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매운맛이 아니고 전부 이상한 화학조미료 범벅시켜놓고 독 비슷하게 만들어놓고 매운음식이라면서 입술 팅팅 불어가면서 뭐 그거 다 먹는게 남자다운것처럼 굴어대니 그렇죠, 솔직히 공감이 갑니다. 한국음식 맞죠 근데 예전의 감칠맛있는 매운맛이 있던 한국음식은 절대 아니죠, 솔직히 음식은 퇴보한거 맞습니다.
1. 국산고추 대신 베트남, 맥시코 고추, 캡사이신 소스를 씀
가격이 엄청나게 싸서 국산고추 안씀.
시원함이나 칼칼함 없음. 대신 x나게 매움. 그냥 혀 아프게 하는데 좋음.
그래서 최근 음식점의 매운맛은 맛있는 매움이 아닌 쓰고, 혀따가운 매움이 많음.
2. 엔터테인먼트로서의 매운맛
극단적으로 매운 음식점이 방송을 타면서 방송+입소문 타기 쉬워서
일부러 극단적으로 매운 음식을 내는 음식점들이 생김. 특히 체인점들(5단계 매운맛)
방송보면 재료보다 매운 소스(맥시코 고추,캡사이신,인공감미료 등등을 퍼부음)가 몇배 더 들어감. 그리고 그걸 졸임. ㅎㅎㅎ
자주 가던 종로 무교동 낙지집 매운맛 바뀌어서 식겁했던게 기억나네;; 맛있게 매운게 아니라 쓰고 혀따갑기만 해서 짜증.. 같이 갔던 사람 매워서 헛구역질까지 하더만; 그 뒤로 그 음식점 발 끊음.
같은 이유로 맛있게 매운 요리가 아닌
신길동 매운짬뽕이나 뒤진다돈까스같은건 절대 먹어볼 생각도 안함..
음식은 도전하는게 아니라 맛있다고 먹어야지 무슨 음식을 정신을 가다듬고 긴장을 하고 먹어..
우리나라 음식이 매운건 사실이라고 쳐도 단순히 맵기만 한걸 외국인에게 한국음식이라고 소개하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진짜 불X볶음면이나 캡사이신 이빠이 들어간 떡볶이 외국인한테 멕이면서 '이게 한국의 맛이다' 괴로워하는 외국인 보면서 낄낄대고 그걸 먹을줄 아는걸 뭐 자랑스러운 것처럼 떠드는 멍청이들 보면 같잖아서 정말, 스스로 자국음식에 먹칠하고 앉아있음, 또 그것도 졷같은 뭐 트렌드랍시고 따라하는 식당들 많아짐, 적당히 맵게 하면 아 이거 안맵다면서 부심 부리는 찐따들도 등장함, 하도 인스턴트만 쳐먹어서 날이 갈수록 혀가 병X이 되가는건지 이해가 안감, 솔직히 한국음식 맛 변했음 맞음, 맛은 변하는 거고 지금의 한국음식도 한국음식이지만 결코 예전의 한국음식이 아님
저라면 마지막 문장을 이렇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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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 다니던 50년 전만해도 한국음식이 이렇게 맵지 않았다.....
지나치게 매운 맛 만이 강조되어 맛의 다양성이 사라져가는 요즘의 한국 음식의 경향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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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아마 여기 분들도 역사 스페셜한 댓글 안다셨을텐데....
저분 글쓰시는 분인데......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