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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국 상가건물의 광고" 해외반응
등록일 : 21-11-14 14:52  (조회 : 35,750)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레딧에 소개된 한국 상가건물의 사진입니다.
외국에서는 흔한 모습이 아니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간판인지 모르고 광고로 착각해서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댓글도 보입니다.





<댓글>

adamgasth
누군가 너무 많은 툴바를 다운로드 한 것 같은데.


ㄴtankflykev
만약 밀리언달러 홈페이지가 건물로 있다면 딱 저럴 것 같아.
http://www.milliondollarhomepage.com/


ㄴAnyoneButDoug
좀 놀라운게 한 건물에 모든 사업체가 있다는 거야.
저건 그냥 광고나 가게 간판만 있는게 아니야.
한국에 살았었는데 저런 모습은 꽤 흔해.


ㄴtankflykev
AnyoneButDoug/정말 놀라워.
한국의 일상을 알고싶어졌어.


ㄴAnyoneButDoug
tankflykev/이상하게도 오징어게임이 최근 유행한 이후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
한국은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운 곳이야.
한국에서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외국인 커뮤니티가 엄청 재미있었고 또 한국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영어 교사할 때 정말 좋았어.


ㄴKatakros
AnyoneButDoug/난 서울에 있을때 길을 찾는 게 좀 힘들었어.
한글은 하루 이틀이면 익힐 수 있을정도로 쉽지만, 약간 과부하가 걸렸다고 표현할까.
보이는 곳 어디든지 밝고 거대한 광고가 있더라고.


madrid987
한국은 어딜 가든지 주거지는 하얀 고층 아파트이고 상업지역은 네온 사인이 가득한 10층 건물이 있어.


ㄴDarkWorld25
아시아에서 그런 모습이 흔한 것 같아.
근데 저 사진에 LED글자는 안보이는 것 같네.


ㄴ[deleted]
DarkWorld25/꽤 멋져보여.
밤에 시끄럽지만 않고 집에 커튼만 잘 쳐져 있다면 잠깐 나가서 쇼핑도하고 밥도 먹고 놀 수도 있고 꽤 괜찮을 것 같아.


ㄴjustheretorantbruv
madrid987/한국에 모든 곳이 그런 건 아니야.
서울 외곽쪽에는 아파트아닌 주택가도 있어.


ㄴShadowKinzMk1
justheretorantbruv/경제 호황기 전에 지어진 오래된 동네들은 부자들이 사는 곳이 아닐까.
평균적인 한국인들은 아파트에 살 것 같은데.


ㄴmadrid987
justheretorantbruv/한국에서 괜찮은 주택가에 살려면 돈이 많아야 해.
나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지만 여기도 어딜가든 하얀 아파트가 많아.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아파트에 살아.


ㄴjustheretorantbruv
madrid987/맞아,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아파트에 사는 것 같아.


y1nhe
저건 그냥 광고가 아니라 상점이나 사업체가 건물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는거야.
일반적인 소매 상점 간판 같은 거야.


ㄴStinkyKittyBreath
일본도 비슷한데.
사업체들이 자신들의 이름이나 로고를 건물 밖에 붙여놓더라고.

미국은 교외의 스트립몰들은 옆으로 확장하는데 동아시아는 건물들이 옆으로 확장하는 대신 주로 수직으로 올라가는 것 같아.


ㄴrisbia
미국 같은 경우에 대형 오피스 건물은 일반적으로 세입자들의 이름만 표시하지 저렇게 까지 광고판을 붙여 놓지는 않는데.


ㄴStinkyKittyBreath
risbia/저 건물은 그냥 오피스 건물이 아니라 식당, 술집, 작은 가게, 작은 사업체같은 것들이 모여있어.


