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안지내고
첫번째 제사만 간단하게 지내는걸로 압니다.
주로 일찍 죽은 어린자식은 집에서 제사 거의 안지낼뿐더러
무덤도 거의 만들지 않고 화장하고 절 같은데 제사를 맡겨버리죠...
부모 마음이 아파서인지...
대를 잇지 못한 불효자는 제사도 안지내는 그런게 있는건지...
상차림만 봐도 생전 아이가 좋아하던걸로 차린정도니까
친척들 모여서하는 그런 정식 제사는 아니고..
아이 부모들이 자기들끼리 지내는거겠죠...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사람이 죽었을 때는 3년간 조석으로 밥을 떠 놓거나, 죽은 날에 사진을 걸어놓고 그가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을 차려 놓고 제를 지낸다. (이때 부모님이나 형들이 절을 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기도를 주로 한다). 그리고 3년이 지나면 절이나 교회 같은데 가서 "좋은 곳으로 가라"는 의식을 하고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3년 후에도 계속해서 제사를 지내게 되면 그 부모들이 그 자식을 떠 올리며 받을 고통을 생각해서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아놓고 간 불효자이니, 빨리 잊으라."는 조상님들의 지혜인 것이다.
말로는 제사 받는 고인 입장에서 차린 제사상이라지만
결국엔 차리는 사람 입장이 우선시 된 제사상일뿐
고인께서 비싸고 귀한 음식을 좋아하시면 그것을 차릴까?
고인께서 평소에 좋고 귀한 음식을 싫어서 안드신것일까 못드신것일까?
고인보다는 차리는분의 뜻이 고인의 뜻이된 제사상 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