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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거주 외국인 "왜 한국인들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주지 않나?" 해외 반응
등록일 : 21-11-08 14:24  (조회 : 32,211)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 거주 외국인으로 보이는 유저가 한국의 엘리베이터 예절에 대한 글을 레딧에 올렸습니다.
한국인들은 서둘러 엘리베이터 쪽으로 오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내용입니다.

<원문내용>
왜 한국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기다려주지 않나요?

나는 4개국에서 살아봤는데 이런 경우는 없었어요.
하지만 4년동안 이곳에서 있으면서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봤습니다.

오늘 웨딩홀에 가는 어떤 여자에게 일어난 일인데.
나는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고 그녀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서둘러 오길래 문이 닫히는걸 손으로 막아줬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보고만 있더라고요.
버튼에 가까운 아저씨는 신경도 안썼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역에서 나와 어떤 여자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그녀는 엘리베이터에서 3m정도 떨어져있었고 나는 바로 뒤에 있었어요.
사람들이 문이 닫히는 동안 우리를 그냥 개처럼 보고 있더라고요.

왜 그런 건가요?





<댓글>


Steviebee123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문은 노약자나 장애인이 문을 닫지 않고 출입할 수 있게 타이머가 설정되어 있는 것 같아.
문이 닫히고 있을때 열려고 하면 닫힐때는 바로 안 닫히고 기다려야해.
진짜 짜증나더라.


ㄴDupeyTA
엘리베이터에 타이머가 설정되어 있다고?


ㄴSteviebee123
응. 닫기 버튼이 안되더라고.


ㄴDupeyTA
신기하네.
어느 역이 그런지 궁금해.
내가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중에서 그런 곳이 한 곳이 있긴한데, 다른 엘리베이터도 그런지 몰랐어.


ㄴLANCafeMan
상갈역이 30초 타이머가 설정되어있어.
왜 그런짓을 한건지...
그런 역은 두 번밖에 안가봐서 다른 곳에도 많은지는 모르겠어.
근데 엘리베이터가 가득찼을때 누군가가 달려와서 열림 버튼을 누르면 좀 화가 나.
누른 사람도 타지못하고 탄 사람들도 기다려야하잖아.


pomirobotics
극단적인 예이긴한데, 엘리베이터쪽으로 사람이 계속 한명씩 오면 매번 문을 열어주면 1분 정도는 기다려야할지도 몰라.
사람들을 기다려주는 것도 좋지만 안에 탄 사람도 생각해야지.
문을 열어주는것도 부담이 된다고.
다른 사람들이 문을 열어주면 잘된일이지.
근데 안열어주면 다음 것을 타면 되잖아.
나같은 경우는 매우 다급해보이고 필사적으로 뛰어오면 기다려주는 편이야.


ㄴSteviebee123
그럴 때는 문열림 버튼을 누르는 척만하고 문틈으로 누가 뛰어들어오면 놀란척하는게 최선이야.


ㄴpomirobotics
Steviebee123/그것도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그냥 그사람 운명에 맞기는게 편해.


ㄴpomirobotics
pomirobotics/1분은 아니지, 기껏해야 20초정도.
모든 것을 빨리 빨리하는 한국인에게는 1초가 1분으로 느껴지겠지만.


ㄴFamiliar-Pay-7849
pomirobotics/20초면 만약 엄청 급해보이지 않다면 난 기다리지 않을거야.
10초도 안기다려.
5초 이하면 생각해보고.


ㄴit-s-luminescent
엘리베이터에서 20초 정도 기다리는 건 너무 긴거야.
그냥 다음 엘리베이터 타면 다 편한거잖아.
이미 타고 있는 사람들을 더 기다리게 하는게 이기적인 것 같아.


ㄴFamiliar-Pay-7849
it-s-luminescent/5초라고 해도 별로야.
만약 10명정도가 기다린다고 하면 1명을 위해서 나머지 10명이 시간을 낭비하는 거잖아.


ㄴit-s-luminescent
Familiar-Pay-7849/맞아. 전적으로 동의해.


dumbwaeguk
내 생각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
서두르는 문화에서는 누군가를 위해서 속도를 늦추는게 미덕이 아닐지도 몰라.
또 그렇게 자란 나이 많은 사람도 있어.
그런 사람들은 갑자기 행동을 바꿀 이유가 없어.
그리고 일부 엘리베이터는 정말 짜증나게도 한번 오픈 버튼을 누르면 한동안 닫히지가 않아.
방관자효과도 있는데, 혼자 타고 있으면 대개 문을 열어주겠지만 여럿이 타고 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해.
어쩌면 한국 사람들은 항상 카페인에 중독되어 있어서 주의 시력이 부족할지도 모르지.


