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정도는 맛게 쓸줄 알아서 다행이네요.

그러게요, 맛춤법은 지켜야죠

시옷하고 쌍시옷 구분안하는 애들도 정말 없어보임....
있다 잇다
했다 햇다
됐다 됏다
~였다 ~엿다
~었다 ~엇다
....
이유라고 대는게 고작...
휴대폰으로 쓰다보니 그랬다. 쉬프트 누르기 귀찮다...
그러면서 거드는 한마디...
뜻만 통화면 돼고 알아 먹기만 하면 돼지 뭘 그리 따지냐...
휴...........

돼 -> 되

아악.... ㅋㅋㅋㅋㅋㅋ ㅠㅠ

사실 쉬프트 누르는게 귀찮은게 아니고
빨리 쓰다보니 쉬프트가 눌러진 시간이 줄어서 ~햇어 가 되는거 아닐가요?
라고 빨리 쓰다보니 ~가요? 라고 써졌네요.

그런 애들 대부분이 쉬프트 누르는게 귀찮은것도있지만
눌러서 맞추면서 쓸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래요
그냥 맞춤법 맞게 쓰는걸 개똥으로 보는 것임

구어와 문어는 분명히 다릅니다.
수 많은 차이 중에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을 비교하자면
문어는 시간적 제약이 없는(전혀 없지는 않지만 극히 작으므로) 반면에
구어는 현장성이 있지요. 화자와 청자가 동일한 시간대에 존재합니다.
(전화의 발명 이전에는 공간적 차이도 명확했지만.....)

문어는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없습니다.
대신 그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
한 사람을 위한 글, 다수를 위한 글, 공식적인 글, 비공식적인 글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제약들이 있습니다.
또 그런 상황에 맞게 오랜 시간 동안 형식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구어는 문어에 비하여 훨씬 제약이 적으며 자유롭습니다.
우리는 평소 일반적 대화상황에서 발음을 문제 삼는 경우는 없습니다.
"~먹어도 되구..."를 "되고"라고 정정하거나 지적하지도 않습니다.
"김밥"을 "김빱"이라고 이유없이 된소리로 발음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제약이라고 해야 할 상황이 존칭어의 사용 여부와 공식, 비공식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문어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자유롭습니다.

그럼 이런 구어와 문어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 봤을때,
핸드폰 채팅에 쓰이는 말은
문자를 이용한다고 해서 문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문자를 이용하지만 상황은 구어를 이용하는 상황과 동일한 현장성이 있습니다.
즉, 대상이 앞에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뜻을 전달하는 도구가 소리가 아닌 글이라는 것입니다.

문어와 구어의 상황이 교차하는 이런 특이한 상황에서
우리가 가진 명확한 기준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준이 무엇일까요?
문어와 구어중 무엇을 더 기준으로 삼아야 할까요?
저는 댓글도 마찬가지로 중간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댓글 역시 구어상황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막연히 기존의 가치기준으로 이런 현상을 옳다 그르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안되, 안돼어요"를 써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이런 현상이 발생되는 상황이
기존의 구어와 문어의 개념과는 "다른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쩝 아무리 패러디래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면 안되나. 꼭 일본책처럼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이야...

저 만화가 일본 만화니깐요. 일본 만화에 대패질해서 그대로 쓰니 별 수 없죠. 저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 넣으면 엄청 이상해집니다. 사실 프로그램으로 좌우 반전시키면 간단히 해결되긴 하는데, 몰랐거나 그런 프로그램으로 식자질한 게 아닌듯... 그리고 그림을 좌우반전시키면 처음과 달리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일본 최고의 공포만화가 - 우메즈 카즈오 (うめずかずお | 楳図一雄 | Umezu Kazuo) 의 <표류교실> 이라는 만화네요~

표류교실~명작이죠~ㅎㅎ

독해에 애로가 있을정도 맞춤법이 엉망이거나
중의적이거나 다른의미로 쓰이게 되는 오타가 아닌이상 그리 중요한가 싶네요
그런거 하나하나 시비거는 사람들도 이해불가..
편집증 걸려서 벌벌떠는 사람들같음..

엑박이네

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