는거지. 계속 웃으려면 얼마나 피곤하겠어. 만날때마다 볼뽀뽀하고 포옹하고 그런 문화도 아니고. 옛날엔 백화점 주차장에 가면 주차권 끊어주면서 웃으며 허리굽혀 인사하는 유니폼 입은 여직원이 있었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얼굴에 경련올거같음. 요즘엔 거의 다 자동화됐지만.
바람아들 21-10-30 16:35
   
은행 이율이 형편없는 요즘 같은 세상에 아직도 전세를 찾고 있다는게 어이없음.
일정금액을 맞겨두고 비싼집에서 공짜로 살아보겠다는 심보로 밖엔 안보임.
하보나 21-10-30 16:40
   
이성친구 유지는 커녕 지나가는 이성을 보기만해도 화내는 여러 나라가 있음..
골드에그 21-10-30 18:07
   
잘봤습니다.
축산업종사 21-10-30 19:24
   
뭔 찐따들만 싸그리 모아놓은 느낌이네요.
anjfqhkss 21-10-30 19:26
   
한국 엄마들 건강을 이유로 간식 저지 많이 하는데… 80년대생인 나때도 그런거 유행했어서 우리밀 유기농 이런거 열풍도 있었고 지금도 당연히 하지 그건 어느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돈이 생기면 어느나라나 자식에게 신경쓰고 그 과정에서 건강은 일순위인 그런 종류 아닌가
가출한술래 21-10-30 21:14
   
잘봤습니다.
나그네x 21-10-30 22:01
   
부모의 의존도가 다른나라에 비해 큰건 동북아의 종특인가..아니면 한국의 종특인가.
자기자신 21-10-30 23:02
   
잘 보았네요
드르렁 21-10-30 23:43
   
2~4번째 글, 그러니까 집을 거래자산으로만 보는 인식은
80년대 중후반부터 아파트 거주가 급격히 늘어나고 가격이 폭등하면서 생긴 문화일 듯

수도권 사람들은 자기집을 자기집이라 생각하지 않고,
이 아파트에서 몇십년은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예 없더군요
 
다른 나라들은 이사라는 것이 일생일대의 행사인데 우리나란 진짜 이사 많이 다닙니다
통계 낸다면 우리나라는 분명 2위랑도 큰 차이로 압도적인 1위일 것 같음

이러니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고향집이라는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죠
이건 좀 슬픈 현실 같습니다.
바두기 21-10-31 00:44
   
잘봤습니다.
Tobi 21-10-31 01:02
   
잘 봤습니다.
스핏파이어 21-10-31 06:32
   
잘봤습니다
크멀보디아 21-10-31 09:10
   
잘 봤습니다.
dbffks 21-10-31 09:48
   
문화차이는 어쩔수없이 감수하고 맞춰살아야죠
맞춰살면 다 적응하기 마련 나중 모국돌아가면 또 그게 오히려 이상할지도..
갠적으로 전세는 축복임  목돈 마련할때 까지 힘들지만 그이후에는 월세가 없다는건 축복임
Unicorn 21-11-01 13:37
   
무지하고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편견이 강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일반화 하려는 경향이 강함.ㅎ

그들은 자기방식만 고집하고 자신이 무조껀 옳다고 여기니까. ㅎㅎ
암살 21-11-01 19:08
   
아니;; 저게 무슨 한국인 특징이야..
한국인도 외국인도 계획적인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거지;;

명절에 집에가는 계획을 달라고 했다면 우리는 이해는 해줄수 있지
그들에게는 조금 가까운 타인이라는 인식일테니까..;
근데 저 댓글을 단 사람은 조금 무례해보임.

시간을 안정하고 집에 간다는건 집이 근처에 있다는 말일테고
(몇시간 이동해야하는거면 그래도 대강의 시간은 정하니까)
명절에 집에 가서 하루종일 있을수도 있는게 우리의 인식인데..
똥싸는 일정을 누가 물어보는 느낌이야.
궤도666 21-11-02 15:23
   
잘 봤습니다
문화 차이가 이해가 안되면 될 때까지 살아야지 ㅎㅎ
ㅇㄹㄴ 23-01-09 21:44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