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삼성 제품은 기술도 품질도 안 좋아서 외형만 멋있게 만들었죠.
또, 금성은 수리 맡기면 3일~1주일 걸려 뚝딱거려 고쳐줬는데
삼성은 수리 기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그래도 자꾸 고장나서
고장난 제품을 들고 오면 아예 그자리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 해줬죠.
그러다가 금성과 차별 정책으로 일본식 친절 서비스 개념을 도입합니다.
이런 것들이 나중에 먹혀서 AS 하면 삼성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거죠
금성이 먼저 만들면 항상 베끼는 식이었고 (현재의 롯데 방식이라고 할까?)
금성과 일본 기술을 대놓고 빼돌리고 (당시엔 보안 개념이 전혀 없었음)
심지어 금성 기술자들을 꼬드겨 빼돌렸죠.
그래서 당시 사원~과장 삼성 월급이 더 많았습니다. (임원은 비교적 적었고..)
그래서 금성과 삼성 월급은 끝까지 다닌 경우 총합계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제로썸 이죠)
참고로, 구 럭키금성이 금성이 럭키화학을 인수했다니, 혹은 그 반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래부터 럭키화학이 모(母)회사고, 금성이 자(子)회사였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따로따로 놀다가, 갑자기 럭키금성 그룹으로 통합하니 혼선이 많았죠.
당시 TV광고에도 파란색 바탕 고정 화면에 음악이나 영상도 없이 단지 글로만
럭키와 금성이 럭키금성으로 통합합니다 정도의 내용 밖에 없었던 걸로 압니다.
LG는 제발 홍보 좀 잘 해라
럭키화학(허씨네)-금성전자(구씨네)합병 럭키금성 -- LG 그룹-- 분리 GS그룹(허창수) LG그룹(구본무).
아름다운 동거와 분리.
기업인의 신의.
이렇게 시작된 두 가문의 동업은 ▶구인회~허만정 ▶구자경~허준구 ▶구본무~허창수 등 3대를 거치며 60여년간을 이어져 왔다. 이 과정에서 두 집안은 서로 깍듯하게 예의를 지키고 합리적 원칙에 바탕을 둔 ‘인화(人和)’를 강조하면서 불협화음 없이 대를 이어 성공적인 경영을 일궈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