DabangRacer
글쓴이의 경험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그렇지만, 나같은 경우는 한국인들이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주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어.
그래서 이게 한국 특징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조심스러워.


ㄴwwelsh00
이미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당연히 기다려주는데, 엘리베이터가 닫히려고 할 때 서둘러 가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이 안된다고 말하는거야.


ㄴPhiladelphiaZoo
wwelsh00/엘리베이터에 사람이 이미 많이 타고 있으면 일부로 오픈 버튼을 안열어주기도 해.
이런 경우도 있어서 난 다음을 기다리는 것에 적응했어.


ㄴanonymouse11394
PhiladelphiaZoo/붐빌때는 그렇게 하는게 더 좋아.
코비드 영향이 있잖아.


ㄴwwelsh00
아마 나는 못생겨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어.


ㄴPhiladelphiaZoo
내 생각에 한국사람들이 무례할 목적으로 그러는 건 아니야.
문을 안열어주든 대중교통 타다가 부딪히든 그렇게 신경을 안쓰는 것 같아.
그리고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 또 다른 것 같아.
어떤 도시에서는 또 좀 다르기도 하더라고.


ㄴwwelsh00
나를 위해서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려주지 않는 거나 어깨 부딪히는 것들을 용서하는 것을 배우고 있어.
하지만 아직은 신경이 쓰여.
이런 사건후에는 너무 화가 나서 나도 다른 사람이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할때 확 문을 닫아버리고 싶기도 해.


ㄴPhiladelphiaZoo
wwelsh00/한국에 처음 왔을때는 그런 경우에 나도 화가 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더라고.
지구 반대편에서 와서 내 생각이 옳다고 고집하는 것도 너무 무지한 것 같아.
결국 익숙해지고 그나라에 맞는 방식을 배워야지.


verora24
내 경우에는 엘리베이터 문은 살짝 터치만 해도 열린다고 알고 있어서 크게 신경 안써.
각자가 신경쓰면 되고 만약 터치했는데 안열리고 위험한 상황이 된다면 그때 도와줄거야.
그리고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문 바로 닫는걸 더 선호해.


ㄴwwelsh00
요즘은 살짝 터치만 해도 열리지는 않아.
문 센서가 좀 더 잘 작동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핸드폰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눈까지 마주쳤는데 기다려주지 않더라고.
손짓까지 했는데도.
내 아내는 한국인인데 한국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하더라고.


ㄴ[deleted]
wwelsh00/외국인과 데이트 하는 한국인들은 이상하게 같은 한국인들을 좋아하지 않더라고. ㅋㅋㅋ


ㄴpomirobotics
[deleted]/거의 외국인들과만 사귀는 한국여자나 남자들에게서 한국사람에 대한 의견을 들으면 재미있어.ㅋㅋ


ㄴShittySalad3
pomirobotics/그런 사람들은 외국인들과만 사귈려고 애쓰는 거잖아.
미국에 있는 것도 아니니까 외국인 만나는게 쉽지 않아.


ㄴverora24
근데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그냥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려주지 않는다는거야?


ㄴwwelsh00
verora24/응, 기다려달라고 손짓까지 했는데도 소용없더라고.


Available_Treacle211
댓글마다 다 이유가 있겠지만, 내 생각에 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별 신경 안쓰는 것 같아.
그리고 같은 공간 차지하는 것도 원하지 않고.


TherealMr305number1
난 여기서 4년 넘게 살고 있는데 사람들이 좀 무자비한면도 있어.
엘리베이터 타다가 어깨 부딪힌 적도 많아.
화가 많이 났지만 별 소용이 없다고 느끼고 있어.


ㄴwwelsh00
나도 같은 경험 많아.


ㄴeunma2112
오히려 엘리베이터 타려고 서두르는 사람을 위해서 문을 열어주면 사람들은 약간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던데.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문화차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있어.


ㄴFireRockSails
eunma2112/가끔 문을 열어주면 역겨워하는 표정도 있던데.
그들이 내가 외국인인 걸 보고서는 오히려 그냥 먼저 타고 올라가지 않을것에 실망하는 것처럼 보였어.


bargman
여기서는 보통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려주지 않지만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자리를 양보해줘.
이상한 일이지.
팬데믹 때문인지 서로 붙어 있으려고 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해.
그리고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많이 기다려주더라고.


ㄴpurinnie
한국 처음 왔을때 코가 거의 부러질 뻔 했어.
어디에 들어갈때 다음 사람을 위해서 문을 잡고 있어주는게 익숙한데 여기서는 안그러더라고.
그리고 며칠전 CU에서 내가 문을 열고 뒤에오는 사람을 기다려줬는데 그는 자기가 열 수 있다는 표정이었어.
많이 배우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는 거에 놀라고 있어.


