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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3 07:44
[기타] 빌려준다 VS 빌려주지 않는다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3,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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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대왕 14-04-03 08:14
   
ㅜ.ㅜ
hawnow 14-04-03 08:20
   
빌려주지 않는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돈은 빌려주는게 아닙니다. 아예 주는게 아니면 모를까.
받을 생각하면 결국 돈 잃고 친구 잃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 위 글대로 6천만원이면
줄 수 있는 액수는 아니니 그냥 술한잔 사는게 낫습니다.
나중에 자기 자식이 비슷하게 아플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그때가서 큰돈이 필요할텐데 집을 샀다면 집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겠지만 갚을 기약없는
친구에게 빌려주었다가 받질 못한다면 그 좌절과 자책은 감당하기 힘듭니다.
LikeThis 14-04-03 08:29
   
돈을 빌려주면 높은 확률로 친구를 잃고, 마누라에게 미움을 받고, 유사시 가정을 지키는데 어려움이 발생함...
돈을 안빌려주면 친구의 딿을 잃고, 친구 관계도 소원해짐...
Evaluate 14-04-03 08:50
   
전 빌려줌
그리고 친구한테 돈빌려줄때는 받을거 생각하고 돈주는거 아님
못받아도 그걸로 됐다라고 생각하고 빌려주는거지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 삶을 반추할때 후회할일은 남기고 싶지않네요.
내 자식이 죽어가는데 눈에 뵈는게 있겠음?
아이 죽으면 친구가정만 파탄나는게 아니라 다 죽게생겼는데
저런걸 고민하다니 참 세상 씁쓸하네요.
세상물정 알게되면서부터 친구인데도 이리저리 따져가며 행동해야된다는것이.
가족만큼 중요한것이 진짜친구죠. 그런 친구하나 갖지 못한 삶은 정말 슬플듯.
곰굴이 14-04-03 08:57
   
악착같이 모은돈 6천을 빌려주기는 그렇고.
천만원을 그냥 줄수는 있을거 같네요.
니가 쓰고 갚을수 있으면 갚고, 못갚을거 같으면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요
아침에주스 14-04-03 09:46
   
친구가 사업을 하다가 무너졌다.
사업할때 받은 도움 만큼은 도와줘야 합니다. 빌려주는게 아니라...
그리고 나머지는 부인에 뜻에 따라야하고, 그돈은 남자 본인만이 벌은 돈이 아니기도하고

사업하는 사람은 평생 남의 돈으로 살아갑니다. 자알
무너지면 다들 남들 탓이고...
월급쟁이는 평생 가족 미래를 위해 안먹고 안쓰고 살아갑니다. 항상 부족하게
그러다가 사업하다 무너진 친구 친척 찾아옵니다. ㅠㅠㅠㅠ
모라고라 14-04-03 10:23
   
빌려줌
Raknos 14-04-03 10:24
   
너무 선택지를 극단적으로만 써놨네요..

6천을 다 빌려주면 우리집안이 박살날 분위기니까..

적당히 1~2천정도 빌려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말이 빌려주는거지..주는거겠죠)

이러면 친구한테 크게 원망받을일 없고..

와이프도 이해해 줄것같네요(..희망사항인가)
R.A.B 14-04-03 10:34
   
남편 친구라고 생각하면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이 들긴한데
내친구라고 생각하면 도와줄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근데 6천 다 주는건 좀 그럼....
진짜 1~2천 정도 주면서 자주 병문안가고 위로해주는게 더 나을거같기도...
아니면 돈 빌릴 만한데를 알아봐준다거나.....이게 더 비현실적인가..ㅋㅋ
오리발 14-04-03 11:30
   
경험상 빌려주면 친구,돈 모두 잃습니다.
빌려준다는 개념이 아닌 준다는 생각이면 모를까.
작은앙마 14-04-03 11:46
   
전 빌려줍니다. 보통 가장 친한 친구한테는 제일 마지막에 돈 얘기를 꺼내죠.
즉, 지금 저 친구한테는 내가 가장 소중한 친구라는 소리죠.
제게도 그런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우리집 힘들때 제게 자기가 결혼자금으로 모아둔 2000만원있으니, 그걸로 해결해보라 더군요.
나이가 당시 26살밖에 안된땐데.. 물론 받지는 않았어요. 혼자 해결할수 있었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그 마음이 정말 큰 힘이 되더군요.

저도 그 친구가 저런 경우가 된다면 돈을 빌려줄겁니다. 받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일을 더 하겠습니다.

문제는 아내의 마음을 설득하는게 문제네요.
소중한 친구의 하늘같은 딸아이입니다.
돈때문에 친구를 잃더라도 그 아이는 살려봐야 겠지 않습니까?
정신못차리고 사업같은거 한다고 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진진 14-04-03 12:11
   
전 빌려줌.

반대로 생각해보면 내 딸이 그 상황일 때
내가 빌려준다고 했던 그 친구도 나한테 그렇게 했을것.
이것만 생각해보면 간단함.
fanner 14-04-03 12:14
   
이건 진짜 심플한 문제입니다.
친구와의 문제도 아니고 가족의 문제도 아니죠
우리가족의 돈과 예인이와의 관계에요
내돈보다 예인이의 생명이 더 귀해서 생명을 살릴기회가 더 중요하다면 줄수있는것이죠,
분명히 해야할건 그 돈이 얼마가 되었건 생명이 더 귀하다는것입니다.
저로서는 그렇네요.
오롯이 14-04-03 12:21
   
2천만원 정도를 그냥 주는 거면 몰라도 빌려주는 건 오히려 나쁜 상황을 만들것 같습니다.
     
너끈하다 14-04-03 12:58
   
나두요.일단 도와는주겠지만 원샷보단 계속 꾸준히
천리마 14-04-03 16:15
   
마누라가 반대하면 힘들듯..
달리 14-04-03 16:26
   
저만큼 친한 친구면 받기도 정말 힘들겁니다.. 전에 30만원을 빌려주고 5개월 뒤에 받았는데(8월에 빌려주고 요번년도1월에받음) 정말 달라는 소리 하기도 힘들고.. 그런데 몇천만원이면 과연 받을수 있겠습니까? 달라는 소리가 나오지도 못할거고 상황을 빤히 다 아는데.. 그친구도 돈 빌려간 이후로 미안해서 더 피할수도 있고.. 암튼 참 ..
♡레이나♡ 14-04-04 19:26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