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던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걔도 제가 좋아하는걸 알아요.
어느날 집으로 전화가 와서 나 좋아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말했더니 직접 말해보라네요.
"그래 너 좋아해"라고 말했다가 그 듣는 사람이 그 남자아이의 친구였는데(전화 바꿔준거죠)
전화받은 친구가 박장대소 하고 웃더군요.그 주위친구들도 깔깔거리고.
전 충격받았어요.
좋아하는 마음도 순식간에 없어지더군요.
그 이후론 고백같은거 함부로 하지 않아요.
방송보신분은 알겠지만 여자는 남자가 누군지도 몰랐구요
남자가 여자를 1년전쯤에 본적이 있는데 주선자에게 소개해 달라고 말했답니다
여자는 그얘기를 들은적도 없으니 누군지도 몰랐구요
남자가 방송이라 빡쳤다는데 그런 내용 아예 나오지도 않습니다
전체내용보면 남자 여자를 떠나서 기본적인 에티켓이 없는거죠
암튼 댓글보니 한순간에 이상한 여자로 만드네요
근데 사실은 남자가 여자한테 1년동안 만나자고 쫄라도쫄라도
한번을 안만나주다가 방송타고나니 여자가 괜히 소개팅 핑계로 남자불러서 만나자하고,
남자는 신나서 여자보러왔는데 막상오니 카메라 들이대며 촬영해서 딥빡쳐서 정내미 떨어져서 저러는 상황.
?????
저 남자 생각인가요?
글쓴이 생각인가요?
덕분에 다시보기로 돌려서 봤네요...
결론은 저 여자도, 저 남자도 피해자네요.
저 여자는 저 남자를 아예 모르는 상황이었고
남자는 친구한테 1년전부터 소개팅 주선해 달라고 했는데
그 친구가 여자한테 1년동안 아무말도 안한거라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
근데 방송에서는 어떻게 알고 저 남자하고 소개팅할 생각을 했을까요?
확실히 진실은 모르겠군요. 저 주선자가 남자한테 방송이라고 말을 했을까 안했을까?
이것도 중요한 쟁점인 것 같고, 그 남자가 1년전에 소개팅 해달라고 말했다는데
주선자가 여자한테 전달을 해서 거절을 당한건지 아니면 아예 전달을 안한건지도
중요한 쟁점 같음. 본인들이 아니면 진실은 알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