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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2 19:01
[유머] 현재 논란중인 제사 상
 글쓴이 : 테티스
조회 : 8,117  

2.jpg
생전에 드시던것 드리는데 뭐가 문제냐  vs 그래도 롯데리아는 불효다. 버거킹와퍼는 되어야 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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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17-07-12 19:02
   
도대체 누구 제사상이지?
두둠칫 17-07-12 19:03
   
남의 집 제사상에 간섭하는 건 좀...생전에 드시고 좋아하시던 거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아예 안지내는 것도 아니고..
별명없음 17-07-12 19:03
   
어릴때 죽은 아이 제사상이라면 이해가 될수도 있겠네요...

원래 어른들 제사에는 밥그릇 두개, 국그릇 두개, 수저도 두개인데...
이게 부부가 같이 오셔서 잡수라고 두개죠...
수저도 남자용 여자용이 따로 있습니다. 생긴게 다름..

미혼일때 (어려서) 죽으면 밥그릇도, 국그릇도 하나만 둡니다.
컵 라면이 국 대신이고, 왼쪽에 나무 그릇이 뚜껑 덮인 밥그릇 같고요.. 잔도 하나..
     
야옹곰 17-07-12 19:21
   
아이 제사상은 공식적으로 지내지 않지 않나요?
저희 할머니도 생전 큰 아버지 기일에 비공식적으로 생전 좋아하던 음식 차려 먹고 가라 했지만 공식적으론 안지내고 냈는데 지금은 조부모님 돌아가시고 할머니 유언대로 공식제사에 할머니 옆에 조금만하게 차려드리는 수준인데요
          
별명없음 17-07-12 20:03
   
공식적으로 안지내고
첫번째 제사만 간단하게 지내는걸로 압니다.
주로 일찍 죽은 어린자식은 집에서 제사 거의 안지낼뿐더러
무덤도 거의 만들지 않고 화장하고 절 같은데 제사를 맡겨버리죠...
부모 마음이 아파서인지...
대를 잇지 못한 불효자는 제사도 안지내는 그런게 있는건지...

상차림만 봐도 생전 아이가 좋아하던걸로 차린정도니까
친척들 모여서하는 그런 정식 제사는 아니고..
아이 부모들이 자기들끼리 지내는거겠죠...

저게 주작이 아니라면
상당히 가슴 아픈 사진인거죠...
               
야옹곰 17-07-12 20:55
   
맞아요.할머니 생전에는 본인이 큰 아버지 제사를 비공식적으로 지내곤 하셨는데 할아버지께서는 부모보다 먼저간 불효자식이라고 쌩했지만 그날전에 냉장고에 큰아버지가 좋아하던 생막걸리 채워넣더라구요. 비공식적인 제사라 큰 아버지께서 좋아하던 닭죽이랑 부추전 카스테라가 올라오죠.어릴적 할머니 무릎에서 카스테라 먹던 생각나네요
                    
별명없음 17-07-12 21:32
   
찾아보니 어려서 죽은 자식 제사라는걸 이렇게 한다네요..

* 어려서 죽은 사람의 제사.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사람이 죽었을 때는 3년간 조석으로 밥을 떠 놓거나, 죽은 날에 사진을 걸어놓고 그가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을 차려 놓고 제를 지낸다. (이때 부모님이나 형들이 절을 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기도를 주로 한다). 그리고 3년이 지나면 절이나 교회 같은데 가서 "좋은 곳으로 가라"는 의식을 하고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3년 후에도 계속해서 제사를 지내게 되면 그 부모들이 그 자식을 떠 올리며 받을 고통을 생각해서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아놓고 간 불효자이니, 빨리 잊으라."는 조상님들의 지혜인 것이다.
귀환자 17-07-12 19:06
   
