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손맛이란 게 손에서 나는 맛이 된 거지..
경험에서 우러난 묘한 감각을 손맛이라고 하는 건데 자꾸 이 말을 문자그대로 '맨손'맛인줄 아나..
장갑 안 끼는 건 김칫소 만들 때 혼자하면 이거저거 넣는데 장갑 낀 게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
단순히 귀찮거나 습관이 돼서 그런 거뿐이지
음식 만드는 사람이면 위생모, 위생장갑 갖추고 해야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하겠죠
요리는 기본 맨손으로 하지 않나요? 빵 반죽만들때도 손에 열이 전달되는게 좋다고 들은듯한 기억도 있습니다만..
요리사들중에 장갑끼고 하는사람들도 많구요
보통 위생장갑을 끼는 경우는, 손을버리기 싫은 비전문가들이 많죠.
저 아주머니의 경우, 머리카락 떨어지는걸 방지하려고, 모자도 쓰신거같은데, 너무 과민반응하는듯..
손 기생균맛이라니 ㅋㅋㅋㅋ 내가 장담하건데 역학조사해보면 비록 손으로 무치고 있지만
소금에 쩔은 저 김치보다 여기서 기생균 운운하는 사람들의 입속이 수십배 더러울껄요 ㅎㅎㅎㅎ
아마 변기에서나 기생하는 균들도 댁들 입속에 존재할겁니다 ㅎㅎㅎ 물론 저는 시장에서
파는 김치 안사먹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영상속에 나오는 유순해 보이는 여자는 상황상
"맨손으로 맵고 자극적인 양념을 묻히면 손아프지 않냐" 는 외도로 물어본거지
"더럽게 맨손으로??" 의미로 맨손으로 하냐고 물어본 상황은 아닌것같음.
아마 꼬인 사람들은 후자의 의미로 해석하겠지만요
원효대서 해골물이 생각나네요.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자기휴대폰이라고 하던데..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의 차이일뿐
모르고 먹는 분들이 위생을 많이 따지시지만..
이미 재배. 유통. 가공에서 위생의 개념을 넘어서는 더러움이 내포된상태라...
알고 먹는 분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생각하는 기준치이내면 감안하고 먹을수 있다라고
생각안할까요.
제가 방금 댓글을 달았었는데 저도 잘 몰라서 정확하게 알아봤는데요
사람 몸에는 세균이 많지만 사람 몸에 있는 대부분의 균들은 비병원성이라고 하네요
일부의 병원성대장균 같은 세균들만 식중독을 일으킨다고 하고
장내에 유산균과 같은 유익균이 다수인 상태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병원성대장균이 힘을 못 쓰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다량 증식된 상태의 음식을 먹게 된다면 그때부터 문제가 되는 거네요
결론은 사람 몸 안에 세균이 얼마나 많냐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거죠
균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음식에 어떤 균이 들어갔는지
들어간 균이 비병원성인지 병원성인지 얼마나 증식이 됐는지 눈으로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위생은 최대한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