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출처 : tumblr (사진), 신화산 (번역)

가죽 잠바를 입고 무섭게 생긴 이 사람들은

언제나 어디서든지 학대 받은 아동이 두려움을 느끼면

바로 가서 도와주는 그룹이야.

이 뒷모습의 여자아이는 친척에게 학대를 당했지만 

형사 사건 조사가 늦게 되는지라 아직 학대한 친척은 감옥에 가지 못 했음.

그래서 이 아리조나 챕터에 있는 

"Bikers Against Child Abuse International (아동 학대에 맞서는 바이커들)" 멤버들은

이 아이가 다시 안전하다고 느껴질 때 까지

집 앞을 지켜주는 역할을 함.

그리고 멤버들의 가죽 잠바 뒷면에는 

"두려움에 떨어야 마땅할 아이들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음.

이 밖에도 이 멤버들이 학대당한 아동들을 도와주는 일들은:

1. 만약에 아이가 저녁에 무서워하면 밤 내내 아이의 집 앞을 순찰 해 줌.

2. 혼자 학교 가기 두려워 한다면 직접 데려가 주고 학교 안에 들어가는거까지 지켜봐줌.

3. 아이가 법정에 증언하러 갈 때는 증인석까지 손을 잡고 가주고

맨 앞에 있는 줄에 앉아서 아이한테 "우리를 보고 말하렴"이라고 말 해 줌.

그리고 아이가 증인석에서 나갈 때도 아이를 둘러싸고 같이 걸어나가줌.

그리고 지켜주는 아동들에게도 멤버들과 비슷한 조끼를 주고

(아이들에게는 청조끼) 다른 멤버들처럼 그룹닉네임을 지어줌.

여기서 더 대단한 점은 이 바이커들은 아무런 돈도 안 받고

일주일에 10시간에서 20시간 넘게 자기 시간을 봉사해가면서 아이들을 도와주는것.

그리고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강해야 하니까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트레이닝을 받음.

그룹에 들어가기 전에는 배경조사 또한 받아야 되는데

아이들이나 폭행과 관련된 범죄 과거가 있다면 바로 탈락함.

꼼꼼히 조사하지만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서 모든 멤버들은 

항상 두명이상 무리 지어서 다녀야 함--아무도 혼자 아이들과 있는 일은 없음.

멤버들이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더 이상 자신은 

힘없고 혼자라는 느낌이 안들수 있게 도와주기 위한거라고함.

한 아이는 법정에 증인하러 갔을 때 판사에게 

자기는 더 이상 이 상황이 두렵지 않다고 말을 했는데

판사가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아이는

"왜냐면 제 친구들은 그 (자기를 학대한 사람) 보다 훨씬 더 무섭거든요"라고 말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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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상은 살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