최소한 국과 밥은 있어야지.....
진로 17-07-12 19:06
   
딱 봐도 따봉충이 연출한거구만 ㅋㅋㅋ
llllllllll 17-07-12 19:09
   
전 좋음. 이런거...돌아가신분도 좋아할꺼라 생각함.
쯔위쯔위 17-07-12 19:09
   
너무 연출한거 티나서 패스
주말엔야구 17-07-12 19:11
   
그래!
감자는 롯데리아
버거는 버거킹으로 해달라!
Habat69 17-07-12 19:15
   
제사상도 변해야죠 암
어찌 맨날 한식만 먹을수 있나요
중식 일식도 있는데
난 후식으로 초콜렛 좋아함
맨프레드 17-07-12 19:19
   
제삿상.. 차리는 건 집안마다 다 다르다고 배워와서 별로 신경않쓰이네요...
by됴아 17-07-12 19:21
   
안차리는거보단 낫겠죠...
진실게임 17-07-12 19:25
   
제사라는게 밥상 차리는 형식이 아니죠.

고인과 함께 살아있는 후손들 모두가 가족 공동체로 같은 의식을 행하는 것. 그 의식에 의의가 있는 겁니다.

그로서 모든 한국인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강하게 되새김질 하는 셈이구요.
힉스입자 17-07-12 19:28
   
롯데리아가 잘못했네
모래니 17-07-12 19:41
   
남의집 제사상에 뭐라 하는건 안됨.
사진찍어 올리는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coooolgu 17-07-12 19:49
   
아니 종가집 제삿상에도 머스크멜론과 바나나가 올라가는 마당에 무슨상관인지...
한강철교 17-07-12 19:51
   
제사라는게 살아생전에 좋아하던 음식을 차려서 기리는 목적인데 뭐 어떻다고...
♡레이나♡ 17-07-12 19:51
   
다른건 다 상관없는데 롯데라서 문제인듯 하네요
     
레스토랑스 17-07-12 19:52
   
버거킹으로 했어야지
류현진 17-07-12 19:58
   
꼭 전통상 차린다고 고인이 아는것도 아니니 대충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으로 대체할수 있다지만
저건 그냥 관종병 걸린놈이 일부러 차린거같은 느낌이
내가갈께 17-07-12 20:36
   
고인이 생전 좋아하시던걸 올리는거야 그렇다쳐도 정도가 있지 ㅋㅋ

그래도 기본적인 격식은 갖춰야 하건만..
위대한실신 17-07-12 20:38
   
난 맘스터치..
셀틱 17-07-12 20:52
   
신회장 벌써 갔나?
퀄리티 17-07-12 20:53
   
상표를 참 잘보이게 해놨네
재미있는 17-07-12 20:56
   
제사상에 잡다한 규칙들이 있는데,
그거 다 개소리입니다...

본래 조선시대 선비집안에서도 그런거 다 안 지켰어요.
세상에, 설마 16세기 17세기 내륙사는 사람이 제사때마다 어육 가져다가 지냈겠습니까.
아니면 한 겨울에 과일 차려다 지냈을까요.

퇴계 이황도 제사는 마음만 있으면 냉수 하나를 떠놔도 충분하다고 말했다죠.
실재로도, 고기나 채소나 어류 중 하나만 갖췄으면 훌륭한 제사상이라 불렀습니다.

가끔 사극보면 "차린게 없어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제사지내는데, 그런 짓 안 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3가지 이상 찬이 올라간 제사상이면 남이 볼 때 너무 과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하죠.
허영심이 많다 불릴까봐.

그럴진데,
대한제국 말기 양반 족보산 졸부들이 허영심에 쩔어서 제사상을 으리으리하게 차리고,
그게 '당연한' 제사상인 줄 알고 먹고 살만해진 70년대 80년대에 다들 그렇게 차리다 보니까,
마치 옛 부터 그렇게 제사지내온 양 착각들을 하게 되었죠.

쉽게,
천박한 졸부들의 제사상을 마치 전통인양 간직하고 있는 겁니다.

제사상은 그냥 마음입니다.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 한 두개만 놓고 지내도 충분한 거에요 사실.

