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보도내용>
일본 축제에 태극기가 휘날리자, 한국 네티즌들 '가슴이 벅차오른다'
일본 신사 축제에 한글 간판을 단 가판대가 들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한 일본인이 9일 트위터에 사이타마 현 고려신사에서 촬영한 사진 4장을 올리며 '처음 방문했는데 한국 음식 포장 가판대가 많았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점 사이에 떡볶이, 호떡, 치즈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한식당 3곳이 있었다. 한국 음식을 파는 노점상들은 가게 정면에 태극기를 인쇄한 종이를 붙이거나 표지판에 태극기를 내걸었다. 또한 '떡볶이', '호떡', '맛있어요'등 큰 한글로 써놓기도 했다.
이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나도 가보고 싶다', '니시아라이에 한식 가판대가 많았다', '요즘 축제마다 이런 곳을 볼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가슴이 벅차오른다', '역시 한국 음식이 맛있다', '태극기가 있어서 광화문 같다' 등 평가가 많았다.
한편 '일본에서 판매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을 보면 기분이 묘하다', '한국에서는 치즈 핫도그 유행이 끝났는데'와 같은 반응도 있었다.
고려 신사는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곳 입니다.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若光을 모시고 있습니다. 고구려가 멸망한 후 흩어진 유민들을 모아 일본으로 망명해 고려군(郡)을 세웠다. 고려 신사는 730년 약광(若光)이 죽은 후 고구려 사람들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댓글>
hlg***** 2461/71
고마 신사가 한반도에서 유래한 것은 맞지만, 한국을 너무 들어 올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고구려 유민의 왕족을 조상으로 삼고 있지만, 조정의 명령으로 고려마을을 만들었다는 건 조국을 버리고 일본 조정의 신하가 되었음을 증명합니다.
애초에 고려군을 건국하다니요? 고려군은 지역 단위인 한 군에 불과합니다.
이름이 고려라 현 한국인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한국과는 사실 무관하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le****** 14/65
과연 그렇군요. 덕분에 공부가 되었어요. 고구려와 관련이 있는 신사군요. 배울 만한 기사였습니다.
tkk***** 17/3
노점상 음식들은 위생 면에서 무서워.
호떡 뿐만 아니라 야끼소바나 오코노미야끼도 그렇고...
int***** 285/9
품목은 바뀌어도 판매하는 사람은 거의 바뀌지 않아요. 그저 잘 팔리는 물건이 한국 음식이라 골라서 파는 것일 뿐.
kaw***** 1638/64
떡볶이를 한 번 먹어봤는데 왠지 입맛엔 안맞더라. 꽤 고칼로리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젊은 사람들은 좋아할 음식인 것 같아. 내 취향엔 축제 음식이라하면 역시 옛날부터 있었던 오코노미야끼나, 타코야끼 같은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해. 한류가 유행이라고들 하지만 대체 어디서 유행인건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방송국에서만 인기인거 아닌가 싶고. 근데 일본 축제에 태극기나 걸리니 이상한 느낌이긴 하네. 한국에서는 전범기라고 조작하지만 일본 축제엔 욱일기가 어울리지.
dudu 24/148
고마 신사에 참배하러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입구에서부터 한국 테마파크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묘한 분위기가 있는 곳입니다. 호떡이나 김밥을 파는 건 참배하러 온 분들이 많이 찾으니 판다고 생각해요. 일반 사찰 내에서도 아메리칸 음식도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min***** 2/0
싫은 사람은 먹지 않으면 될 뿐이야. 일본은 다른 나라의 국기에 인색하게 구는 유치한 짓은 하지 않으니까.
tpq***** 7/0
옛날 같으면 절대 볼 수 없었던 풍경이죠. 한국에서 일장니가 욱일기를 내건 노점상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taka1 167/6
고려시대 문헌도 확실하지 않으면서 고구려 시대의 일을 잘도 알았구나?
