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에요.....십자군원정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데
허구는 껴있어도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든영화에요
그리고 사자왕으로 유명한 리처드가 십자군 2차원정 나가는걸로 영화가 끝나는데....자꾸 이상한 소리 하시네요
님께서 말한 리처드가 2차원정 나가서 다시 에루살렘 잡아먹은게 역사에요
인정못하고 말도 안되는 논리로 자꾸 기독교편에서 댓글 다는것 보니까 ..........교회 다니시나봐요?
예루살렘을 점령했을때, 살라딘은 기독교인이 대학살한것과 달리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빈자, 여성, 노약자에게는 무료로, 아무런 피해없이 보내주었으며 기독교권으로 이동 할 만한 여비가 없으면 자신의 돈으로 채워 보내주었죠. 기독교권에서 살라딘이 자비로우면서 현명한 이교도 군주로 추앙받는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반면, 기존 이슬람세계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던 바이바르스는 역사깊은 대도시 아크레를 점령후, 기독교인들이 과거에 행한 것을 그대로 돌려주었습니다. 여성, 아이, 노인을 구분지을 것 없이 모조리 죽여버리고 재산을 약탈했죠. 이것만 봐도 살라딘이 얼마나 자비로웠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하 앗딘의 기록에 따르면 살라딘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전 바하 앗딘에게 팔레스타인 뿐 아니라 무슬림에게 속하지 않은 모든 땅을 비신도들로부터 해방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고 한다. 이어서 살라딘은 모든 십자군 도시에 대한 정복을 시작하였다. 88년간 십자군 도시였던 예루살렘을 1187년 10월 2일 접수한 살라딘은 본래 협상 같은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하였지만, 예루살렘을 사수하던 이벨린의 발리앙은 3천에서 5천에 이르는 예루살렘의 무슬림들을 학살하고 무슬림의 성지를 파괴하겠다는 협박으로 살라딘을 협상에 끌어낼 수 있었다. 도시 안의 프랑크족들은 남녀노소를 불분하고 몸값을 지불하고 무사히 예루살렘을 떠날 수 있게 되었지만 사실상 살라딘은 몸값 일부만을 지불한 사람들도 무사히 도시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였다. 이마드 앗딘의 기록에 따르면 몸값을 지불하지 못한 7천에서 8천 가량의 남녀가 노예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살라딘이 포로를 죽였던 것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샤티용 처럼 자신의 누이와 대상들을 학살한 인간들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포로들에 관대했습니다. 단, 사자왕 리처드의 군대와 싸울 때는 예외로 포로들을 학살하기도 했죠. 그 때는 살라딘이 워낙 고전을 많이 해서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일단, 대체적으로 살라딘은 당시의 대체적인 군주들에 비해서 자비로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슬람 세계를 악마로 바라보던 유럽에서 그의 평가가 그렇게 높을 리가 없죠.