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 의식은 아직도 관습을 못벗어나는거 같다.
유명하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서 기본법을 무시하면 그사람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다.
이상봉이 직원들 급여부분에대해서 모든걸 관여하는지 모르지만
정말 저런걸 알면서도 '옛날에 나도 이렇게 배웠으니 괜찮아' 하는 마인드라면
이상봉의 디자인은 잘보이기위한 가식적인 디자인일 뿐이다.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꽤 있겠죠. 솔직히 디자인 분야는 잘 몰라서 그렇지만, 이런 비슷한 분야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음식점에서 비법을 배우기 위해 정말 무일푼으로 허드렛일 하면서 그 업체 노하우와 비법을 배워서 나와서 자신이 창업하는 경우도 있고, 도배, 인테리어 기술들을 거의 푼돈 받고 시다바리 해서 도매거래업체 정보나 기타 고객업체 만드는 노하우나 단골을 몇 군데 얻을 수 있죠.
즉, 나와 일하면 내 노하우를 저절로 알게 되는 업종군에서는 흔한일입니다. 즉, 내 밥그릇을 나눠먹거나 뺏길 수도 있지만, 그걸 전수해주는 대신 일정 부분은 거의 노동이나 시간으로 갚아라는 개념입니다.
불법이니 뭐니 하겠지만, 이런 부분은 어쩌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게 싫으면 정식 학교나 학원 또는 일정 교습비를 지불하고 배우면 되겠죠. 돈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시행착오에 대한 시간적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치뤄야 하고요. 그런 교습비용이 없는 사람은 그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노동으로 갚는거구요. 그리고 정말 학교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진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영업의 기본인 공급 거래처만 알아도 이냥저냥 먹고살 수 있는 업종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