그리고 야마토 시대엔 간토 지방이 외각 지역이었다고 알고 있는데?
sfc***** 1289/48
애초에 노점상의 음식은 위생면에서 의문이 크게 들기 때문에 어렸을때는 몰라도 어른이 되어서는 피하고 있어요. 근데 그게 한식이라면 더 그렇네요. 음식은 개인의 취향마다 다르니 다른 사람에게 이렇다 저렇게 지적하는 건 곤란하겠죠.
vwk***** 109/1
뭐, 지역에서 결정해서 판다는데.. 사고 싶은 사람은 사서 먹으면 되는 거고 이게 왜 기사까지 올라야 하는지 모르겠네. 타코야키 가게 같은 건 기사에 오르지 않잖아.
a_w***** 337/4
뭔가 TV에서 호떡이라는게 유행한다고 엄청 보도하던데, 제가 시골에 살아서 그런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게다가 이 뉴스도 깃발만으로 너무 과장하는 거 아닌가요? 마치 존재 자체가 희박한 대상을 정기적으로 보도해주며 존재를 유지해주는 것처럼 느껴져요.
TOKEI 73/1207
우리 어머니는 히다카 출신이신데, 먼 옛날 고구려에서 온 분들이 훌륭한 문화를 전해주셨다던가 하는 좀 어렵지만 그런 이야길 자주 해주셨어. 그분들은 다 마을에서 공경받았고, 신처럼 대우받았다고 해.
기사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고마 신사에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의상도 있고 그걸 전시도 한다고 해.
win***** 35/1
터키 국기를 내건 케밥집이나 미국 국기를 내건 아메리칸 핫도그 집도 있는데, 그건 함께 기사로 쓰지 않는 건가요? 축제 음식으로 나왔다 해도 터키 분들이나 미국 분들이 크게 기뻐할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min***** 74/292
유행한다고 하면 다들 도입하는구나.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 가을 축제에 갔을 땐 탄두리치킨, 케밥 등 터키나 인도계 음식이 절반을 넘게 차지했었어. 오코노미야끼 가게보다도 더 잘 되더라고. 일본은 원래 유행하는 음식을 쉽게 받아들여. 거기다 요즘은 어린아이부터 20대 젊은이들까지 대부분 케이팝을 동경하며 자라서 더 그런지 한식이 익숙해진 것 같아. 일본의 젊은 세대가 이렇게나 한국을 동경하게 되는 시대가 올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야.
kxw*****601/16
베트남전에서 쓰인 전범기네요. 저런 걸 내걸면 피해자 분들이 편치 않을 것 같은데요.
んんん 64/610
한국 불고기집에 갔다가 떡볶이를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 치즈 핫도그도 맛있더라. 난 김치도 너무 좋아. 태극기가 있는 포장마차가 뭐 어때서? 한국이든 일본이든 맛있는 음식은 좋아.
wat***** 1294/22
일본에서는 다른 나라의 음식이 입점되어 팔리는데 평범한 일인데요.
그걸 일일히 거론해 자존심을 채울 일도 아니고, 일본을 비판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のいばら 2/0
붐이 사라지면 다른 상품으로 또 바뀔 거에요. 버블티 드링크가 사라진 것처럼.
tzi***** 91/4
고구려도 그렇고 불교의 전래나 칠지도 모두 일본은 한국 반도에서 유래한 것들을 어둠 속에 묻지 않고 오히려 리스펙트하며 전승해 왔어. 그러니 일본이 한국 반도를 차별하고 은폐하고 있다고 믿지 말고 태도 좀 바꿔줬으면 좋겠어.
hcs******** 503/26
고구려가 멸망한 후 흩어진 유민들을 모아 일본으로 망명해 고려군(郡)을 세웠다. 고려 신사는 730년 若光가 죽은 후 고구려 사람들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와, 그럼 거기가 첫번째 한국인 마을인걸까. 하지만 고구려 사람을 모신 신사가 있다고 해서 일본의 다른 신사의 신들처럼 여기지 말아줬으면 좋겠네. 근데 왜 토리이가 있는 거지? 한국에도 토리이가 있나?
