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는 연기자죠.
사람들 속여서 돈뜯어 가려는 사기꾼이나 날강도가 아니고, 범죄를 저지른 악당도 아니여서 마술의 진실을 꼭 밝혀낼필욘없죠.
그냥 연극이나 콘서트, 영화를 보듯 즐기면 되구요.
마술사의 기술을 알아낸다고 그 마술사가 허접한게 아니라, 얼마나 연기를 잘했느냐에 따라 평판이 갈려야한다고 봐요.
굳이 없어도 될듯한 마술사 앞에만 깔린 원형 깔개, 정면이 아닌 상체를 틀어 의도적으로 카메라를 등지는 오른 팔, 아마도 저 마이크 들고 있는 사람도 한편일듯 하네요. 자연스럽게 왼편에 앉아서 상체를 돌려도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한 인간장치죠. 실제 저각도에선 트릭이 눈에 보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