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군대 취사 특기병으로 올초 입대했는데, 진심 자기가 여지껏 먹은 그 어떤 단체 급식보다 맛나다고 하네요.
이유는 조리관련 고등학교, 혹은 대학 전공자이면서 자격증 소지자만 선발 되니까 기본 요리 실력 탑재한 자원들이 취사를 하고, 자기가 봐도 입고 되는 식재료가 아주 신선하고, 질이 고퀄이라네요.
예를 하나 들면,
저 때는 돈까스가 냉동 분쇄육 돈까스에 라면스프처럼 포장된 소스 하나씩 주면 땡인데,
지금은 순살을 두드리고 소금 후추 밑간해서 하나하나 튀김옷 입혀 직접 튀겨낸다네요.
그리고 소스도 직접 루를 만들어서 브라운 소스를 만든데요.
그리고 예전에 없는 부침 메뉴가 생겼는데, 철판이 겁나게 커서 계란 후라이 동시에 백개쯤 가능하고, 전공자들이라 손이 빨라 다 해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