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자신이 사귀는 남자에 대하여
무수히 많은 추측과 의심을 합니다.
'남친이 어제 밤늦게까지 전화를 안 받던데 혹시 클럽에서 놀지 않았을까?'
'남친이 친구 만난다고 나갔는데 혹시 룸살롱 가지 않았을까?'
'남친이 새로 개봉한 영화를 봤다던네 혹시 전여친과 보지 않았을까?'
'남친이 요즘 연락이 뜸한데 혹시 다른 여자가 생기지 않았을까?'
'남친이 짜증을 많이 부리는데 헤어지려고 수작을 부리는 것은 아닐까?'
여자는 이렇게 무수히 많은 추측과 의심을 하다가
어쩌다 하나쯤 얻어 걸리면
이렇게 말하죠.
"이것 봐! 이것 봐! 내 예상이 딱 맞잖아. 이래서 여자의 촉이 무서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