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애니를 믿고 거른다... 는 말이 동감은 안되더라도 이해는 갑니다.
표절 아류작이던 태권V가 무슨 한국 애니메이션의 선조라고 칭하는 꼴이나..
리메이크된 둘리를 우연한 기회에 본적이 있는데
추억이 미화된 탓인지는 몰라도 오히려 오리지널 시절의 그맛이 안납니다.
정확히 하려면 오리지널을 다시 보아야하긴 하겠습니다만
기술적인 측면은 몰라도 되려 스토리텔링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창작 수준은 퇴보했다는 거죠 (...)
제가 알기로 한국 애니시장은 하청업체로서 지위는 꽤 높지만
자체 제작력은 없는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그런 와중에 어쩌다 하나 나오는 작품들도
타깃층 자체가 어린이도 아니고 영유아에 맞춰져 있으니
병맛이거나 말았거나 오타쿠에 타겟을 맞춰 제작하는 일본이나 미국산 마블(?) 같은 만화들에 비해
유치해보이는 건 당연한겁니다.
일본애니라는 걸 알 정도의 나이면 거르겠다는 소리가 나올법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