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집님, 조금 짚고 넘어갈게요.
너무 기분 나빠하지는 마셔요 ^^;
짧은 댓글로 생각을 쓰시다 보니 의도와 달리 어폐가 생기신 것 같아 첨언만...
엄밀히 따지면 저작권 침해는 엄연히 절도에 해당하는 범법행위이구요,
남들 다 한다고 그게 죄가 아닌 게 아니라,
전보다 나아졌다곤 해도 아직 우리나라 저작권 무법지대 맞습니다.
웹하드 다녀보세요. 법의 교묘한 허점 이용해서 업로더 보호하고 웹하드 업체가 공공연히 저작권 침해하는 기술이 다채로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작권이 잘 지켜진다는 건 아직... ^^;
제가 저작권법 관련직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우리나라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이제 슬슬 제대로 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나, 그에 대한 규제가 조금씩 강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법조계나 검경찰 측의 인식도 개선될 여지가 한참이나 남은 상태입니다. 관련 법규도 허점이 많구요.
게다가 저작권 침해가 범죄사실에 해당된다는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제법 있으셔서 일하다가도 간혹 깜짝 놀란답니다.. ^^;
또한 현재 저작권 침해의 가장 선봉에 있고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게 토렌트입니다. 법망을 피해 외국에 서버를 두고 있지만 국내 이용자의 비율은... 엄청납니다. 그런데 단지 서버가 외국에 있다는 것만으로 한국 것이 아니라는 말씀에는 고개가 갸웃? 거려지네요 ㅎㅎ..
유명게임들 뚫는건 전부 외국팀이고(한국에는 번역팀은 많아도 뚫는팀은 없음)
외국엔 mp3 무료공유 사이트가 넘쳐나고(한국은 요즘 음악다운은 전부 돈내고 받죠)
한국은 웹툰, 음악, 소설을 잘못 공유하면 고소당해서 최소 100만이상을 물게됩니다.
주민등록번호를 회원가입시 반드시 기입하게 되는 한국 인터넷 특성상 안 걸릴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웹디스크는 전부 제재당해서 곧 망할 듯 보이구요.(며칠전 "파일소닉"이 저작권 문제로 망했죠)
클박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한국에 저작권 있는건 전부 저작권료를 지불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론 토렌트를 통해서 불법공유가 이뤄진다고는 하나 것도 앞으로 점점 줄어드리라 봅니다.
사실 한국은 생각보다 인터넷 저작권이 잘 보호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