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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2 13:52
[감동] 열도의 러브스토리..
 글쓴이 : 세발이
조회 : 8,230  

8년간 기억상실 女.. 8년을 기다려온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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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면사포를 씌워주는 엄마의 눈에는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가까스로 꺼낸 말은 “애썼다”는 한마디. 딸도 울었다. 8년 만의 결혼식이 일본 열도를 울리고 있다. 주인공은 일본 오카야마(岡山) 시에 사는 신랑 나카하라 히사시(中原尙志·34) 씨와 신부 마이(麻衣·32) 씨.
두 사람은 8년 전인 2006년 7월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식 날짜는 이듬해인 2007년 3월 11일로 잡혔다. 하지만 결혼식을 석 달 앞두고 ‘항NMDA수용체 뇌염’ 판정을 받았다. 발병률이 100만 명 중 0.33명인 희귀병이 꽃다운 신부를 엄습한 것이다.
이때부터 긴 치료와 재활이 시작됐다. 마이 씨의 부모는 신랑에게 다른 사람을 만날 것을 권했지만 그는 신부 곁을 떠나지 않았다. 마침내 2011년 봄 마이 씨는 퇴원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쓰고 가족은 인식했지만 병실과 집을 뻔질나게 드나드는 남자의 정체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이 씨는 결혼식 날짜가 적힌 옛날 수첩을 발견했다. ‘내가 결혼했었나.’ 의아하게 생각하던 그의 눈에 신랑과 찍어 수첩에 붙인 스티커 사진이 들어왔다. 서서히 기억이 되살아났고 둘은 마침내 지난해 6월 원래 결혼하려던 예식장에 다시 연락했다.
신부는 임신 중으로 곧 출산 예정이다.
예식장 측은 두 사람의 허락을 받아 결혼 동영상을 ‘8년 만의 결혼식’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youtu.be/vlh5aewBI2w)에 올렸다. 3일 현재 조회 수가 65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신부의 외모가 임신과 병증이라..(최고로 이쁘게 못꾸며서) 마음에걸리지만..
감동적인 열도 러브스토리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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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밤 15-06-12 13:57
   
정...말.....사.....랑.....했....나보다;;;;;;;;;;;;;;
     
가생이만세 15-06-12 13:59
   
ㅋㅋ
     
긴양말 15-06-12 14:13
   
222
     
카루소 15-06-12 14:53
   
진정한 사랑이군요....눈앞이 자꾸 가려져요~~^^
가생이닷흐 15-06-12 13:59
   
행복하시길.... 다들 외모에 대한 생각은 버려주세요.

사랑은 그것만으로 하는것이 아니지요.
아뒤도업네 15-06-12 14:01
   
참된 사랑이군요. 이런 이야기는 정말 좋네요.
Durden 15-06-12 14:06
   
오... 이건 남자 진짜 대단한듯...
별명없음 15-06-12 14:09
   
뇌염을 앓아서 누워만 지냈다거나, 신체에 장애를 입었을 수도 있음..

저 사진도 앉아서 찍은거 같은데.. 외모 탓하는건 아니지 싶네요...

유튜브 동영상 보니 아프기 전 연애 시절 사진들도 나오는데
좀 선이 굵게 생기긴 했어도 아프기전엔 저정도로 붓지는 않았었네요...
그리고 휠체어 타고 결혼식한거 보면 후유증도 있는거 같은데..
신랑이 대단한듯...
늙은생강 15-06-12 14:10
   
신랑 멋지네요 남자다!!
♡레이나♡ 15-06-12 14:35
   
마지막에 눈물났네요 두분 앞으로도 건강히 좋은 사랑하시기를!
LikeThis 15-06-12 14:45
   
그렇군요. 그럼 이제 꽃다운 신부를 보여주세요.
불량식품 15-06-12 14:46
   
오 대단하군
캬오오 15-06-12 15:21
   
굳이 외모드립칠 필요가 있나요. 정말 한심하네요
넷즌 15-06-12 15:32
   
얼굴생김새와 키, 몸무게 등으로 인격모독하는 사람은
지구를 떠나세요.

니 얼굴과 너의 부모님 얼굴을 생각해 보세요.
울묵뻬기 15-06-12 15:42
   
안타까운 분이 있네요. 진심 이렇게 좋은 이야기에 어떻게 그런 수준이하의 댓글을 달수 있는지...
라고요 15-06-12 15:50
   
여자들의 외모를 따지면서 여자가 남자의 재력을 따진다고 김치녀거리는건 이중적이지 않습니까. 이런 감동적인 일에도 외모를비평하는것을 보면 참..
호주청정우 15-06-12 15:55
   
외모드립쩐다 ㅎ 곧있음 방숭이 드립도  치겄지
싱하 15-06-12 16:04
   
세상에서 지저분한 꼴을 많이보다 그래도 이런거 한번씩 보면 좋음
개츠비 15-06-12 16:38
   
영화로 만들어도 될 스토리입니다
리엠뽀대박 15-06-13 04:31
   
에구... 참.. 월매나  사랑했음.. 주르륵 ㅜㅜ
싸대기 15-06-13 10:40
   
오래 오래 행복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