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하고 몸매를 가꾸는 건 전혀 문제 될 게 없지만 비정상적이고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몸매를 가꾸는 건 분명 문제가 있는 겁니다.
28세에 돌연사 한 프랑스인 거식증 모델 사건이 이슈가 된 적도 있었고 2007년부터 마른 체형 모델을 모델 업계에서 퇴출하면서 몸무게 하한 제한을 두고 44사이즈 이하 모델을 쓰지 않겠다고 하는 유명 메이커도 있었는데 러시아는 여기에 동조하지 않았죠.
러시아가 유럽에 속하지만 인권 상황은 중국과 하등 다를 게 없어요.
저 16세 소녀가 만약 서유럽이나 미국인이었어도 저런 비정상적인 마른 체형을 가꾸는 게 사회적으로 용인되었을까를 대입해보면 간단합니다.
모델은 고사하고 부모가 아동학대로 잡혀갔겠죠.
님께서 본문 주장하고 반대 이야길 하시면서 옳은 소리라고 하시니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거죠
님도 분명히 화장을 하고 몸매 가꾸는건 전혀 문제될께 없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그런데 본문글쓴이의 주장은 화장하고 몸매 가꾸는 이유가 여성인권이 낮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가 매우 모순적이에요~ 그리고 여기 누구도 과한 다이어트나 거식증 같은게 아무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아요~ 그 이야길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내용을 한참 잘 못 읽으신 거 같은데요.
화장을 하고 몸매를 가꾸는 이유가 여성 인권이 낮기 때문이라고 한 게 아니라 앞에 단서가 붙어있어요.
러시아에서 바비인형과 똑같게 가슴과 허리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체형으로 성형한 여성이 이슈였던 것처럼 러시아의 미의 기준이 좀 비정상적이에요.
https://blog.naver.com/choon0412/80158565140 바비인형 처럼 잘록한 허리를 추구하고 과도한 성형 같은 억지스러움을 말하는 겁니다.
저 모델이 진짜 거식증인지 갈비뼈를 적출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16세 나이에 바비인형 처럼 비현실적인 가느다란 허리로 유명세를 얻고 모델 일을 한다는 게 인권 문제와 무관하다 볼 수도 없고요.
그러니깐 돼지콜레라님이 여성인권이 낮기 때문이라고 한 게 아니라고 하신것과 본문글쓴이가 여성인권이 낮기 때문이라고 한게 모순된다구요~ 그래서 그게 옳은 소리다라고 말씀하신게 더욱 의아스러운거구요~
여기 여성모델의 비현실적 몸매를 원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델이 유명세를 얻는 원인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죠~ 그런데 소위 페미니스트들의 논리전개는 그 이유가 여성인권이 낮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결론을 짓고 있죠~ 있는 현상에 맞춰서 그들의 논리를 끼워맞추는 헛소리스러운 논리전개에 관한 문제입니다. 사실왜곡 여부는 제쳐두더라두요. 지금 현상의 문제점을 말하자는게 아니에요~ 제 관심사도 아니구요
16세 소녀가 성인들이 요구하는 비뚤어진 미의 기준을 충족시키려 바비인형처럼 극단적으로 잘록한 허리를 인위적으로 만든 것을 두고 여성 인권 문제라고 한 건데 사람에 따라 이견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게 여성 인권과 별개의 문제가 아니에요.
한주먹도 안되는 허리를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면 당연히 건강을 해치는 거고 누군가의 강요가 아니더라도 사회가 어린 소녀의 그런 미련한 행동을 막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러시아는 그런 게 전혀 이뤄지지 않으니 인권이 낮다고 하는 거고요.
저 소녀를 러시아가 아닌 서유럽이나 미국에 대입해 보세요 과연 존재할 수가 있는지를
돼지콜라님의 의견 잘들었습니다. 말씀을 하면 하실 수록 모순점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짚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읽다보니 내가 말한 바는 인권문제에 대한 지적이지만 남이 말하는건 말꼬투리 잡기에 불과하다는 그분들 특유의 내로남불식 인식을 보아하니 더이상 말해봐야 무의미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댓글 보시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Ps. 사회가 어린 소녀의 그런 미련한 행동을 막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란 문장을 보고 흡연하는 여중생들이 생각나서 웃었습니다. 뭐 어떤 행동을 선택해도 여혐 카테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을것 같은 상황이 떠올라서요 ㅎㅎㅎ
16세 소녀가 자기 하고싶은대로 꾸미는게 여성인권이 낮아서 그렇다는 말이세요?
성인들이 요구하는 비뚤어진 미의 기준을 도대체 누가 소녀에게 강요하고 있다는건데요?
여성이 미를 추구하는건요, 본능적인 거구요 또 개인의 자유와 권리고 자신의 선택이에요...
화장하고 짧은치마 입고 다이어트 하는 여성에게 여성인권 낮아진다고 하지마라 해보세요.
정신병자 취급받거나 도리어 여성을 억압하는 정신나간 여혐 마초 가부장 꼰대취급 받아요..
비뚤어진 사회의 미의 기준과 그걸찬양하는 사회풍토를 비판한다면 모르겠지만요
그걸 목표로 여성들이 미를 추구하는걸 여성인권이 낮다고 한다면 님이 개념을 잘못잡으신거에요.
그말대로 한다면야 여성인권 선진국 여성들은 사회적 미의 기준을 추구하지 않는다는거에요? ㅋㅋ
14세라고 적은것과 16세라고 적은것의 차이입니다.
한국도 보수적인 편임에도 보통 심리적 하한선이 15세정도 됩니다. 그 아래쪽은 성적 대상으로 보지 않는거에 더해서 보통 보호받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나이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화장하는것조차도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할겁니다.
한국의 수많은 여자아이돌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가 14세 10개월인가에 데뷔했나 그렇습니다. 그 1명 빼고는 14세에 데뷔한 아이돌은 없습니다.
어떤 예쁜 아이돌이라도 14세라고 말하고 사진을 걸어두면 부정적인 댓글 위주로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물며 그 소녀가 섹스어필 사진을 걸면 어떨까요? 그냥 소속사가 테러당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