ㄴdumbwaeguk
bargman/팬데믹 이후에 다른 사람과 더 멀어지려고 하는건 나도 느끼고 있어.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아.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야.


KosmicKanuck
내 아기가 몇개월 되었을때 병원에 갔는데 엘리베이터가 가득차서 몇번을 놓친적이 있어.
사람들이 보통 아기들에대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약간 문화충격이기도 한데,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야.


ㄴLollyLabbit
휠체어를 탄 사람은 백화점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어.
2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
그런 기사를 읽고 나서는 양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Ziggykeifdust
문이 닫히기전에 핸드백을 던지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면 유감이야.


ㄴwwelsh00
난 가방은 들고다니지만 핸드백은 없어.


ㄴZiggykeifdust
wwelsh00/다음에 그런 경우에 던져봐.


Neurotic_DarkElf
근데 글쓴이는 원래 어디 출신이야?
나는 사람들이 문이 닫히는데 신경안쓰는게 상상이 안돼.


Kayak27
난 반대 경험이 있는데.
엘리베이터 타려고 한 건 아닌데, 어떤 엄마와 중학생되는 여자아이가 나를 기다려주더라고.
원래 타려고 했던게 아니라서 고맙다고 하면서 지나갔는데, 그냥 탈까 하고 생각도 했어.


tommy-b-goode
여기는 매너부분에서 많이 달라.
내가 사는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를 바닥에 버리는 사람도 봤어.
40대 이상의 사람들이 특히 그러는 것 같아.
대부분 기성세대가 그런경우가 있어서 이런 것에 익숙해져야지.
그리고 언젠가는 바뀌길 바래.


DARRKxJARRED
백화점 같은 곳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려달라고 하는게 더 이기적인 거 아닌가.
나는 미국인인데 나이든 사람이나 몹시 서두르는 사람 아니면 100% 기다려주지 않아.


Gothichand
자기 일에만 신경쓰고 귀찮은 일에 빠지지 않으려는게 동아시아의 전통 같아.


h00s13rt1g3rd2d
(전부는 아닐지라도)한국 밖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문을 열어주는 게 예의라는 걸 아는 것 같아.
근데 전체 인구중에는 극소수니까.


mabubsonyeo
왜냐하면 그들은 너무 바쁘고 시간이 소중하기 때문에 당신과 같은 느린 사람들을 위해서 문을 열어주는 1초도 쓰기 싫은거야.


FireRockSails
나도 이런 경우 종종 보는데.
닫힐때 타려고 할때도 그렇고 엘리베이터에 타면 누군가는 닫힘 버튼을 계속 누르는 것도 짜증나.


YouWhatsYourName
무례한 사람들은 어디든 있다고.


Unfair_Statement_307
니가 외국인이라서 그런가 아니야?


Jazure
나도 그런 것 많이 봤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려주지 않더라고.
한번은 내가 배달하는 사람을 위해서 문을 열고 기다려줬는데 그가 고맙다고 하더라고.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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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21-11-08 14:30
   
1등
내빠진통 21-11-08 14:50
   
마주치면 인사하는 것도 그렇고 ....
어깨 부딪혀도 뒤도 안보고 그냥 가는것도 그렇고....
문 잡고 기댜려주는것도 그렇고....
니들보다 불친절해서 그런게 아니고 니들처럼 하다간 날 새거든....
골드에그 21-11-08 14:52
   
잘봤습니다.
미스트 21-11-08 14:59
   
그냥 니가 재수 없어서 그런 년놈들을 만난 것 뿐이야.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도 잘 잡아주고, 문 안 닫히게 버튼도 대신 눌러주고 다 해.
한방해결사 21-11-08 15:00
   
근데 얘들 극단적인 개인주의던데
정말 말처럼 무조건 남을 배려하고, 기다려주고, 도와줄까요?
본인들 나라에서 말이죠?

말하는게 무조건 배려해야 한다는 투로 들리는데
때와 장소, 상황을 무시하고 본인들 이상향을
우리나라에 대입시켜 자국을 미화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행운두리 21-11-08 15:29
   
좀 뜬금없는 얘기지만 시카고에서 잠시 지낼때 주택 많은 지역에서는 횡단보도에 어르신들, 아이들
보이면 보행자 정지신호라도 먼저 양보해 주더라고요, 자전거 먼저 지나가라고 비켜주고
솔직히 운전잘한다는 소리 들어볼려고 한국에서 처럼 유도리 있게 운전했다가 옆에서
난리치더군요. 도착지까지 빨리가는거 말고, 황색신호에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것보다
신호 안전하게 딱딱 지키고 지나가는거를 운전잘하는 거라고 인정해주더군요.
스쿨버스 절대 추월 못합니다. 차로 인사사고 나면 한국보다 처벌이 강한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횡단보도 빨간불에도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안기다려 주겠습니까 ㅎㅎ
     
