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격포탄은 날아가면서 신관이 활성화 되지 않아요??? 저런 불발탄은 폭발하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포구에 삽입하기 전 미리 신관 안전핀을 뽑는 구조입니다.
저게 멍텅구리(훈련용 가짜)가 아니라면 이미 신관이 작동 중인 겁니다.

저건 아마도 고폭탄이겠죠.
그래서 살아서 도망갈 수 있었을 거에요. (신관이 접촉해야 터지거든요)
60mm 박격포탄 신관 중 가장 위험 한 건 vt신관입니다. 
저 상황에 vt였으면 포탄 머리가 지면을 향하는 순간 터졌을 겁니다.

근접 신관이 ..저정도 고도차에서도 (대략 1미터쯤?).. 터지는겁니까?..무섭네.요..ㅎ

저 상황은 이미 발사되어 버린 거라 뒤지든 말든 지 운명인데 ㅋㅋㅋ
실제 제가 사수로 복무할 때 고폭탄 불발이 한번 난 적이 있습니다. ㅠㅠ
평소에 불발탄 제거 연습도 많이 했었습니다만,
일단 포판에서 포열 분리하고 주둥이 가장자리를 손으로 가린 후
궁댕이를 들어 올리면 끔찍한 소리와 함께 포탄이 살살 주둥이로 흘러 나오죠.
좀 끔찍했던 기억입니다.
(뭐 직접 당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손으로 포탄 못 잡으면 터진다고 ^.^)

아~ VT신관은 불발 나면 답이 없으므로 버리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고도차로 터지는 게 아니라 전파를 발사해 돌아오면 터지는 거라서 그냥 앞에 뭐가 있으면 터지는 구조죠.

그렇군요. 전에 포탄이 날아가는 중간에 회전력으로 신관이 활성화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그래서 포탄을 운반중에 바닥에 떨어지거나 충격을 받더라도 폭발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요. 아니군요.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155mm같은 큰 포탄은 운반중에는
신관 결합 없이 고리 같은게 끼워져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신관이 결합되어있지 않으면 떨어뜨려도 폭발하지는 않아요.
박격포탄 같은 경우는 안전핀이 있어서 그렇다고 보면 될것 같구요.

불량으로 인해 지연되서 터지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불발나면 그냥 2분정도 지켜보고 터지지않으면 그때 후속조치를 취하던 EOD를 부르던 합니다. 여하튼 저희는 그랬음.

군복무때 사례로는...
10여분 후 지연 발사된... 철원 언저리..모 부대의 155mm도 있었지요..
5분 경과후..폐쇄기 열고 탄 제거하라던 대대장과...엉까며 버틴 포대장...
까라면 까지 하며...설왕설래중...뻥!..발사...그게 시범 사격한다고..아주  높은것들이 떼로 참관중이었는데...
(폐쇄기 열어...지연 발화하던게  포강에서  폭발했다면,,,,여럿 사상했을걸로..)
그 대위..표창 받고...금일봉 받고...ㅎ

섬찟하네요.

폐쇄기안에 포탄넣고 장약넣고 폐쇄기를 닫는데
장약과 폐쇄기 사이에 이물질이 끼이는 경우가 흔하죠.
보통 대기후 재격발 시도하고 수차례 반복후 폐쇄기를 열어야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오래전 예비군 훈련장에서 그런상황에서 155mm탄이 터져서 여러명 죽었죠

철원근처 155면 울부대는 아니겠죠..?
저희 실사격훈련때 그런적있었는데..아마 우리도 10분정도 지연발사된..
불발탄은 아니였고 격발기 이상으로 격발이 안된거..교체후 정상사격했죠..

오오 섬득하면서도 대단하네요..

몇 미리인가  엄청작네
60미리 안될것 같네

X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