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초딩때 담임생각나네요..
같은 반아이가 사물을 색에 비유해서 표현하는걸 입버릇처럼 했는데..
어느날인가 뭔가를 설명하는걸 담임이 지켜보다 정확한 어휘로 표현 못하는 언어습관을 타박하며 저능아 같다라고 해서.. 그아이는 울음을 터뜨리고.. 한동안 아이들 놀림감이 되었었죠..
정확한 워딩은 기억안나는데.. 그 "저능아"라는 단어만 또렷하게 기억나는거보니 확실히 저한테도 충격적인 말씀이었나봅니다..
지금은 건너 건너 근황을 들었는데.. 젊었을때 창업한게 대박나서..
성북동에 대지만 이백수십평짜리 주택을 수십억주고 사서 잘 산다고..
감각이 좋은가 봐요. 맛을 색으로 표현할 줄 안다는건 그만큼 색에 대한 감각이 좋다고 보여짐. 예전 성우들도 음성에 대한 감각을 색으로 표현 많이 했다 하더라구요. 피디들이 이번 소리는 노란색 정도가 좋을것 같아요. 이러면 또 성우들은 바로 맞는 소리 찾아서 연기했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