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상하게 낚시만 갔다 하면 집에 있던 애들이 사고가 터져서 교통사고가 나든지 아프든지 당시 집에 시내랑 떨어진 곳이라 차 없으면 병원 나가기도 힘든데 그게 한 서너번 반복 되고는 제가 그냥 낚시만큼은 가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아무리 우연이라도 반복되니가 무섭더군요 ..
그런 남자가 과연 있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자들 다 그렇진 않습니다 등산 가라고 등떠밀어 주기도 하고 영화 보러가라고 해주기도 하고 술 좋아 하니 술도 적당히 만 마시면 뭐라고 않하는 편이고 술먹고 문앞에서 아파트 현관문 발로 차거나 엘레베이터 문짝을 두둘겨 부시거나 장롱을 화장실로 알거나 인사 불성으로 새벽에 들어와서 애들 자는 방에 들어가 욕하며 고함을 지르거나 만 하지 않을 정도면 말이죠 다 남자들이 그건건 아니겠죠 제가 본 남자는 그런 사람이라 .. ^^
그런데 솔직히 아내들이 저런 취미라면 ... 남편은 집에서 독서 좋아 하고 그렇다면 남편들도 그다지 좋아 할것 같진 않네요 아내의 취미 주말 만 되면 남편이고 애들이고 다 놔두고 혼자 새벽에 낚시대 챙겨 들고 나가거나 밤 낚시 간다고 나가서 다음날 들어 오거나 그러면 .. 싫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애니 프라모델 모으는 것도 아무리 아내가 벌어서 아내가 쓴다해도 눈치는 줄듯 어느 정도는 서로 맞춰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니를 좋아 한다면 가끔 보는건 그냥 넘어가고 낚시도 한달에 한 두번 정해서 가고 다른 주말은 가족들과 함께 하고 이런 식으로 아무리 말려도 좋아 하는 건 완전히 못끊어 내지 않나 싶습니다 재미로 생명을 죽이는 것만 아니면 딱히 말릴 생각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