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가 아니라 원나라.
속지주의 사관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중국처럼 저런 식으로 정치적 이해관계로 역사를 활용하는 경우는 동북아 3국외에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그중 물론 중국이 가장 심한 케이스.
아이러니 한 것은 중국정부가 동북공정을 정당화하는 요인 중 일부로 삼는 것이 한국의 일부 재야사가들이 주장하는 유사역사학, 소위 환단고기류의 주장이었죠. 중국 만주 뿐 아니라 중원까지 한국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이 있다고 이에 대한 방어를 해야한다는 식의 주장이었습니다.
원래 속지주의 사관은 그 땅에 일어나는 역사를 중심으로 사료를 정리하는 개념이고, 미국이 역사 일부로 네이티브 아메리칸, 즉 현재 인디언들이라고 불리는 원주인들의 역사를 미국의 역사로 정식으로 연구하는 개념 등을 말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