ㄴint***** 5/1
그런식으로 고마 신사의 조상을 부정하진 마세요. 그 지역은 고구려에서 쫓겨나 온 고구려 백성들이 있었던 곳은 사실이니까.
ㄴMint 10/31
고대의 기원이라던가 여러가지 설이 있는 것 같던데.
야후에서는 이런 이야길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만... 나는 오히려 낭만적이라고 생각되는데.
ㄴbfvvl 12/57
그런 설이 있구나. 근데 토리이 자체도 외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어. 실제로도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 이스라엘이나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것들이 있는 것 같아. 대부분 불교도 대륙에서 유래된거고, 그러니 신사도 그런 식일걸.
cha***** 2/4
남대문에서 하도 현지인들이 끈질기게 권하는 바람에 호떡을 먹어봤는데, 기름이 장난이 아니라 한 입만 먹고 나머지는 비둘이에게 주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기름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떡이 맛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혀를 의심하게 해. 물론 삼계탕은 맛있어.
k******* 64/2
일본인은 어느 나라의 음식이든 맛있는 건 맛있다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그릇이 있으니까. 특별히 기사에 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
キャイイー!! 58/0
혐한인 나로선 '그렇게까지 들뜰 일인가?'라고 생각되는데.
신사의 유래가 한반도에서 유래한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매번 일본에게 이겼네 졌네 하는 식으로 집요하게 말해오니 유감이야. 서로 거리만 가까운 이웃나라일뿐 가까이 지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
iku***** 240/2
일본인이 미국의 축제에 일본의 야끼소바 노점같은게 있으면 자랑스러운 마음도 들고 감동한다는 걸까요? 그럴 수도 있다고 보지만 굳이 기사화할 만한 내용인지?
nob***** 32/0
이것도 세계화의 일부겠죠. 떡볶이는 달콤하고 맵기만 할뿐 맛이 없어요. 원래 한국 음식은 고춧가루를 넣고 저어주는 요리가 대다수고. 나머지는 국물이나 조림 정도뿐이고. 불고기가 재일교포로부터 나온 음식이라면 한국의 라면, 우동, 유부초밥, 김밥, 붕어빵이야말로 일본을 따라한 거. 한국을 몇 번 가봤지만 맛있다고 생각한 건 삼계탕 뿐이었어.
mot***** 0/0
이렇게 일본의 문화가 점점 외국 문화에 침식되어 가는 걸까. 제야의 종소리가 시끄럽다고 하질 않나, 봉오도리가 시끄럽다질 않나. 그런 문화가 멈춰지게 되면 앞으론 어쩌려고 그래.
bar***** 175/5
왜 이런 일이 보도되는지 모르겠어. 해외를 모티브로 한 노점에서 그 나라의 명물 요리를 파는 건 드물지 않은 일이고, 더욱이 한국에 연고가 있는 신사라면 한국 관련 노점이 입점하겠지.
jjt***** 28/73
몇 십년 전 일본인들은 미국에서 일장기를 걸어준 걸 보고 감동받았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어. 아마 한국도 그와 같은 마음이겠지.
ㄴetu***** 10/1
노점에서 와플을 팔면 벨기에 사람들이 자랑스럽나요? 그럼 일본인이 한국 음식을 팔면 한국인 특유의 뭐든 자랑스러워하는 문화겠네요. 원래 노점상 사람들은 한국계 사람들과 친하기로 유명하죠.
ㄴnkf***** 12/0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왜냐면 일본인들은 미국에겐 반미따위 하지 않으니까.
ㄴmag***** 13/0
같은 마음에서일거라고? 전혀 아니거든!
azu***** 46/16
음식에는 죄가 없어. 떡볶이나 다른 한식도 젊은이들이 좋아한다면 얼마든지 그 나라의 문화를 도입해 입점해도 되는 거야. 돈을 벌어야 하니까 가게 운영자들도 무엇이 유행인지 알아내는데 필사적이에요.
