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문 기회가 있어서,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의 학식을 먹어본 적 있고, 일본도 도쿄 대학, 요코하마 대학, 주오 대학의 학식을 먹어본 적 있는데, 비록 가격은 (미국과 일본의 1인당 GDP가 높던 시절이라서 인건비가 높을 수 밖에 없으므로) 우리나라 대학 학식보다 비싼게 보통이지만, 맛이나 음식의 질은 우리가 확실히 낫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나라는 제가 경험 안했으니 몰라도, 미국/일본의 대학 학식은 맛있고 괜찮아요. 다만 우리보다 비싸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맛없으면 학생들이 거기서 먹겠습니까? 자유롭게 사서 먹는 거니까, 학식 식당에서 안 사먹고, 다른 데 가서 먹겠죠... 유투브 댓글은 아무래도 학식이 부실한 다른 나라 사람들의 댓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20여년 전 내가 대학다닐 때보다 훨씬 잘 나오네.
물론 초중고에도 무상급식이 없던 시절,대학을 다녔으니 그 급식 질이란 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영양사같은 것도 없는 대학이 있거나..한 영양사가 몇개 대학을 오락가락하며 식당을 관리할 때였으니.)
웃긴 건 그 때 대학식당 정식가격이 3000~5000원했을 정도인데도 급식 질이 더 형편없었는데.
(그 때는 무상급식이나 대학 자체에서 학생들 학식에 대한 지원 개념이 거의 없던 때라..대학식당도 수익을 내야 한다며 쥐어짜던 그런 시절이라~
된장국이 나오면 군대식의 약간 불투명한 똥국이 된장국으로 나올정도로..헌데 아마 정식가격도 저 여자대학교의 지금 정식이 더 쌀지도.)
저런 것도 무상급식이 되고 초중고등학교에 영양사들이 배치되고 급식질이 올라가면서,.
거기에 맞춰 교육의 정점에 있다는 대학교의 급식 질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초중고 무상급식하면서 대학의 경우도,정부나 대학이 자체적으로 급식에 자금을 지원하게 되니..
대학교 식당이 초중고 무상급식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들으면 쪽팔리는거니.
이렇듯,초중고 무상급식 시행이랑 대학교 학생식당의 정식의 비용과 그 학생식당 정식의 (품)질이 무슨 상관이냐~ 하겠지만.
초중고 무상급식하면서보니,아니 교육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대학의 학생식당의 수준을 보니까 역시나 너무 초라한거라..그 가격도 비싸고.
그래서 초중고 무상급식하면서 대학들에도 정부가 그 학생식당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 정부지원금을 올리기 시작한거고..
대학들 자체적으로도 학생들에게서 받는 등록금에서 그런 학생식당 식생활개선을 위해 더 쓰기 시작한 계기가 된 것..
오죽하면 현재 대학 학생식당보다 수십년 전 대학 학생식당의 그 수준도 말할 것 없거니와 오히려 지금보다 그 수십년 전 대학 학생식당의 정식 비용이 더 비쌌었다는 점.
대학에 대한 정부지원금이 적던 시절,대학 자체적으로 학생식당도 수익을 많이 내야한다고 쥐어짜던 그런 상황이었으니..
지금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연고대? 학생식당 정식비용이 몇년 전에 보니 2천원~3천원 사이였더만요..물론 지금은 물가가 더 올라서 얼마 정도인지 모르지만.
P.S 더 웃긴 건 그 초중고 무상급식을 죽어라고 반대하던 오세훈이가 지금 다시 서울시장을 하고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