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미술이 스킬위주였다면 현대 미술은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해체주의 개념이죠. 포스트 모더니즘을 생각해보시면 될듯. 쟤가 그린건 과거 인상파들이 그리던 방식으로 사실 자체를 그리기 위해 의식이 관여 하기 전에 짧은 시간 동안 대상의 색과 빛을 캐치해서 그리는것
요즘 화가들이 그림을 못그리는건 아니죠. 새로움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보니 흐름이 점점 기존 그림의 개념을 파괴시키는 쪽으로 방향성이 잡힌것 뿐.. 예로 피카소는 이미 10대에 상당한 스킬을 지녔었지만 새로운 방향을 선도했고 히틀러의 경우는 스킬은 있었지만 시대의 유행에 막혀 꿈을 접었죠.
잘 그리는 화가는 넘치고 넘쳐요. 값어치가 되는건 유행을 선도하거나 빠르게 따라간 경우, 누군가가 확실하게 투자해주거나 하는쪽이죠.
태어나서 지금까지 수채화나좀 써보고 유화물감은 써본적도 없는 인간들이 품평질하네... 유화로 11살에 저정도의 색의 향연을 보여주는거 자체가 재능자체가 넘사벽 괴물이라는걸 모른다... 요즘 현대미술이 워낙 개판처럼 보인다지만 저런 그림을 모독하지는 맙시다. 우리나라에서 저정도 작품을 펑펑찍어낼 정도면 30대 중반 교수급은 되야 가능. 그림에 20년은 몸 담지 않는이상 안돼는 퀄리티. 실물로 보면 진짜 대박일탠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