콕콕 21-11-08 17:25
   
어설픈 개인이기주의가 팽배한 나라들 말고
개인주의가 잘 자리잡은 나라들은
극단적인 개인주의라서 더 잘 기다려주고 배려해줍니다...
최소한 저런건 말이죠 ㅋㅋㅋ
개인주의 사회의 성립 필요조건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으려면, 나 말고 다른 개인들의 자유와 권리도 보장해줘야하거든요
물론 마스크 사례처럼 개인이기주의, 그들이 뭉쳐 집단이기주의로 흘러가기 쉬운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N1ghtEast 21-11-08 23:09
   
개인주의가 극에 달하니 오히려 서로 배려하는(시늉?) 것으로 충돌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의도도 크죠
          
콕콕 21-11-09 01:08
   
아... 개인주의가 뭐 특별한게 아니고 바로 우리 사회의 모습이죠
배려는 그 자체로 평가해야지 시늉이라 평가 절하하시는건 참 안타깝네요
반대는 집단주의나 전체주의 같은거겠죠
     
낭만시대 21-11-09 00:44
   
작금의 세대 중에, 개인주의로 포장한 이기주의 세대가 문제 임!
푹찍 21-11-08 15:03
   
오징어 게임 안봤나 ㅋ 한국은 선착순이야 ㅋ 뭐든지 ㅋ 빠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거든 ㅋ 그리고 패배자?는 말이 없지 ㅋ
     
에페 21-11-10 15: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컁컁컁 21-11-08 15:17
   
마 빨리빨리 뛰어온나
버거킹 21-11-08 15:17
   
외국애들 글 보면 어깨 부딪힌다는 글이 자주 보이는데
가끔 부딪히기야 하지만 거의 없지 않나.. 아니면 익숙해서 기억이 않나는건가
그리고 문 안잡아줘서 코박는다는 얘기는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는 마인드가 깔려 있어서 그런거 아님?
들어가는 문에 코를 박으려면 앞 사람을 보지도 않고 들어갔다는 건데 이게 마치 누구나 해야되는 당연한 배려라는 듯 여긴다는거 아녀.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고 배려가 당연한것 처럼 말하네.
개처럼 보고 있다고? 개처럼 보였나보지
     
암스트롱 21-11-08 15:51
   
ㅋㅋ 맞아요. 대체 어떻게 걸으면 그렇게 자주 부딪히는지 이해가 안되요.
물론 부딪히면 서로 사과하는거지만요.
     
치전 21-11-08 16:51
   
솔직히 문 안잡아 줬다는 건... 뒤에 불편한 분들 계시면 몰라도 알아서 각자 문 열고 닫고 댕기는 게 낫지 않나요... 쟈들도 문잡고 기다려주는 거 다음 사람을 위해서 한다기 보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배려로 생각하지 않고 한다고도 들은 것 같은데... 괜히 문 잡아주면 5미터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다 빨리 뛰어 가야될거 같고.. 서로 불편.
     
도아됴아 21-11-09 13:31
   
식당같은대만 가도 앉아서 식사하는데 아줌마들  겁나게 치고 갑니다 ㅋㅋㅋ
걍 주위를 잘안봐요
대학생때 지하철타면  어깨빵하는 여자들아줌마들 겁나많음
그리고 버스 흔들리면 아줌마들이 옷이나 가방 늘어져라 잡는데  심각하게
불쾌하더군요..
요즘은 자차타서 대중교통 이용안하지 5년이넘어서.. ㅎ
축산업종사 21-11-08 15:20
   
불평불만이 끊이질 않아ㅋ 자기나라 가서 그 좋아하는 엘리베이터 원 없이 타면 될 것을 가지고...
초롱 21-11-08 15:22
   
야!!!
투덜거리지 말고 급하면 좀 더 빨리오면 되잖아.
그렇게 급하면 어제 출발하던가.
응급상황 에는 다들 양보하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그 외에는 그냥 니가 좀더 바쁘게 움직이면 된다.
ashuie 21-11-08 15:25
   
거 빨리빨리좀 탑시다
세슘원숭이 21-11-08 15:30
   
걸어오면서 문 안 열어줬다고 하는거면 처 맞아야지..
A톰 21-11-08 15:43
   
다음 엘리베이터 기다리면 되지 무슨 문제임?
merong 21-11-08 15:46
   
그냥 다음꺼 타면 되잖아.
꼭 출발하는걸 타야겠어? 뭐가 그리 급한데?
     
