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돈이 많다고 모두 부자는 아니죠.
부자를 존중하고 부러워하는 것은 마땅히
그 사람의 성실함과 꾸준함, 그리고 알뜰함을 본 받기 위함이지만,
돈만을 존중하고 부러워하는 것은
그 돈을 없는 사람 사기쳐 번 돈인지, 다른 사람 죽여가며 번 돈인지
일확천금을 노리다 벌은 돈인지 가리지 않고 존중한다는 것이니
부자를 존중하는 것은 사람의 기본된 도리이지만
돈 많은 이를 무조건 존중한다는 것은
자신은 없고 돈이면 무조건 된다는 스스로의 소외에 불과합니다.
돈은 내가 필요로 할 때 소용이 있는 것인데,
나는 없고 돈만 남으면 돈이 내게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