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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3 05:37
[감동] 훈훈한 삼겹살집 이야기
 글쓴이 : ♡레이나♡
조회 : 4,116  

훈훈한 삼겹살집 이야기.jpg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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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디 13-08-03 05:38
   
ㅜㅜ;;
닥스 13-08-03 05:52
   
메몰차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런행동이 가게주인에게는 큰 민폐같네요.
주변에 손님들이 많다면 그 손님들께도 그렇구요.
가장 이상적인방법은 구걸왔을때 쥔장이 정중하게,요기할수있을 정도의 돈을 적선하는게 적절하다고생각되네요.
     
한큐님 13-08-03 06:45
   
팍팍하게 사시네
          
닥스 13-08-03 13:38
   
어그로를 끌기위한 댓글은 아니었는데 본의아니게 훈훈한게시물을 팍팍하게만들었네요.
          
lazybean 13-08-03 17:46
   
팍팍한게 아니라 가게 하나 차려봐요. 나도 부업으로 호프집 하는데 노숙자들 간간히 와서 돈달라 하고 소주달라 하고 아주 미치겠음. 경찰 불러야 욕지껄이면서 나가고. 대낮부터 그러니 이젠 진절머리가 나네요. 해코지 당할까 불안한 것도 있고. 노력없이 구걸하며 남들에게 피해주는 놈들이 뭐가 불쌍합니까?
          
잠오는탱이 13-08-03 22:10
   
니만 생각하며 살지 마세요. 주변에 다른 손님도 생각해야죠.
차라리 저 청년이 목욕탕 갔다가 국밥 사드시라고 1만원 드리는게 훨씬 현명합니다
     
yoee 13-08-03 07:58
   
그게 정답 맞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훈훈한 모습에 그러지 마십시다.
     
헬리건 13-08-03 08:10
   
님말을 들으니, 대학 다닐때 있었던 일이 생각 나네요...
알바로 막노동을 좀 했었죠.
알바 마치고, 같이 하던 친구랑 (레노마, 등등을 파는)금강제화 매장에 갔습니다.
이모가 대학 갔다고 구두나 하나 사라고 준 금강제화 상품권과 막노동하고 번돈이 있어서...
가진 옷 중에서 제일 낡은 걸 입고, 일마치고 세수만 간단히 한 행색이 몹시나 싼티 났나 보더군요.
종업원들이 전부 쳐다도 안 보더군요. 불러도 대꾸도 없고...
말단으로 보이는 여직원이나, 관리자로 보이는 남직원이나 똑 같더군요...
할수없이 그냥 나왔죠.
그날 이후로 금강제화 매장을 지나갈때 마다 속으로 침을 뱉고, 만나는 사람들과 구두얘기만 나오면 그 얘기 해줍니다...
힘 닿는데까지 장사 방해 해주려고요.

뭐 뜬금없는 얘기 같겠지만, 고기집 주인장이 구걸하는 할아버지에게 직접 밥이라도 한 그릇 내 줬더라면... 그걸 내가 옆에서 봤더라면...
평생 저집 단골이 됨과 동시에 만나는 사람들과 고기 얘기만 나오면 저집 얘기를 해 줬을텐데 말이죠...
힘 닿는데까지 장사 도와줄려고..
     
아침에주스 13-08-03 11:40
   
사진 보니 자리 많이 비었네여, 이번에는 이렇게 하고
담에는 그렇게 하라고 쥔장한테 카드 좀 더 긁어 줘요
해금 13-08-03 06:27
   
ㅠ.ㅠ 너무 좋네여~*
Boss 13-08-03 08:31
   
ㅠ.ㅠ 너무 좋네여2
아마라뮤 13-08-03 08:51
   
훈훈해지는 사연입니다. 좋습니다.
지해 13-08-03 10:04
   
누가 했던 저 할아버지는 배불렀을테니 그것으로만도 좋지요.
페파민트 13-08-03 10:09
   
아직 정이 살아있네요
벼리맘 13-08-03 10:26
   
저런 온정이 많이 번져나갔으면 싶네여~
천리마 13-08-03 11:53
   
여유있는 사람이 없는이 에게 베푸는것이 좋게 보이네요.
푸하하하하 13-08-03 13:23
   
구전이 중요하지요 암~~
LikeThis 13-08-03 14:37
   
빌딩에 통신설비 매설하는 일을 하는 아저씨의 이야기임...
나름 뼈대있는 중견기업인데...
일은 거의 천장 위로 기어다니고 땅파서 케이블 매설하고 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일할때의 행색은 막노동꾼 저리가라임...
그러나 그 직원들은 모두 전문직으로 오랜 경력이 있어야만 할수 있는 일...
연봉도 대부분 5~6000 이상...
그 분들 일하다가 점심 먹으러 가면 아주 가관이라고...
2000도 못벌것 같은놈들이 무시하고 깔보고... 거지취급하고...
하루는 점심때 거절당한 식당에 퇴근하고 옷 갈아입고 갔더니 분위기가 다르더라고...
그래서 점원불러서 점심때 왜 우릴 거절했냐고 매우 따지고 나왔다는...
암튼 사람들 외모만 보고 사람 너무 판단함...
윤한울버린 13-08-03 15:22
   
훈훈하다~
NBKiller 13-08-04 01:08
   
저도 어글끌고 싶진 않지만 직접 가게 해보면 아시겠지만....
저런분들 한두분 들어오다보면 소문이 퍼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지어 노숙자가 아닌데도
공짜밥을 얻어먹기 위해서 줄을 서는 광경을 볼 수 있죠. 프렌차이즈 테잌아웃이나 그런 업체
교육 받을 때 얘기를 합니다. 저렇게 영업시간에 드리지 말고 영업 끝나고 남은 음식 먹을 수
있게 잘 싸서 문 밖에 놓고 가게 끝내면 아침에 일찍 와도 거짓말같이 다 가져가서 드십니다.
소주 한잔에 반찬거리는 되거든요....
진이 13-08-05 17:04
   
ㅜㅜㅜㅜㅜㅜㅜ정말 존경스러우신...
stabber 13-08-09 15:53
   
좋은 행동이지만 다른 테이블 손님이나 주인 입장이라면 좀 그렇기는 하겠지요 각자의 입장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