암스트롱 21-11-08 15:52
   
근데 지하철엘베 같이금방 내려오는건 괜찮은데 막 15층 넘어가는거면 기다리기 좀 지루하긴 하죠.
못본다면 모를까 엘베 타려고 뛰어오는 사람 있으면 기다려주는게 인지상정일것 같습니다.
삶의여정 21-11-08 15:49
   
ㄴwwelsh00
아마 나는 못생겨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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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다가 급 자학적이네 ㅋㅋㅋㅋ
삶의여정 21-11-08 15:52
   
뒤늦게 타려는 사람 문열어 주게 되면
다음 사람도 열어줘야 하고
또 다음 사람도....
그러면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은
난감하지
준수다 21-11-08 15:59
   
왜 배려해 줘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성시 21-11-08 16:10
   
기차타는것도 마찬가지.
한명 늦게 온다고 기다리면 뒤에 한명더.
별거 아닌데 이렇게 몇분씩 증가하면 서울에서 부산가면 이미 몇십분.
디비디비딥 21-11-08 16:13
   
서양은 사람 오면 항상 엘리베이터 열림 버튼 누르고 기다리나?
k1tina 21-11-08 16:20
   
외국인들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엘리베이터 뿐만 아니라 뒷사람이 들어오는데도 문을 안잡아주고 닫아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태반이죠
한국사회가 아는사람한테만 잘해주는 문화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2030은 개인주의 성향에다가
이기주의적 성향까지 더해져서 내가 모르는 남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합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정확하게 본거 같습니다.  한국사회는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생강 21-11-08 20:07
   
뒷사람은 손이 없나요? 앞사람이 잡아주면 고마운거지 안잡아줬다고 매너없다고 생각하는게
웃긴거죠.
     
N1ghtEast 21-11-08 23:12
   
요즘은 문잡아주는 사람들 많아졌음
특히, 오히려 서울이 더 많아짐

21살때 군대서 내 앞에 미군이 문잡아주는거 보고 충격먹고 나서
한참을 '이걸 왜해주는거지?'라고 멘붕한적 있었음
나중에는 여자들이 좋아하니까 나도 몸에 베어버렸지만

이런말 하는 이유는 제가 문잡아주는거로 서로 오고가는거를 정말 항상 집중해서 관찰하는 부류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것

바쁜시간에는 당연히 그런거 사사건건 못챙기고, 누가 챙겨줘도 그걸 느낄 시간도 없는듯
반면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시간대나 공간에서는 요즘은 해주는 사람, 감사하는 사람도 많아짐

한 10년전부터 눈에 띄게 늘어남
가스칼 21-11-08 16:24
   
안기다려주고 개처럼 보다니, 정말 좋은 한국인들만 만났네요. 보통 사람들 멀리서 뛰어오면 닫힘버튼 누르는데
작곡가 21-11-08 16:37
   
극단적 개인주의는 니들이 더 심하고.
한국인은 그냥 성격이 급해서 그래.닏
유난히 더 이기적이고 무례해서가 아니라.
누군가 위험해 쳐하면 그냥 가는 사람보다
도와주는 사람이 더 많은 나라다.
니들 국가에서는 휴대폰 촬영하고 있을껄?
어깨 툭툭 부딪쳐도 그냥 가는것도
한국은 인구밀도 높아서 길가다 툭툭 부딪치는건
서로 그럴수있다고 생각하고 빨리 갈길 가는것 뿐이지 무례해서가 아니다.
부딪칠때 마다 사과하려면 사람 많은곳은 걸어가면서 계속 인사만 하고 다녀야 한다.
진짜 쎄게 부딪치지 않는한 걍 서로 그러려니 하는거고 이것도 한국인 8282문화의 연장선이야.
걍 별거 아니니까 서로 8282 갈길 가는거야.

엘리베이터도 투덜대지 말고 니들이 82 뛰어와라.
한국인이 무례한게 아니라 성질 급해서 그러니
느긋하게 걸어와서 안기다려 주네 어쩌고 하지말고
빨랑빨랑 뛰어와서 잡아.
한국에 살면  8282문화 부터 이해해야지.
바두기 21-11-08 16:45
   
잘봤습니다.
jow1227 21-11-08 16:50
   
사바사긴 한데, 서울이나 수도권일수록 개인주의 아래에서 커간 세대들이 많아서 안기다려주고,
남쪽지방으로 갈수록 아직 지역주의가 강한게 남아있어서 기다려주는 경우가 많음. 좋게말하면 의리있게 챙겨주는거고 나쁘게말하면 오지랖들이 넓어서 알아서 챙겨줌. 서울이 인구수가 많아서 더 바쁘게 살아서도 있지만

전국 5개 이상 도시에 살아보고 느낀건데 지역색은 분명 있고, 서울사람들은 인정 못하겠지만 서울깍쟁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k1tina 21-11-08 17:00
   
