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별로 안 좋아해서 잘 모르지만, 심판이 자세를 잡았는데 타자가 저러고 있는건 타자 매너가 X인듯...

심판은 투수가 던지니 자세를 잡은거고.. 우선 투수는 예의상 타자가 준비 되면 던져야 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저도 야구는 몰라서....

직전 상황은 몰겠지만 먼저 구심이 플레이 콜한 걸로 보임 타석이 꽤 먼데도

투수가 공을 던진 상황에 타자가 배트 박스 밖에 있으면..
무조건 스트라익 아닌가?
저걸 휘둘러서 맞춰도 되나...

뭐죠? 처음보는 상황인데.
원래 타자가 타자박스 밖으로 나가면 심판은 무조건 투구중지시켜야하는데 걍 던지게 하네?
타자도 그것때문에 놀라서 심판에 빡친것같은표정인데.

아닙니다.
룰을 잘못 알고 계시네요.
그건 우리나라에서 관행적으로 받아주는 로컬룰이고요.

야구 규정에는 그 판단은 심판 재량입니다.
타자 행동에 따라서 심판이 무조건 중지 시키는 상황이란 없어요.

국제적인 룰대로라면
흔히 우리나라에서 타자들이 타임 요청하면서 바로 배터박스 벗어나는 행동은 잘못된거예요.

이 때문에 메이저리그를 보면 타자들이 타격자세를 그대로 유지한채로
심판쪽을 향한 손만 들어서 타임요청하고 심판이 받아줄때까지 대기하다가
받아줘야 자세를 풀고 배터박스를 벗어나는걸 볼수 있습니다.

"타자는 자기의 타순이 오면 즉시 타자석에 들어가 타격자세를 취하여야 한다"

"타자는 마음대로 타자석에 드나들 수 없으므로 타자가 타임을 요구하지 않고
 타자석을 떠났을 때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되면 스트라이크로 선언된다"

"주심은 일단 타자석에 들어선 타자가 “타임”을 요구하면 허용할 수 있으나,
이유 없이 타자석을 벗어나면 퇴장시켜야 한다."

"투수가 정당한 이유 없이 꾸물거리고 있다고 주심이 판단했을 때는
 잠시 타자석을 벗어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



" 타자가 타자석에 들어서려고 하지 않거나 타자석 안에 있더라도
 타격자세를 취하려 하지 않을 때는
 투수에게 투구를 명하여 모든 투구를 스트라이크로 선언한다."

"이 항은 타자가 타격을 시작하기 전은 물론
타격 도중 마음대로 타자석을 벗어나 경기를 지연시키려는 행위를 하였을 때도 적용한다."


공식규정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규정은요 타자는 자기 타순에 즉시 타자석에 들어서야 하고
타자석을 벗어나는건 자기 마음대로 할수 없습니다.
오로지 심판 허락하에만 가능합니다.

한번 투구후에 벗어나고 하는것 자체가 심판이 재량으로 그냥 봐주고 있는 거예요.

아마 앞에 짤린 영상에는 심판이 타자에게 배터 박스 안으로 들어 오라고 사인한 장면이 있을 겁니다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타자가 타석에서 불필요한 행동하는 것을 심판이 제재 할 수 있는데 그 상황인듯

타자가 타석에서 벗어나 오래있으니 투수보고 그냥 던지라고 심판이 신호했고, 타자는 부랴부랴 들어와서
스윙한 상황인듯 하네요..ㅎ

http://dailymotion.nz/watch/VCSIDr-I3fM/20091025--.html

4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CSIDr-I3fM

들어오라고 했는데 계속 시간 끄니까 심판이 빡쳐서 그냥 던지라고 한것 같네요.

황당한 경우인데 처음 보는거라 이런 경우 룰이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ㅎㅎ

ㅋㅋㅋㅋ

포플란띠가 올린 영상 보고 왔는데요. 와~ 상황 완전 코미디네요~ ㅋ_ㅋ

타자가 이전상황에 좌측 담장을 넘는 파울이라 1루 근처에서 파울이란걸 확인하고 1루만 밟고 홈으로 돌아온뒤 타석에서 좀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 심판이 숨을 고르고 있는 타자에게 타석에 들어서라고 하는데도 타자가 주심에게 숨차서 솜좀 고르자는 제스쳐를 취했는데도 주심이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지도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속행했네요.

제가 보기엔 주심이 좀 이상한데요~ ㅋ_ㅋ

타자가 배트박스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투수가 공을 던졌다면 보크입니다.

ㅎㅎㅎㅎ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