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이라서 그래!

미국에서는 월급 물어볼 때, 월급 물어본 다음에 꼭 어떤 의료보험 지원해주는지 물어봅니다.
의료보험이 월급 금액 다음으로 제일 중요한 사항인 셈이죠.
그만큼 의료보험이 다양하고, 안 좋은 건 돈도 많이 들어가고, 지원 안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주재원으로 있었을 때, 제일 좋은 의료보험이었는데
그게 병원 한 번 갈 때마다 10불 (만원)씩 내는 거였습니다.
더 안 좋은 건 더 많이 내야 한다는 소리죠.

그래서 미국 사람들이 치과 등 병원에 웬만하면 잘 안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이 있는대로 사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하더군요.

또 재미있는 점이, 의료비도 의사 소관이어서
돈 많은 것 같으면 많이 받고, 가난한 것 같으면 무료로도 해준다고 하더군요.
또, 우리나라처럼 엠뷸런스 함부로 불렀다간 천만원 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입원해 본 적은 없지만, 제가 아는 사람이 미국 갔다가 애를 낳게 되었는데
(원정출산하려고 한 건 아닌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이유는 잊어버렸음)
의료보험 없이 5천만원 이상 나왔다고 하더군요. 20년 전에....

그래서 미국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자가치료용품들이 즐비하죠.

미드에서 가끔 나오죠.

그렇군앙

의료민영화는 절대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