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인은 이거군요..
1900년 파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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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조정 유타 페어 결승 경기가 열리기 직전 네덜란드의 조타수가 갑자기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를 대신할 선수가 팀에 없어 급히 대타를 구했다. 마침 알맞은 프랑스의 한 소년을 발견, 그에게 조타수 역을 맡겼는데, 네덜란드가 우승했다.
그 소년은 시상대에 섰고, 기념 사진도 함께 찍었다. 그리고 그 뿐, 그 소년은 이름도, 나이도 남기지 않은 채 자취를 감췄다.
많은 스포츠 관계자와 기자들이 그 소년을 찾았으나 어디에도 그는 없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7살에서 12살까지의 어린이를 소년이라고 했는데 그로 미루어 조타수 역을 했던 그 소년의 나이를 추측할 수는 있다. 어쩌면 그가 올림픽 참가 선수 가운데 최연소 선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가장 어린 선수였음은 확실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