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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5 18:27
[동물귀욤] 버스에서 만난 맹인 안내견
 글쓴이 : 경계의저편
조회 : 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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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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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17-09-15 18:36
   
세번째 사진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자길 보고 무서워하거나 꺼려하는 아이들을 볼 때 마다 저 개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자길 무서워 하지 않게 할려고 몸을 더 움츠리거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놀래키지 않을까 지가 더 안절부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불연듯 드네요.
일부러 눈 조차 마주치지 않는 것 같은데, 정말 맹인견들.. 죽을 때까지 평생을 긴장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 같아서 마음이 좀 짠합니다.
     
llllllllll 17-09-15 18:43
   
스트레스로 수명도 다른개들에 비해 짧다고 들었습니다.ㅠ
경계의저편 17-09-15 18:41
   
저희 동네에도 한 마리 있는데 순하지만 귀엽다고 함부로 만져서도 안되고..

맹인견을 대할때 우리가 미쳐 몰랐던 사실들이 있더라구요.

동네에서 마주칠때마다 기특하기도하고 어떤땐 말씀처럼 마음이 짠~ 하기도 합니다.
라면매니아 17-09-15 18:44
   
진짜 미안함이 가장 크게 느껴지네요
팬더롤링어… 17-09-15 21:12
   
맹인 안내견을 귀엽다고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안됩니다...그건 누가 당신이 길가는데 안경이 예쁘게 생겼다고 가리고 쓰다듬고 벗기고 하는 행동과 똑같은 행위 입니다,
레스토랑스 17-09-16 02:13
   
ㅠㅠ
겨우리 17-09-16 13:29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