한국거라거가 아니라 뭐든 유행하면 인기를 끄는 거고, 몇 년 있으면 또 사라지고 그래요. 더욱이 가게 입장에선 한국에서 성공한 음식을 따라하기만 하면 되니까 운영하기도 편리하니 고마운 이야기이지.
bot***** 15/0
쇼와 시대엔 일본 축제에 만국기를 계양하는 일이 꽤 있었어. 태극그에 대해서도 그런 관점에선 일반인들은 이상하지 않게 여길 거야. 남의 나라 깃발을 찢고 태우거나 불평하는 일은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하지 않아.
npanda 15/36
어느 축제든 요즘은 한국에서 유래하는 것을 파는 곳이 엄청 늘었어. 옛날 음식들과 달리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말이야.
jal***** 82/3
한반도의 조상들이 고구려를 무력으로 멸망시켰잖아. 그래놓고 우리야말로 고구려의 후예라고 말하는 건 좀 틀리지 않을까. 고구려는 일본으로 도망쳐 일본에 동화되어 지금까지 이른 거니까요.
中年バンザイ! 3/46
안 그래도 유행이라길랜 먹어보고 싶었는데 좀 처럼 바빠서 먹으러 갈 기회가 없었어. 노점에서 판다니 부담없이 사먹기엔 좋을 것 같아.
min***** 0/0
도래계 사람들이 개척한 곳이 고려군 근처라고 들었어. 그것 외에도 조선에서 유래된 것도 많다고 하고. 다만 그걸 현대의 한국인들이 마치 한국의 이야기로 바꿔 기뻐하는 건 좀 이상하게 들려.
tsu***** 63/2
일본 신사의 축제이지만 고구려에서 유래된 신사이니 한국 음식을 출점할 이유가 있겠죠.
nos***** 12/0
떡볶이는 맵고 딱딱해. 차가워지면 더 딱딱해져.
핫도그는 치즈고 반죽이고 맛도 안 느껴지고 그냥 양념맛으로 먹고 왔어. 솔직히 맛있진 않아.
eki***** 65/4
고려는 중국과 싸우는데 앞장 선 장수들이 나라를 배신한 바람에 망해버렸어. 그 장군들은 이씨 조선의 시조가 되어 대한제국의 전신이자 지금의 한국으로 이어졌지. 고구려 신사의 조상은 한국에게 배신당해 일본으로 도망쳐 온 사람들을 모신 신사야. 제대로 역사를 이해해야지.
hae***** 124/3
기사를 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틀린 부분이 두 군데 있어요.
고구려의 마지막 왕이라는데 사실 왕은 아니었고요,
고구려 멸망 후 일본 망명이라는데 사실은 고구려가 멸망하기 전 일본에 와서 조정에 원군을 요청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고구려가 멸망했죠.
sa6***** 30/2
고구려는 나당연합군에 멸망당하고 일본에 남은 유민들이에요. 신라의 후손인 한국이 고구려와 인연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acu***** 6/1
다행이네, 기뻐해주다니! 서울 축제에도 욱일기를 내건 포장마차를 해준다면 일본인들이 눈물짓고 기뻐할텐데!
k1z***** 70/3
고마 신사에서 축제가 열리자 한국 음식 가판대 등이 출점하고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단지 이것만으로 NHK 점심 뉴스에 살짝 소개되었을 이야기에 지나지 않아요.
niw***** 82/8
괜찮지 않나요? 한국 음식을 파는 노점상이니 태극기를 내건 건데. 그냥 표시만 한 것 뿐인데요.
km0***** 7/1
저희 지역 신사에서도 한국 음식 노점이 있었는데 손님이 줄을 서지 않고 한가해 보였어요.
aka***** 1/14
고마 신사의 축제는 이런 시기에 열리나요?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쌀을 수확하는 시기와도 상관이 없는데 말이죠. 진작 알았더라면 한 번 가봤어도 좋았을텐데.
번역기자:애플사이다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 및 부적절한 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또는 댓글 금지조치)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