위에 저 제사상이,
사실상 진짜 본질에 맞는 제사상인지도 모릅니다 (고인이 햄버거 좋아했으면...)
누리마루 17-07-12 21:18
   
젯상에 감놔라 대추놔라라는 격언이 괜히 있는게 아님.
fanner 17-07-12 21:23
   
남의 제사상에 무슨 그리 관심이 많은지.. ㅉㅉㅉ
     
늙은이 17-07-13 09:28
   
관심 가져주라고 올린거 같은데요?ㅎㅎ
거룩 17-07-12 21:38
   
뭐 어때 하면서 보는데 이상하게 컵라면만 거슬리는 느낌이 있네요
만수길 17-07-12 21:48
   
말로는 제사 받는 고인 입장에서 차린 제사상이라지만
결국엔 차리는 사람 입장이 우선시 된 제사상일뿐
고인께서 비싸고 귀한 음식을 좋아하시면 그것을 차릴까?
고인께서 평소에 좋고 귀한 음식을 싫어서 안드신것일까 못드신것일까?
고인보다는 차리는분의 뜻이 고인의 뜻이된 제사상 처럼 보이네요
해피life 17-07-12 21:57
   
주가 망자를 위한것 인지 혹은 내가 죽은사람에게도 어찌 대하는지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건지에 따라 ..
갈릴듯 하네요. 어차피 제사라는게 시대에따라 다르고 지역에 따라 다르고 집안에 따라 다르던데.. 망자가 좋아하는걸 올리는게 문제될까 싶네요..  참고로 전 콜라는 코카콜라 라면은 진라면 매운맛 햄버거는 수제버거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어차피 죽은거 라클렛 녹여서 감자 고기 햄등등 여러군데 올려서 주면 좋겠네요 ㅋㅋㅋ
공짜쿠폰 17-07-12 23:09
   
제수라는 것은 마음이고, 정성이 중요하지 놓여있는 위치나 찬수에 따라서 중해지는 것이 아님..

한데 저 상은 절대로 잘 차린 상이 아님...장난친거나 마찬가지지..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서 올리면서 생전에 좋아하던 저런 것들도 함께 올린다면 모를까......뭐 저렇게 패스트푸드점에서 전부 산 것만 듬성듬성 올려놓고 무슨 생전에 좋아하는 음식을 따짐? 말도 안되지....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지.....증조할아버지가 1년에 한번 손주놈이 대접한다고 해서 시골에서 먼길 찾아왔는데 패스트푸드점에서 대접받고 싶겠음? 집에서 모시든지 밖에서 모시든지 밥과 국도 올려드리고, 술도 올려드리고, 고기도 올려드리고, 지지고 볶은 반찬도 푸짐하게 올려드려야 한끼 잘먹었다고 하시지..
雲雀高飛 17-07-12 23:17
   
남의 집 젯상에 뭐라 말하는거 아니죠....
Misue 17-07-13 00:20
   
남의 집 젯상에 뭐라 하는건 예의가 아님.
그리고 애초에 제사상이라고 차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됨.

요즘 며느리들 극성이라. 저것도 남자가 다해야 될 판입니다.
seoljay 17-07-13 01:18
   
저도 그냥 살아생전 좋아하는거 올려 드리는게 진짜 제대로 된거라고 봅니다.
전 그냥 나폴레옹과자점 생크림 케잌 하나 정도 올려주면 좋겠네요.
그 다음년에는 화덕피자, 그 다음년에는 샤브샤브 그 다음년에는..
미안하다 후손들아 50년치 목록 적어두고 가마.
방탕중년단 17-07-13 07:44
   
장가 못가고 죽은 사람은 제사 안 지내는걸로 압니다.
Requescat 17-07-13 10:58
   
제일 형편없는게 남의 제삿상 이래라 저래라 하는겁니다. 오지랖도 태평양이라고요. 그나저나 맘스터치 정도는 되어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