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 같지가 않네 우리집도 저녁때마다 와서 수년간 얻어 먹는 정신나간 할머니 있는데
염치 없게 밥 안해? 잡채 안해? 이런것도 똑같네 쓴소리하면 조용하다가도 나중에 또 커피나 밥 먹으러 오는데
오지 말라고 하면 몇달 있다 또 오고 맘 먹고 열받아서 한소리 했는데도 몇달뒤 다시 출몰해서 또 오고 어딜가나 저런 정신나간 사람은 있구나
도저히 할머니한테 욕은 못하겠고 나중엔 보란듯이 현관문 걷어 찼더니만 안오는듯 싶더니만 다른 옆집에 빌 붙어있고 안맞아죽고 장수한게 신기할정도 최근에는 그나마 어머니가 밥을 아예 옆에 있는데도 안주니까 이젠 커피 타주란식으로 나타나기 시작 하나라도 더 뜯어먹을 생각하니 얼마나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할수 있는 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