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관련 종사자입니다. 특허 받는 것이 여러분들 생각보다 그리 대단한 건 아닙니다. 꼭 특별한 효과가 있어야 특허를 내 주는 것도 아니고 이전 기술에 비해 약간이라도 달라진 점이 있고, 그것이 같은 분야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거나 효과가 전혀 없지만 않으면 특허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디어가 전혀 없더라도 돈만 내면 발명을 만들어서 등록까지 시켜주는 변리사들도 많습니다.
저거 특허내는 비용이랑 유지비용도 은근 나올텐데요. 중요기술이면 국내 특허 말고도, 해외 주요 나라들에도 특허 내면서 비용 내야하고 갱신 기간이 있어서 특허유지 비용 계속 나가는건데, 생계유지하던 김밥집 문닫을 정도면 이미 그 특허를 사용하겠다는 기업이나 관련 단체와 뭔가 계약이나 협의가 있었지 않나 싶네요.
아이디어 자체는 좋네요.
하지만 지금은 쓸 수가 없는 아이디어네요.
우선 부력을 발전용 터번은 굉장히 큽니다. 그만한 에너지를 내려면 그만큼 큰 면적을 차지하게 되죠.
둘째 유지비용이 안됩니다.
바닷가에 있는 도시의 경우 전기설비의 유지비용은 일반 육지의 유지비용보다 훨씬 큽니다. 그 이유는 산화반응때문이죠. 소금물 때문에 전기적 자제가 받는 타격이 훨 크기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데 이 비용이 크죠.
또한 발전할때 쓰는 권선과 이동시 쓰는 알루미늄의 가격은 높은데 이 역시 소금물에 타격을 입죠.
셋째 송전의 어려움과 위험성.
고압이 바다 위를 이동하게되면 코로나 현상이 일어납니다. 소금기에 의해 전기가 방전되는 현상이죠.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나면 당연히 설비에 타격을 받게되죠.
안전하게 수밀식 케이블을 하게 될 경우 어마어마한 예산이 필요하게되고 지중으로 하게될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예산이 필요하죠.
만약 바닷물에도 부식이 안되면서 저렴한 자제가 개발되면 모를까 현재는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