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유머게시판
 
작성일 : 17-07-06 11:18
[스포츠] 현재 논란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
 글쓴이 : 경계의저편
조회 : 4,239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기권해도 상금 나오는 이유로 상대가 강하면 그냥 기권해버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하이1004 17-07-06 11:20
   
그냥 경기 하는게 더 좋지 않나요? 힘들어서 그런가..
     
성공한사람 17-07-06 12:01
   
아마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프로로써의 존심까지 버리는듯
그날을위해 17-07-06 11:21
   
이거시 세계적 권위~
초콜렛 17-07-06 11:35
   
상대가 강하다고 기권하면 그게 프로선수인가요? 오히려 한 수 배우는 기회라 선수들이 끝까지 하겠죠.
그냥, 몸상태가 경기 출전할 만하지 않은 선수들이 무리하게 게임 뛰러 나왔다가, 도저히 안되겠으니까
기권하는거죠.
     
Joker 17-07-06 12:52
   
제 말이
노을빛스무 17-07-06 13:04
   
자기돈 주고 자기 시간 써가면서 보러 간 관객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별명없음 17-07-06 13:20
   
대학 테니스 동아리 출신으로 말씀드리자면

상대가 강해서 기권한다거나
1회전 탈락 상금이 커서 기권한다는건 억측입니다...

윔블던 뿐 아니라 메이저 대회들은 대부분 상금 규모가 비슷합니다.
경기에 출전을하면 1회전 기권을 하던 1회전 패배를 하던 상금은 똑같이 지급되는겁니다.
경기 중간에 기권한다고 상금 안주는 대회 없습니다. (윔블던만 기권시 상금 지급하는것처럼 보도한건 명백한 거짓)
윔블던에서 1회전 기권이 많은게 상금 때문이 아니라는 겁니다.

출전 신청했다가 참가 직전에 부상등으로 대회 출전 자체를 포기하면 없습니다만...
(메이저 대회는 두세달 전에 이미 시드 배정을 위해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올해 프랑스 오픈은 로저 페더러가 불참을 미리 선언해서 시드 배정이 달졌죠...)

1회전에서 탑 랭커를 만나면 좌절하는 선수도 있지만,
1회전 출전자들은 보통 투어중에도 탑 랭커를 만나기도 어려운데
한번 만나서 꺾으면 랭킹 포인트 상승에 가중치도 있고,
강자와의 경기에서 성장하는게 많기 때문에 죽자사자 붙는게 더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의욕과다로 어려운볼까지 다 쫓아가다가 미끄러져서 부상을 당하는거죠...

윔블던이 부상이 잦은 이유는
요즘은 드문 잔디코트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이고
대회초반에 잔디가 쌩쌩해서 더 잘 미끄러지는게 부상이 잦은 요인입니다.
후반으로 가면 베이스 라인 부근 잔디들은 다 패여서 흙이 드러나고 클레이 코트처럼 됩니다.

세계적으로 테니스 코트는
하드 코트가 가장 많고, 클레이 코트가 그다음으로 일반적인데.

관리는 어렵고 대회 한번 치르면 잔디 다 갈려나가는것이 잔디코트의 단점이지만...
윔블던은 예전 전통방식으로 한다고 잔디 코트를 고집하고 있는거죠..
테니스는 잔디 코트가 원조라는 윔블던의 자부심때문에 어머어마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잔디를 고수하는것임...
(또하나의 전통으로 선수들에게 하얀색 계통의 유니폼만을 입게하는 전통도 있습니다.)

하드코트, 클레이 코트, 잔디 코트에 따라 미끄러짐 정도가 달라서 신발이 다 따로 있습니다.
잔디는 더 잘 미끄러지는데다가, 영국 날씨가 비가 구질구질하게 비도 자주와서 더 미끄럽습니다..

특히 윔블던만 이런 까는 기사가 많은데..
전통을 고수하는 윔블던 자체의 특성 때문입니다. 서양 기레기들에게도 자주 공격 당하죠...

예전엔 90년대말에 브라질의 구스타보 쿠에르텐이 형광색 유니폼 입고 출전했다가 제지 받은적도 있는데,
그 사건 전후로 언론에서 선수의 자유를 억업하네 어쩌네하면서 신나게 윔블던측을 깠지만...
대회 전통을 중시해야한다고 선수들 스스로 의견 일치를 봐서, 이후로 논란이 사라진 전례도 있음...

또 남자부 상금하고 여자부 상금 규모 차이가 있다고
여자 선수들이 대회 보이콧 한다고 설치기도 했는데 (윌리엄스 자매 전성기 시절)
남자부는 5세트 경기고 여자부는 3세트 경기...
여자부도 5세트 하던가~ 라고 해서 보이콧 주도하던 일부 여자선수들이 찍소리 못했던 사건도 있음...
여자부 상금도 남자부와 동일하게 달라고 요구하는 자체가 넌센스였죠...
예를 들면 남자든 여자든 똑같이 18홀 도는데...
PGA 상금 규모와 LPGA 상금 규모가 차이가난다고
여자선수들이 LPGA 상금 규모도 PGA처럼 올려달라고 하는 소리랑 동급의 헛소리였음...
대회 흥행규모나 인지도 자체가 다른건 생각도 못하고...
참고로 남자부는 ATP, 여자부는 WTA로 단체도 달랐음..
     
카이져소제 17-07-06 15:09
   
우 오옷 !  정독 했음 .
     
돌무더기 17-07-06 15:44
   
유명선수가 자기 자존심도 버리고 돈때문에 기권을 하는건가 생각했는데
테니스 코트 자체가 문제였군요
     
샬케 17-07-06 20:05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ㅋㅋ
     
송대장 17-07-07 00: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잘 정리해 놓으셧는데 읽으면서 이유없이 빵터짐
진로 17-07-06 16:36
   
한번의 경기시즌을 위해 일년을 공들여 잔디를 키운다는 윔블던
레스토랑스 17-07-07 01:17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