지역의 경우는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관심이 더 크죠
지방의 지역이라는 곳의 특성상 한자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고 따라서
관심을 갖고 잘해줄수 밖에 없습니다만  모르는 외지인에게는 차갑게 대하더군요
서울의 문제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문제고 지방지역의 문제는 지역주의의 문제가 있습니다.
대뿡 21-11-08 17:03
   
양보를 떠나서, 엘리베이터 기다려주는 게 더 비효율 적이라서 그런것... 다른층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층마다 오랫동안 멈춰선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야 함. 거기다가 기다리고 태우고 반복하다보면 많은 사람이 탑승하게 되어서 불편해짐. 차라리 빠르게 빠르게 순환시키는 게 다른 층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서 효율적. 빨리빨리 문화와 효율적 문화가 섞여서 자연스레 정해진 규칙.
만렙백수 21-11-08 17:24
   
좀 그럴때도 있긴 한데...기본적으로 배려는 의무가 아니죠.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는건 이미 둘리라고 생각합니다.
강시 21-11-08 17:42
   
나는 뒤에 따라오는 사람 위해 문잡아주고 있거나  엘리베이터 조금 기다려 주거나  상대방을 위한 배려 이런 이타심이 많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음
ISter 21-11-08 17:47
   
자기 다음 엘레베이터 기다리는건 싫고 다른 사람들이 기다려주는건 당연하고?
뭔 논리야
     
플레임레드 21-11-08 22:48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하셨네요
동감입니다.
YeJiN 21-11-08 18:03
   
기본적으로 서구사회 쪽이 일상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더 보편화되어있는 편이긴 하죠.
한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권이 대체적으로 서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타인에게 배려가 부족하고 냉담한 사회인 건 사실입니다. 아마도 동아시아권이 서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심한 경쟁사회라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가출한술래 21-11-08 18:16
   
잘봤습니다.
dbffks 21-11-08 18:16
   
인구밀도가 높으니 사소한 부딫침에 예의차리는건 낭비라 생각한느면도 있음  확실히 인식할 정도면 사과하는데
슬쩍 부딫치면 그러러니
문도 안잡아준다는건 사실 인식하면 웬만하면 뒷사람이 문에 안부딫치게 신경써줌 그러나 외국처럼대놓고
안하는건 낯간지러워서 그런것
그리고 엘리베이터도 사람없거나 적으면 인식하면 거의 기다려줌 그러나 백화점 같이 엘레베이터도 많고 사람도 많으면 기다려주는게 오히려 민폐
PaulSmith 21-11-08 18:18
   
안에서 다수의 사람이 기다리게된다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이고 못타면 다음 거 타면 되고~

그때그때 다른데 보통은 급하게 뛰어오면 대부분 열림 버튼 눌러주더라고요 나 포함 다른 분들도~

뛰어오는 액션 취하는데 그것을 인지하고도 외면하는 건 거의 못 봄~

개인적으로 누군가 열림 버튼을 누르고 기다려줘도 그만, 안 기다리고 그냥 출발해도 그만~



어깨빵은  아주 심하게 부딪치면 몰라도 살짝 접촉 정도면 상대도 나도 마치 안 부딪친 것처럼

서로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감.

이게 높은 인구밀도 + 국토 대부분이 산지 + 도심인 곳에선 일일이 접촉될 때마다 사과하기엔

너무 잦은 일이어서 암묵적으로 서로 사과를 생략하게 되면서 생긴 문화~

단, 좀 쎄다 싶게 부딪치고도 사과의 표시 안하면 비매너~

이게 우리 국민 보통의 정서라고 생각함.
vegas 21-11-08 18:24
   
아니 뒷사람 위해 문 열어주는 건 한국에선 흔하게 볼 수 없는 매너긴 한데, 엘리베이터 기다려주는 건 다 그러는 거 아닌가요? 외국인 댓글 반응 보고 다른 차원의 한국인가 할 정도로 놀랍네요? 서울은 바빠서 저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나요? 허참
빼뽕쪼뽕 21-11-08 18:25
   
걍 다음거 타면 되지..
자기 시간만 소중하고 이미 탄 사람들 시간은...
이런게 이기심아닌가?
오동잎 21-11-08 18:30
   
뒤늦게 무리하게 한번타고 뒤이어 또 타고 또타고 그렇게 타려는 분들때문에 먼저 탄 사람들과 윗층 사람들 기다리는 건 생각도 안하지??????????????????????????????????????????????????????????????
적당히 앞에 있으면 융통성있게 대부분 기다려주는데
저기 멀리서 타려고 오는 사람 기다리는건,, 먼저 타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생각 안하는듯..