ㄴy1nhe
risbia/우리에게는 흔한 모습은 아니지만 동아시아는 우리와 달라.
단순한 사무실이 아니라 노래방, 상점, 식당, 소규모 가게등 여러 곳들이 같이 있는 건물이야.
미국의 스트립몰과 비슷한 것 같아.
아시아는 땅이 작아서 수직으로 올라가 있어.


redactedactor 
비주얼이 꽤 괜찮아 보이는데.


ㄴTheJustBleedGod
저런 곳은 실제 정말 괜찮아.
한 건물에 여러 식당이 있어서 저기에 친구들과 같이 가면 여러 선택권이 주어질거야.
저녁 먹고는 노래방 가거나 커피숍에 가도 되고, 다 한 건물에서 해결 가능하잖아.


ㄴBupod
TheJustBleedGod/커다란 실내 쇼핑몰과 비슷한거네.
미국에도 그럼 비슷한 것이 있긴한데 사실 저런 건물은 주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대도시에 있을 거야.


ㄴTheJustBleedGod
Bupod/뭔가 다른 분위기인데.
저 사진은 뭔가 유흥의 분위기가 느껴져.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뭔가 재미있어보여.


ㄴBilltheleaf
Bupod/니가 생각하는 쇼핑몰보다 저런 건물은 밀집도가 더 높아.
북미와 비교하면 저런 건물은 실제 사람들이 사는 곳과 멀지가 않아.
한국에 살았을때 일주일에 한두 번은 갔는데 일반적인 쇼핑몰보다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더라고.


ㄴBupod
Billtheleaf/내가 생각한 것과 좀 다르네.
내가 사는 곳에도 저런 건물이 있었으면 좋겠어.


ㄴBilltheleaf
Bupod/나도 저런 건물이 미국에 있었으면 좋겠어.
근데 내생각에 미국 도시 설계 측면에서 보면 성공하기 어려워.
뉴욕에도 비슷한 것이 있긴한데 대부분 건물은 1,2층만 상업적으로 사용하고 그 위에는 주거 공간이나 아니면 오피스 사무실이야.


GoatWithTheBoat
건물은 괜찮아보이는데 광고판들이 별로네.
내 생각에 건물 입구 근처에 작은 정보를 붙여놓는게 더 멋질텐데.


speedstix
토론토의 Yonge and Sheppard 지역과 비슷해보이네.


ㄴsulianjeo
그지역이 원래 역사적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살던 지역이었어.


Responsible-Past5383
미적으로 꽤 멋있어 보인다.


ㄴflyingtiger188
사이버펑크 분위기가 나.
2층부터는 호버카를 타고 떠다니면서 상품을 기다리면 완벽할 것 같아.


ㄴwhy-you-online
나도 같은 생각이야.
내가 주로 대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살아서 그런지 아시아 도시의 화려한 불빛이 정말 마음에 들어.


zeekaran
미국의 일반적인 광고판 보다 훨씬 괜찮아 보이네.


kimock
한국은 20세기에 가장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야.
빠른 경제성장에서 저런 것도 나온 것 같은데 내 생각에 한국인들은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


ㄴredactedactor
20세기 가장 성공한 나라라고?
일본, 중국은?
또 독일은?

중동에 UAE나 카타른 같은 나라도 유목와 어업을 하는 국가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가 되었어.


ㄴLifeSad07041997
redactedactor/1945년 한국의 모습과 지금을 비교해봐.
전쟁을 겪고 도시가 파괴된 상태에서 지금과 같이 발전한거야.


ㄴreverseferretking
reverseferretking/한국의 발전을 말하는 거면 니가 언급한 어느나라보다 훨씬 빨랐어.


zappedfish
난 이런 모습이 좋다는게 이해가 안돼.
그냥 시각적 소음같아.
그냥 비주얼 구토물?

너무 자극적인것에만 익숙해져서 이런 것들을 사이버펑크 미학으로 바꿔 즐기는 것 같아.


