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과학 기술을 동원한 이색 레스토랑이 있어 화제다.
지난 7월 18일 일본 최대 유흥가 신주쿠 가부키쵸에 여자 로봇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비키니를 입은 여자 형상의 펨봇 로봇을 테마로 하는 이 독특한 레스토랑에서는 실제 종업원들이 거대한 펨봇과 탱크를 타고 매장을 돌며 손님들에게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클럽을 방불케 하는 현란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일반 식당이라기보다 여성 댄서들의 공연을 즐기는 성인용 극장에 더 가까운 분위기. 로봇과 탱크 장비를 포함, 인테리어 비용만 무려 100억 엔(1,400억 원)이 들었다는 이 독특한 극장식 레스토랑에서는 기본 입장료 3천 엔에 공연관람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