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건 현재고 미래인데 조상이나 과거에서 현재의 문화적 우월성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왜곡에 대한 유혹에서 벗어날수 없는거죠. 일본은 보면 스스로 명예서양인을 지향하면서도 실제로는 그 정신적문화적 근저엔 동양적 가치관에 우리보다 깊게 속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정치를보면 전통을 권력의 중요한 무기로 삼고 있죠. 좀 과거가 상대적으로 빈해보인들 좀 문명화가 더디였던들 지금와서 무슨 상관인지? 가장 오래된 문명을 가진 이라크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봐보더라도 그렇고 이집트가 부럽고 중국사회가 부럽나요? 가장 역사가 일천한 미국이 역사가 짧다고 아무도 비웃지 않습니다. 우리도 20세기 초중반 일제식민지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빈한 국가에 별볼일 없었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역사를 통해 자신들의 우월성을 찾고 흡수멸망시키는 것이 당연하다는듯 외부침략을 정당화하려던 과거 메이지유신 시대의 역사전통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영원히 거짓말만 하며 살것입니다. 숭배하던 일본의 근대 영웅들의 민낯을 인정하고 과감하게 털어내야 하는데 그들이 바로 현재의 일본의 우익권력층들의 조상이고 지금 권력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명분이 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