ㄴmiseducation
니가 서구 자본주의 중심적 디자인에 대해서 경멸적인 느낌을 느끼는건 실제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는지 몰라서 그런거야.
우리 엄마가 10대 때 쿠바에서 미국에 왔을때 화려한 쇼핑몰이나 코스트코를 보고 얼마나 눈이 커지고 놀랐는지 모를거야.
돈만 있으면 그런 곳에 가서 쉽게 물건을 산다는 것의 고마움을 모르는거지.


ㄴredactedactor
zappedfish/저 디자인은 사이버펑크보다는 블레이드 러너에 더 가깝지.
마치 오래된 사람의 집에 걸어들어가는 전자 버전 같잖아.
서로 어울리지 않은 많은 것들이 한장소에 모여있어.


TheMusicArchivist
쇼핑몰 비슷해보이네.
홍콩에서도 이런 비슷한 건물들을 봤어.
22층에는 게임을 하고 30층에서는 보드카를 마시고 정말 마음들었어.


Elman103
이 사진을 보니 한국의 생활이 그리워.


CodDamnWalpole
상가 건물이라서 그런가 광고가 엄청 붙어 있네.


ㄴadvancedcss
광고가 아니라 건물 안에 있는 가게 간판이야.
좀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모습이긴한데 유용하니까 괜찮아보여.


LamboForWork
꽤 멋져보이기는 한데. 
만약 영어로 써있었으면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을거야.


Tedster360
근데 저 건물 앞에서 실제 위를 쳐다보는 사람이 있어?
저 앞에서 저 글자를 읽으면서 서있다고 생각해 봐.


ㄴBearThumos
도시에서 길을 찾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어떤 상점을 찾을 때도 건물 안에 들어가서 세입자 명단을 일일히 확인하는 것보다 밖에서 건물 위를 쳐다보는게 편하잖아.
 
그리고 건물 바로 앞에서 쳐다보기보다는 걸으면서 힐끔 보겠지.


dashunden23
러시아의 우중충한 건물들보다는 훨씬 괜찮아 보인다.


TRAIANVS_SINAECVS
자본주의는 참 끔찍하다니까.


Mrfrunzi
예전에 부모님 컴퓨터를 사용하던 때가 생각나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열면 50개가 넘는 툴바가 떳는데.


angrypigfarmer
좀 예쁜 것 같아.
근데 한국의 가게 간판은 영어로 많이 되어 있는데 아무도 무슨 뜻인지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더라고.


VerifiedPigeon
아무것도 없는 회색 건물 보다는 그래도 밝아 보여서 괜찮네.


greyhappiness
겉모습도 멋져보이고 실용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
저 건물 하나에 토론토의 전체 거리의 상점들이 다 들어가 있을거야.


Significant-Ship-67
저기 의정부같은데.
괜찮은 도시지.


dc2015bd
오징어게임과 기생충의 나라네.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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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 21-11-14 15:04
   
잘봤습니다
박수세번 21-11-14 15:20
   
순간 팬티엄 메인보드인줄
모돌이 21-11-14 16:30
   
순위권이것징...잘 봤습니다
샤루루 21-11-14 17:09
   
누군가 너무 많은 툴바를 다운로드 한 것 같은데. ㅋㅋ
대팔이 21-11-14 17:12
   
간판정비전에는 더 심했지...
그땐 창문빼곤 다 간판으로 가려서 외벽이 안보였음 ㅋ
     
ckseoul777 21-11-17 05:31
   
이야~진심으로 격하게 공감합니다
골드에그 21-11-14 18:08
   
잘봤습니다.
Tobi 21-11-14 18:20
   
잘 봤습니다.
가출한술래 21-11-14 18:43
   
잘봤습니다,
Durden 21-11-14 18:51
   
사거리같은데가면 흔하죠. 1층에 편의점, 김밥집, 커피숍, 약국있고 위쪽은 다 무슨 의원 이런거 모여있는 건물들도 있고 학원들 모여있는 건물도 있고.
바두기 21-11-14 19:09
   
잘봤습니다.
kurun 21-11-14 20:29
   
내게는 시각 정보 과다로 그냥 흉물로밖에 안 보이는데 외국인한테는 이게 멋있다니 이상한 기분이넹.
     
retinadisplay 21-11-14 20:59
   
저기서 말하는 사이버펑크나 블레이드러너는 인구가 폭발하기 직전인 우울한 디스토피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이기 때문에 좋은 의미가 아니에요.
          