여기서 아마 테클 걸 사람은 전기 문제를 거론하겠지.. 전기 아까우면 걸어가던가..
알콜V 21-11-08 18:36
   
진리의 케바케
경험적으로 여유있는 동네가 에티켓도 좋고 뒷사람 배려해서 잘 기다려 줍니다
외국인이면 월세 싼 동네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으니
확실히 사는게 삭막할거라 생각합니다
carlitos36 21-11-08 19:13
   
잘봤습니다
가타카 21-11-08 20:21
   
바빠서 그런거면 이해해도 외국인들 말이 맞는경우가 많음.. 가끔 뉴스같은데서 천사같은 분들이 많이 나와서 그렇지 대부분은 극도로 이기적이라고 생각함.. 댓글들도 일본애들 보는거 같아서 참 서글픔.. 마치 일본싫으면 나가라 하는 극우들 같아서..  1년전쯤에 유동인구 많은 횡단보도에서 간질환자 쓰러졌는데 사람들 한 30명 가량 다 지나가고, 저랑 어떤 아저씨 둘만 도왔던 기억이 남.. 다들 그냥 본체만체 지나감. 젊은사람 나이든 사람 할거없이 . 정 많다 이런거 다 옛날 말이고 도시애들일수록 이기적인 경우가 많았음.. 어릴때 제주 살다가 올라왔는데 자연 가까이 사는 애들이 더 마음도 착하고 넒고,, 그랬던 기억이
     
영원히같이 21-11-08 20:31
   
어차피 외국도 똑같음 이기적인 사람은 이기적임
우리나라가 그나마 낫다고 보는데 나같은 경우는 엄청 이기적인 사람도 착한부분이 있구나
느꼈던적도 있고 암튼 외국이나 우리나 사람 사는데는 똑같음
알라븅연아 21-11-08 20:32
   
잘만 기다려주던데  ᆢ
범죄자처럼생겼나보네
지네 나라에서만 살던가
중화참 21-11-08 21:16
   
액션이 있으면 기다려줌
기다려주다가  갑자기 계단으로 올라가면 뻘쭘함....
배려를 바란다면 그만큼에 액션을 해주는게 도리임....
로일리 21-11-08 21:18
   
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면 당연히 기다려 주지만
굳이 다른 사람이 오는지 안오는지 확인할 정도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있지는 않음
근데 다른나라는 안그런가?
엘베 타면 일단 주변을 돌아보고 혹시 뛰어오는 사람 없나 확인하고 그러나?
대기행렬 21-11-08 22:43
   
뭐가 좀 웃기네요. 먼저와서 가는 사람들한테 폐끼치는 건?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가는 걸 기다리지않는다고만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건가싶네?
궤도666 21-11-08 23:08
   
잘 봤습니다.
Tobi 21-11-08 23:30
   
잘 봤습니다.
파워풀 21-11-09 00:41
   
내가 정말 바쁜 상황이 아니라면 문이 닫히고 있는 엘리베이터는 먼저 보내는 것이 매너임.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이 매너라 생각하고 한국인에게 비난 및 훈수를 두고 싶어하는 건방진 글.
자기자신 21-11-09 01:10
   
잘 보고가요
Unicorn 21-11-09 01:28
   
남들보다 더 빨리 타던가 다음꺼 타. 다른 사람 시간 낭비하게 하지 말고. ㅎㅎ

지들 나라 시간과 한국의 시간이 다르다는걸 인정하지 않는거지.

지들이 모조껀 옳다고 믿으니 한국이 이상하다 여기는거야.

저런 애들 대부분 지가 나라 시골이나 작은 마을에서 살다가 서울에 와선 저런소리한다.

왜 그러냐면 외국인들이 저런 이야기를 하는게 수십년째야. 수십년째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ㅋ

수십년이 흘려도 쟤들은 한국이 이상하단거야. 지들 방식이 항상 옳은거라 여기는 거거든.

그놈의 문잡아 주는 시간 몇초 가지고 수십년째 같은 이야기.

아주 지겨워 그냥.

그러니까 서양 사회가 얼마나 안변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얼마나 그들 사회가 안변했으면 수십년째 똑~~같은 이야기를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마다 하고 있어.

그냥 다른사회고 다른 문화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지극히 일반적인걸 못받아들이는거야.

지들이 무조껀 옳다고 믿어 왔던 거거든. 지들 문화 지들 방식이 글로벌 스탠더느니까 무조껀 옳은거야.
반메흠 21-11-09 05:20
   
호의는 어디까지나 호의인거지 권리가 아닌데 존나 당연한듯이 주장하네.
끠이이이 21-11-09 06:40
   
솔직히 공감가는데요
저거랑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서 운전자들이 절대 보행자들한테 양보 안 하는거 ㅋㅋㅋ
디카트리오 21-11-09 09:43
   
우리아파트는 아파트 현관을 열면 엘레베이터 버튼이 자동으로 열리는데,
엘레베이터 타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보낸다음 현관문을 여는 사람이 많아요...
요즘 엘레베이터 금방금방 오는데 구지 가는사람 잡아가며 기다리게 하고싶은 마음이 없으니..

