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신보는 한국의 운전면허 취득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론적으로는 일주일 만에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5시간의 이론수업을 듣고 필기시험을 통과한 후 기능시험 2시간, 도로주행 6시간 등 총 13시간을 7일간 나눠서 준비하면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의 기간이 필요한 중국 운전면허 취득과 비교할 때 한국에서 면허를 따는 것이 획기적으로 간편하다고 지적했다.
중경신보는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이론상의 이야기일 뿐, 외국인인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다고 보도했다. 충칭 운전교습소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천스보씨는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교육을 받고 운전면허 시험을 통과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며 "중국에서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은 강습생이 한국에 가서 1번 만에 시험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운전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라며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사람들에게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수강생들은 좀 더 확실히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408n06847&mid=n0506&cid=506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