푹찍 21-11-14 22:45
   
일부러 재개발 구역 같은데만 찾아다니는 사람도 많고 양덕들 존나 좋아함 ㅋ
특히 어둡고 오래된 공방들 골목 환장 ㅋ
재개발 기울어진 십자가 배경의 마천루 ㅋ
궤도666 21-11-14 21:03
   
잘 봤습니다 ^^
그림자13 21-11-14 21:15
   
우리에게는 흔한 상가건물인데... 외부의 시각에서는 또 다르군요.
광고 목적이겠지만, 사용자도 원하는 시설을 찾는데 편하긴 한데 ㅎㅎ
한눈에 싹 보면, 다 검색이 가능한 ㅋㅋㅋㅋㅋ
자기자신 21-11-14 22:22
   
잘 보고가네요
호밀빵 21-11-14 22:41
   
저래 보여도 막상 가면 입구에 층마다 정보가 다 있고, 엘리베이터 옆에 또 있고, 계단 마다 각 층의 광고가 붙어 있고, 도착하면 입구에 간판이 또 있다... ㅋㅋ...
한길 21-11-14 23:06
   
의정부 홈플러스 맞은편 건물이네요 ㅎ
힘나님 21-11-14 23:51
   
아직 저런 건물이 많나?
요즘 깔끔해져서 보기 나쁘지 않던데
갈천마을 21-11-15 03:07
   
근데 아직도 00년대 간판들이 많이있네요
인수라 21-11-15 12:55
   
우리가 홍콩의 저런 간판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언어를 못알아보면 좋아할수도 있을듯.

우리가 저 간판을 다 알아봐서 정보값이 너무 과중해서 흉물스럽게 생각하는거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구르미그린 21-11-15 19:10
   
부동산, 상권 개념을 몰랐을 때는 저런 상가 모습이 흉물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냥 "저런 상가가 많은 곳 = 편의시설이 많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2기 신도시에 많이 지어진 스트리트형 상가들은 차 타고 지나가면서 보면, 저런 성걍갑 상가들보다 보기 좋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보면 상권형성이 미흡하고 장사가 잘 안 됩니다. 자영업자들이 장사하기에는, 그리고 대다수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는 저렇게 8층~10층짜리 성냥갑 상가가 낫습니다. 외국인이 하는 마사지가게, 양꼬치/마라탕 식당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 이런 가게나 단속했으면 합니다.
건무 21-11-16 10:11
   
경기도 스러운 건물과 간판이군
에페 21-11-17 15:23
   
잘봤어요
에페 21-11-17 15:23
   
번역 고맙습니다
울아 21-11-24 22:59
   
이야, 한국야경의 도시사진을 본 외국인들이 사이버펑크라 해 내게 충격을 안겨줘 다시 보게하더니 오늘은 한국상가 간판사진을 본 외국인들이 광고판이니 툴바라며 내게 올만에 충격을 안겨주네. 그 와중에 또, 사이버펑크를 보네. 두 경우 모두 별 게 아니고 지저분하고 촌스러워 부끄럽기까지 했는데 괜찮게 보인다란 댓글도 꽤, 있네. 전자는 쾌락에 빠진 이들과 조화된 지저분한 도시의 비내리는 야경이고 후자는 난잡하고 촌스럽기 그지없는 상가건물이라 당연하게 그렇게 봤는데 정반대의 시선은 물론, 생각지도 못한 댓글들을 보며  이게 또 세계의 시선이란걸 알아간다.
ㅇㄹㄴ 23-01-09 21:24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