그리고 뒷사람 배려안하고 출입문 신경안쓰면 위험하고 오히려 싸움나지 않나요?
대부분 뒷사람 의식하던데?
홍야 21-11-09 09:49
   
문을 잡아준다던지 엘베를 기다리는 건 요즘 많이 좋아진거 같은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건 어깨가 부딪힌다는 건데... 잘 모르겠음? 지나다니면서 어깨 부딪히는 경우가 많나요? 백화점이나 지하철에 가도 부딪히고 할 일이 거의 없던데 외국인들은 한국에 오면 어깨를 많이 부딪히는듯...
뿌잉352 21-11-09 11:21
   
큰 틀에서 맞는 얘기를 했는데
발끈하는 댓글은 뭔지. 호의가 의무가 아니라는둥.

에티켓, 예절을 이야기할때 그게 의무라서 얘기하는게 아닌데.
Atilla 21-11-09 13:16
   
그 옛날 옛적 외국에서 어깨가 부딪히면 칼부림이 나기 쉬워 미리 사과하는 습관이 지금의 예절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눈이 마주쳐 다툼이 일어났다는 얘기는 들어 봤어도, 어깨 부딪쳐 칼부림이 났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그러니 어깨를 부딪쳐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습관이 생긴 거겠죠.
그리고 사람 많은 장소에서 어깨 부딪힐 일이 얼마나 있나 싶고요.

엘레베이터는 기다려 달라면 열이면 열 기다려 줍니다. 아니며 본인이 직접 열림 버튼을 눌러도 되죠.
입 다물고 입구에서 멍하니 서 있으며 다른 사람의 배려를 기다린다? 외국은 몰라도 성질 급한 한국인들이 보면 우습죠.

앞 사람이 문을 잡아 주는 건,,, 뭐 솔직히 배려가 싫진 않지만, 내 사지가 멀쩡한데 문 정도는 내가 열고 지나가도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양손 가득 뭔가를 들고 가거나, 아이들이라면 얘기가 다를 테지만 이런 사람들은 한국인들도 대부분 배려 잘합니다.

문화 상대주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각 나라와 민족마다 고유한 관습과 습성이 있다는 말이고 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상대주의를 인정하지 못하고 외국인의 눈에 안 좋게 보이니 우리가 고쳐야 한다는 사람들은 사대주의적 성향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예전에 비해 경제적, 문화적으로 성장해서 사대주의 적인 성향이 많이 사라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아됴아 21-11-09 13:27
   
솔직히 엘레베이터는 인정 ㅋㅋㅋㅋ
문닫힐때까지 닫힘 계속 누르는 사람들 많음
성격 급한사람들..
근데 대형병원 엘베 타면 내려오눈것도 한세월이고 타는 사람도 많아서
답답하긴 하더라고여 ㅋㅋ
나이드신분들 마지막에 어거지로 우겨타서 만원뜨면 멀뚱멀뚱 거리다 젊은 사람들이 그냥 내림..ㅋㅋ
투자왕 21-11-09 14:05
   
요즘들어 많이 느낌. 예전에는 못느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배려보다 이기적인 놈들이 느는듯. 닫힘을 누르는게 아니라 사람이 엘리베이터 들어가려고 할때 닫히면 열림버튼을 눌러주는게 아니라 닫혀도 팔짱끼고 가만히 있음.
글고 차가 지나가면 좀 옆으로 비켜주거나 좀 빨리 건너야 될텐데 보란듯이 느긋하게 감.
드르렁 21-11-09 14:29
   
내가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와서 이제 올라가려 하는데
빠른 걸음으로 서둘러 오는 사람이 있으면 열림 누르고 그 사람이 타도록 기다려주지만
천천히 잡담하거나 휴대폰 보면서 걸어오는 사람들은 재빨리 닫힘 눌러서 다음 거 타게 해야죠
arsinoe 21-11-10 10:40
   
기다려주긴 커녕 서둘러 닫힘 버튼 누르고 지만 올라가는게 한국인들임..ㅋㅋ좁은 공간에 낯선 사람과 있는게 여러모로 불편한거지..이층 저층 누르면 올라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특히나 여자들은 더함.늦은밤엔 모르는 남자와 같이 타기 영 꺼림칙 한거고..나도 그러니 뭐 할말도 없는거지..ㅋ
꼴뚜기게임 21-11-10 10:44
   
다음에 타면되지
그걸 꼭 타야 하나
에페 21-11-10 16:00
   
급함vs급함의 싸움이네
에페 21-11-10 16:00
   
번역 고맙습니다
ㅇㄹㄴ 23-01-09 21:25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