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이 런던에 어학연수 갔을 때 얘긴데...
선생이 직전까지 한국에서 영어 가르치던 양반임.
선생: "런던이 서울에 비해 뭐가 불편해?"
형: "지하철에서 인터넷이 안되네요."
이 말 듣고 옆자리에 앉았던 브라질 사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한국은 그럼 되냐?"
선생: "한국은 되는듸?"
브라질: ...? (긴가민가 헷갈려함)
선생: "그것 말고 또 불편한 건?"
형: "지하철에서 에어컨이 안나와요"
브라질: "아니 아까 건 그렇다 치고 이건 진짜 못믿겠다!
세상에 지하철에서 에어컨 나오는 나라가 어딨어!"
선생: "한국은 나오는듸?"
브라질: ...??? (지금 이것들이 짜고 나 놀리나...)

ㅋㅋㅋ 웃기네요.

곧 유럽빠들이 몰려와서... "유럽은 습하지 않아서 별로 더위를 못 느낀다!!!"

정작 유럽인들이 더워서 죽겠다는데 왜 지들이 열폭하고 난리인지...

런던은 지하철 창문을 열어놓고 달리죠. 백년도 넘은 지하터널에서 불어오는 바람 엄청 찜찜하지만 더운것 보다 나으니 그냥 참고들 사나봅니다. 지하철에 인터넷은 물론, 전화도 안됩니다. 헤븐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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